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다 맞았는데…오미크론 속출, 이유 알고보니 [최지원의 사이언스 톡(talk)]

2022-02-04 12:22:17  원문 2022-02-04 11:18  조회수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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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완료 접종률이 85%를 돌파했다. 부스터샷(3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검출률은 두 달 만에 80%를 넘겼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오미크론이 백신을 회피하는 이유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네트워크 기반의 컴퓨터 모델링 방법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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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아님 · 1092264 · 22/02/04 12:22 · MS 2021 (수정됨)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으면 체내에서는 결합 부위에 따라 크게 네 종류(클래스 1~4)의 항체가 생성된다. 이 중 클래스 1, 2는 가장 수가 많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는 항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람 사시세카란 MIT 생물공학과 교수는 “유전자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RBD 부위(기사 참고)에 약 30개 이상의 변이가 발생해, 네 종류의 항체를 다 피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힘을 못쓰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22.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