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기 [1117429] · MS 2021 · 쪽지

2022-02-04 22:39:31
조회수 1,251

난 솔직히 공부 잘하는 학교 간걸 후회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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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현재 8학군 아니고 공부 개잘하는 학교 (그렇다고 특목고는 아님.) 다니는 현역인데 ㄹㅇ 친구들과 달리 나는 후회 없음. 전교생의 70~80%가 모의고사 수학,영어 1등급이고 내신 2점대도(+멍청한 3점대도) 수시로 의대 쓰고 실제로 붙음.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하면 학교 여기 와서 인생 조졌다 이러는 애들 많은데 난 아닌거 같음. 내신 따기 조오오오오오온나게 힘든건 맞는데 어차피 수시로 가는 애들은 극히 소수라서 그 소수에 못들었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음. 내신 수학 9등급도 모의고사는 1등급 나오는데 ㄹㅇ 그런 애들 속에 있다보면 전국에 있는 모든 애들이 그런 애들이 거라는 착각에 빠져들고 그로 인해 도태 되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게됨. 정시라는게 수능날 모든 컨디션이 맞아 떨어져야 성공하는 거지만 난 우리학교 친구들은 다들 나름 성공할 거라고 믿음. 내가 정시러라서 수시로 얼마나 대학가기 쉬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낀 바 이런 환경에서 정시 공부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정시 난이도 보다 쪼끔은 쉬운 수준이 아닌가 싶음. 그리고 애들 눈이 높아서ㅋㅋ 내신 4점대도 포스텍 ㅆㄱㄴ인데 그런데는 안간다고 함ㅋㅋㅋ. 사회에서 인식하는 대학수준에 맞게 눈 쫌만 낮추고 공부하면 훨씬 행복할 텐데... 난 누군가 특목고 간다고 하면  주저없이 가라고 할 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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