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힘들어요” 배구선수 김인혁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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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김인혁이 향년 2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4일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인혁은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인혁은 진주 동명고등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김인혁은 부상 등이 겹치면서 2021-2022시즌에는 원포인트 서버로 두 차례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부상 치료를 위해 선수단에서 나와 자택에 머물러왔다.

김인혁은 그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작년 8월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한 바 있다.

우유도 1등급인데... · Accepted Answe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진짜 악플러새끼들은 그만하라고하고 힘들다고 말해도 멈출줄 모르나? 꼭이렇게 한사람이 우리 곁을 떠나가야 악플달지말자라고 생각하나?

밀덕오리비 · Answer

이 분 악플 엄청 받았던분으로 기억하는데.... 부디 다음생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ㅠㅠ

강릉고 1학년 · Answer

유튭에서 봤던 분인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수에서 실수까지 · Answer

아 진짜 악플 좀 어떻게 했으면 ㅠㅠ 실명제랑 나이랑 주소나 학력 설정으로 채널 들어가면 누구든 다 볼 수 있게 뜨게 했으면 좋겠음..ㅠㅠ 진짜 방구석에서 악플 쓰는 쓰고 선글라스 쓰고 이슈화 시키는 사람 했던 짓 똑같이 되돌려 받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인간애가 사라짐 ㄴㅋㅋㅋㅋ.. 성악설이 존재하는 겅가 싶은.. 하늘에서는 행복하시길 빌어요..

“버티기 힘들어요” 배구선수 김인혁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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