야매국어 [1128622] · MS 2022 · 쪽지

2022-02-09 2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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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노베가 재수하면서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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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현역시절, 최저만 맞추면 되었음.

나형으로 2등급이면 되었는데, 내신 관리를 했기도 했고


아 ㅋㅋ 나형은 기출만 제대로 풀어도 2등급은 나온다며


마인드였고, 실제로 수능 2등급 나옴 (이왜진. 수특이랑 3개년 1회독, 킬캠 2회 풂 6평은 1)


근데 그 때 당시 1등급을 못 받은 문제점은


이 문제를 왜 이렇게 풀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없었음.


이게 왜 문제냐?

x=1에서 미분가능할 조건을 물어보면 아, x=1에서 연속이고, 좌미분계수와 우미분계수가 같으면 되지! 이걸 아는데

미분계수의 개념에 대해서는 잘 모름.


미분계수의 개념에 대해 잘 안다고?

평균변화율의 극한인 건 알면서, 미분계수가 쓰이는 문제에 적용을 못 함 ㅋㅋ

진짜 노베라면, 위 식을 보고 아 f(a)=0이구나만 알지, f'(a)=b임을 모름

위 식을 보면 f(a)와 f'(a)의 값을 구할 수 있어야하는데, 노베는 이걸 못 함.

이걸 모르는데, 어떻게 2였냐, 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현역 때 수학 122였음.

저걸 모르면 대가리 깨지면서 계산하는 건데, 조립제법으로 풀었고, 위 방법보다 훨씬 오래 걸림.


이게 내가 보는 노베와 수잘의 차이인데,


1. 노베는 개념만 안다. 적용이 부족함..

2. 무지성 풀이가 잦음. 문제를 보고 생각하는 발상이 개념이 아니라

양치기가 만든 기계적 발상임.


사실 내 생각이지만 1이 2의 원인임 ㅋㅋㅋ

그래서 본인은 무지성 풀이로 맞춘 것 같으면 꼭 해설을 봤음,


기계적 발상이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님. 실전개념 도구 체화하면 문풀 속도에 도움 확실히 됨.


그러나 문제를 보면 이 문제의 조건을 보고,


이렇게 풀어야지와 그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어야함.


이게 안 되어서 손을 못 대고, 오래 걸리는 것 같음.


본인 몇 년만에 모평 봐보고, 4등급 나온 뒤 학원 들어갔고,


미분계수에 대해 정의와 원리를 배우고, 미분계수의 꼴이 변형되어서 나오는 문제가 많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풀지 다르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작년 9평 22번이 미분계수 문제라 함. 내가 N년만에 본 모고가 그 9평이었는데,


수업 끝나고 자습 때 그 문제를 풀었는데 맞춤.


이걸 풀면서 느낀 게 많은데, 미분계수 관련 칼럼 PDF는 

준킬러랑 킬러 노베였던 제가 접근하는 방식 정리해서

오늘 내일 하나씩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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