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i Rachmaninoff [106691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2-05 22:25:47
조회수 6,721

나 혼자인데 집에 지금 지코바 5마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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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시킴 (엄마가 시켜주기로 했는데 엄마랑 싸워서)

2. 아빠가 가서 먹을 거라고 시킴 (내가 시킨 줄 모름)

3. 동생이 오빠랑 먹을 거라고 두마리 시킴 (내가 시킨 줄 모름)

4. 엄마가 싸운 후에 안 시켜준다 해놓고 나 먹으라고 시킴(츤데레였음)


+ 이걸 어케 알게 되었냐면 제가 지코바를 시켰는데 전화한지 5분도 안돼서 인터폰으로 배달 왔다고 문 열어달라는 거예요 아니 아무리 동네 치킨집이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잘못 찾아오신 것 같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아부지가 톡으로 자기가 시킨 지코바 왔는데 집에서 문을 안 열어준다고 전화 왔다고 함...



근데 가족 단톡방에서 아빠가 치킨 왔나? 나 오늘 같은 건물 원장님들하고 회식 있는 거 까먹어서 세르게이야 너 혼자 먹어라 이랬는데 지금 톡방 뒤집어짐 동생은 갑자기 뭔 바람이 들었는지 오빠랑 운동하고 온다고 나 혼자 먹으라 그럼 (두마리를...?) 엄마는 딴 엄마들이랑 놀고 있음 문제는 가족 모두가 사업자 번호 외우고 있어서 현금영수증 벌써 다 결제된 상태라 취소 못함 걍 냉장고에 다 쳐넣어야겠죠? 


이게 첫번째 지코바고 지금 두번째 지코바 도착해서 대기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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