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신 어머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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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약대 붙었고 의대 목표 삼반수 관련해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엄마는 의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 (삼반수는 제 부탁으로 할 계획인 거)
자기는 현재 직업을 가지고 만족하며 살고 있기에 너가 의대를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라고 하면서 하신 말씀이
자기는 명예에 산다고
다른 사람들이 비싼 명품백 로고 똭 박힌 거 걸치고 다니는 거 봐도
나는 내가 의사고
그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내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데
굳이 그런 거 걸치고 다닐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내가 돈이 없어지더라도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 위치이고 직업이고
그걸로 지금 본인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만들어진 거라고
그래서 너도 의대를 가면 좋을 것 같다고(강요는 절대 안
하심)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나 진짜 이런 엄마 때문에 너무 의사가 하고 싶음 너무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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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행동이나 천박해지는건 국룰인가 ㄹㅇ
티나는 거 입는 건 부자 아님ㅋㅋㅋ
오히려 저거 오픈런 해서 영끌 해서 산 건가,, 생각 들던데
근데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거 ㄹㅇ 맞음
저희 부모님도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랑 내가 뭐가 꿀리냐 이런 마인드인데 본받고 싶은데 아직 좀 힘드네여..ㅠ
ㅋㅋㅋ너무 과하게 온 몸을 명품으로 덮고 다니는 건 오히려 역효과긴 함
와 어머님 정말 본받고싶네요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자기효능감
우리 엄만데 너무ㅠ 너무 멋있음
굳이 의사가 아니셔도 멋있으신 분이세요. 배우고싶네요 전 그게 절대 안되더라구요..
항상 당당한 게 진짜 배우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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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한 번도 성적 가지고 뭐라 하신 적이 없음ㅋㅋㅋ 현역 수능 말아먹었을 때도.. 너무 뭐라 안 하셔서 부담스러울 정도
오 정말 멋진 어머니
진짜 멋지다라고 단순하게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어머님이시네여
우리 엄마 마인드.. 최고인 듯..어제 다시 한 번 느꼈어요
ㅇㅈ 우리아부지도 종합병원하셔서 저 주말마다 지방에서 시대인재보내주실만한 여력이 있는데도 명품은 안입고 제일 비싼게 나이키임
콜라도 노브랜드 콜라만 마심
의사는 참 그 직업 갖는 것 만으로도 사람 자체가 멋있어지는 것 같음..
콜라도 노브랜드 콜라 뭔데 웃기지ㅋㅋㅋㅋ
충분히 자랑해도 돼요ㅋ 너무 멋있어요
의사 체고.. 어무니 체고..와 어머니 너무 멋있으신데요..
저도 의사 돼서 엄마 같은 마인드 가지고 살고 싶은..모전여전
진짜 멋진 어머님이시네요ㅋ
나중에 효도하셔요
넴근데 약사도 사회에서 꿀리지 않는 직업이죠
그건 당연히 맞죠.. 근데 부모님이 의사셔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의사 아닌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도 없었었고 엄마가 저러시니ㅠㅠ 욕심이 사라지지가 않네요ㅜㅠ
저도 그랬는데 수험생활하면서 좀 내려놓게 됐네요 ..
전 포기 안 하려구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의사가 좋은게 아니라 어머님이 레전드시네
울엄니저희 부모님과 비슷한 가치관이시네요 내년에는 꼭 의대 합격하시길!!
감사합니당ㅎㅎㅎㅎ
역시 공부는 유전이 맞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