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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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6,9나 사설 보면 대부분 90 중반, 못봐도 90초반은 나왔습니다.
근데 21 수능, 22 수능 둘 다 3등급이 떴어요…수능장에서는 긴장감때문인지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더군요…특히 22국어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앞이 깜깜해요
현재 현역 때 붙여놓은 연대를 돌아가긴 싫은데 삼수를 하자니 수능장 국어시간만 생각하면 PTSD가 올거같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순천대 약대 붙일 거 같은데 이런 PTSD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극복할 수 없다면 이런 트라우마를 가지고 수능을 잘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런 고민을 했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신 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용
+참고로 한번 더 한다면 의대목표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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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69잘보다가 21 22 수능 국어 둘 다 망해서 삼반수 해도 될 지 고민...거의 반포기함 진짜
전 부모님께는 이미 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하면 할수록 더 자신이 없어지네요..국어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지
제가 국어 4에서 시작해서 21 22 둘 다 1등급인데요. 현역 때 수능장에서 국어시간에 그 극강의 긴장감을 마주하고 재수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게 그 긴장감 속에서 답은 고를 수 있게 공부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파트별로 기출분석 해서 어떤 사고를 물어보는지 다 분석하고 모의고사 누구보다 많이 풀면서 긴장감 유도후 지금까지의 정답 원리를 생각했을때 남은 선지 안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로 준비했어요. 69때는 답 보이면 넘어가도 수능에서 못그럴 가능성이 커서 기출에서 근거로 잡고 이런식으로 준비하면 수능날 답에 겁나 확신이 들어서 선지 다 안 읽고 넘어가기도 해요. 그리고 전 긴장감을 관리하려고 행동요령 만들고 분침 단위로 계획 정해갔어요. 문학에서 답 안보이면 123 순서대로 해본다. 숫자 3갈때까지 이거 안되면 일단 넘어가기.. 뭐 이런? 모의고사로 많이 연습했어서 수능에서도 긴장했지만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도 제 심리상태 다 고려해서 정했던 정도로 국어 시험시험을 컨트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당
수능을 생각없이 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