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질래임마 [258262] · MS 2008 · 쪽지

2011-01-07 19:32:46
조회수 1,038

수시가 그렇게 나쁜게 아닌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6084

물론 아직 정시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수시가 밉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이게 대단히 나쁜거라고는 생각 않습니다

수능으로만 뽑는 선발제도는 한계가 많아요
481은 고대 가고 479는 안되고
1,2점 차로 대학이 왔다갔다 하는게 솔직히 불합리한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언수외 10점 이내는 같은 실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소 비객관적 선발방식이지만 수시가 필요한거죠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대학들이라면
수시로 버는 돈 몇푼때문에 (대학에서 1년 운영하는 돈이 수천억 입니다 http://blog.naver.com/frontier2011?Redirect=Log&logNo=80117606490 )
선발방식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수시를 늘리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시로 들어온 입학생이
정시로 입학한 입학생보다 학점도 더 높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http://www.kukinews.com/news2/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249070&cp=nv


자기보다 수능 점수는 떨어지는 친구가
더 높은 대학을 갔을때 억울해 하는 것은
열폭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 학생은 수능과는 다른 재능이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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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runaway · 313263 · 11/01/07 19:39 · MS 2009

    ㅋㅋㅋ공감하는데요

    수시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너무 높은 수시 비중이 질타 대상인거죠

    고등학교 3년동안 수시 준비하나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내용 자체가 무엇과 관련있는지부터 생각해야할 듯..

  • 난만한 · 347173 · 11/01/07 19:42 · MS 2010

    수시합격생으로써

    수시비난글보면 참 무슨 죄지은것같네요;;

    정시로 가는게 뭐그렇게 대수라고.. 수시생 막 비난하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최소한 수시 일반우수자로 합격한 사람들 비난하지 맙시다..

    뭐 위장전입이라든지 명백히 꼼수가 있는 전형이야 비난할수있다 해도..;;

  • 콘프로스트 · 345382 · 11/01/07 19:44 · MS 2010

    수시합격생분들 대단하신거 인정하는데..

    아무래도 객관적 수치로 합/불하는 정시보다

    수시가 일정한 기준이라던지 왜 내가떨어졌는지..왜 그사람이붙었는지 알기힘들어서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는거같네요;;

  • 허거덩소녀 · 325302 · 11/01/07 21:00 · MS 2010

    정시로 가는게 뭐그리 대수라고라고 말하면 안돼죠

    솔직히 정시를 겪은 아이들만이 느끼는 성숙도가 따로 있음
    수시생은 절대 못느낌

  • 無名 · 274536 · 11/01/07 23:34 · MS 2009

    왠 여기서 성숙도 드립이 ㅋㅋㅋㅋ

  • 합격ㅎㅎ · 358331 · 11/01/07 19:45

    교과 과정 3년 동안 배운걸 토반으로 대학 가야지

  • 티티 · 177071 · 11/01/07 19:57 · MS 2007

    수시 비율이 높은 걸 알면서도 수시 준비 안했으면 본인 책임이죠.
    수시에 학생부 전형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부 성적과 별 상관없이 논술로만 뽑는 전형도 많죠.
    거기에 합격한 사람들이 죄다 운 좋아서 된 사람들도 아니고, 제 주위만 봐도 논술 준비 열심히 하던 친구들이 붙던데요.
    대학이 바보도 아니고 수시로 좋은 학생들 못 뽑을꺼면, 수시 비율을 무작정 높일까요?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이 정시로 합격한 학생들보다 학점에서 뒤쳐지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만 봐도 그렇죠.
    수시 비율이 높아서 내가 못 들어간다에 불만이 있다면 나를 불리하게 만든 대학에 화살을 돌릴지언정 수시 합격생들에게 그 화살을 돌리는건, 다른 사람들의 수능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능력을 인정 안하려는 태도 같네요.

  • Mythology · 193757 · 11/01/07 20:03 · MS 2007

    근데 문제는 제가 고1때는 입학사정관제 이런거 전혀없고 그래서 준비 안한 사람이 많은데

    작년에 입학사정관제 슬슬 시작하고 올해도 연고대 정시인원만해도 엄청줄었고

    내년엔 이제 수시추합생길예정이니

    아무래도 억울할수도 있죠...




    근데 생각해보면 어느 학년이든 억울한 일 생기는듯

    ㄱ-

    그리고 애초에 수시많다고 수시붙은 사람 까는건 qt죠

  • 얼방 · 314199 · 11/01/07 20:06 · MS 2009

    저는 시험제도에 대해서 논할때는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객관성이 결여된 수시논술제도는 정시의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네요

  • shine00 · 345689 · 11/01/07 20:09 · MS 2010

    흠 저도 수시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뭐 대학이 자기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를 뽑는거니깐요..

    근데 그 채점방식의 객관성이라던가 이런부분이 좀 투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닏..

    면접같은 경우에도 같은과라도 교수님들마다 주시는 점수가 다르다거나..

    논술같은 경우에도 채점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는 점이나 .. 내가 뭘 잘못해서 떨어졌는지 모르는 이런 문제는 좀 해결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 해결하기는 힘들어보이지만요///

  • ostage · 358484 · 11/01/07 20:26

    수시우선선발은 상관없음 ㅇㅇ 111맞추니까 적어도 근데 일반선발에서붙은애들은짜증남

  • 합격ㅎㅎ · 358331 · 11/01/07 21:17

    언수외 10점차 실력이 거기서 거기면 그건 300점 밑으로 쭉 해당되는 사항이고 저도 오마킹으로 점수 날렸는데 그거도 실력으로 생각하느넫

  • 아무래도설대 · 299648 · 11/01/07 21:30 · MS 2009

    맞아요. 수시 좀 명확하게 점수 근거를 밝혀줬으면;

  • 시테 · 357494 · 11/01/08 00:01 · MS 2010

    수시 채점 결과나 공개하면 몰라 뭐 논술쌤한테 '잘쓰네 111만 뜨면 연고대 무난하게 붙을듯'소리도 듣고 111찍었는데 연고대 광탈ㅋ 억울하죠 내가 논술을 정말 못쓰고 점수가 낮아서 떨어진건지 뭔지 ㅇㅇ

  • 文帝 · 336144 · 11/01/11 04:15 · MS 2017

    수시 합격생으로서 좀 그렇네요 위 댓글들보면;; 뭐 논술로 들어갔습니다만(우선선발 조건,이과)......
    수시생이라고 성숙도가 낮다고 하는데;;; 전 지금 납치되서 좀 그런 상태인데;;;나도 정시 넣으면 ㅠㅠ 더 좋은 곳 갈수있다능......ㅠㅠ 수시생이라고 수능 점수같은걸로 무시하지 말라능!!!!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