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지극히 편협한 종합반, 단과, 독학관리 재수학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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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지극히 편협한 하드코어 종합반, 단과, 독학관리 재수학원 비교.
재수종합반
인원 : 45명 내외
개요 : 아침 8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짜여진 7교시 수업 후 자습 형태
A급 종합반 : 강남 대성. 강남 강북 종로. 서초 강남 메가스터디
-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강남 대성 같은 경우 언수외 합 5등급(인문) 커트로
입학 성적 자체가 높기 때문에 아웃풋도 상당히 괜찮은 편.
- 강사진은 대체로 훌륭한 편이지만
40명이 넘는 학생을 일괄적으로 수업 하다보니
개인 별로 난이도, 진도, 스타일 등 안 맞는 경우가 많아진다.
2학기가 정도 되면 1/3 정도는 버리는 수업이 됨.
무조건 착한학생 모드 보다는 필요한 수업 위주로 집중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수업에는
짬짬히 혼자 풀며 멀티테스킹 하는 요령이 있다면 좋다.
컨텐츠 퀄리티 : 매우좋음
( 강의 흥미도 : 보통 )
개인별 강좌 적합성 : 나쁨
경쟁이 적어 인강이 스타분들의 수업에 비해 단조롭고 지루할 수는 있으나
반대로 학생의 수준이 보장되어있고 대중성에 자유로울 수 있어
더 고퀄리티의 컨텐츠를 뿜어내는 선생님들도 많다.
몇몇 단점들에 불구하고
A급 종합반의 가장 큰 메리트는 분위기와 생활.
상위권 학생들 끼리 모여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 의지도 되고 학구적인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드라마 학원물에서나 볼법한 훈훈한 열공 분위기..
담임도 있고 선생님과 학생이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관리가 될 뿐 아니라
8~9월 쯤이면 한번 쯤 찾아오는 슬럼프에도 서로 버티며
년 중 비교적 안정적인 수험생활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수업은 5시 까지지만
9시 넘어서 까지 함께 모여 자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생활 및 자기 관리 : 매우 좋음
학습 분위기 : 매우 좋음
일괄적으로 짜여진 시간표 와 과도한 수업량이 부담이지만
일반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안정 보편적 재수의 방법.
특히 지방에서 혼자 올라온 경우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
B+ 급 종합반 : 강남 청솔, 대성 마이맥 등
컨텐츠 퀄리티 : 보통 이상
강좌 흥미도 : 보통
학습 분위기 : 보통 이상
위와 비슷한 체제지만 강의의 퀄리티가 등 전반적으로 조금씩 부족하고
수업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한 정도
2000년대 초중반의 입시 인플레 이 후
40명 한반에 5~7명 정도가 간신히 인서울에 가는 등 확실히 아웃풋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의지력 부족 및 지방 상경 학생에게는 제 1의 차선책.
종합반 포인트.
* 조금이라도 의지력이 부족하거나 유혹에 약한 편이라면 무조건 종합반을 추천.
* 무리를 해서라도 커트라인이 높은 상위 학원. 높은 반에 들어가는것이 강좌 퀄리티나 수험 분위기등 여러모로 메리트.
단과 재수학원
노량진 강남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이투스 등의 메이저 단과
개요 :
새벽 6시반 부터 밤 10시 까지 개설된
10교시 수 십개 강좌 중 매달 필요한 시간, 필요한 강좌를 골라서 신청 후 자율적 수강
강좌의 인기에 따라 50~150명 정도 이며
보통 1달 단위로 끊어 2~3달 완성
상, 중, 하 형태로 진행된다.
한 달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종합반에 비해 진도가 빠르기도 하고 밀도 있게 나가는 편.
자신의 실력에 따라 알맞은 강좌를 선택하거나
부족한 과목은 몰아들을 수 있는 등
자유도가 높아 개인별 효율이 높다.
보통 개념 정리를 튼튼히 해야 하는 수험 초반에는
조금 무리를 하면 7~8강좌 까지 강의 위주의 생활
5월 이후에는 핵심 3~4개 강좌 선에서 중간 중간에 생활을 잡는 형태로 끼워 넣고
사이시간은 독서실 등 에서 예 복습 과 자기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인별 적합도 : 매우 좋음
시간 관리 자율성 : 매우 좋음
관리 없이 자율적으로 수업을 들어가고
스스로 예 복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의지력이 있어야 함.
(개인적으로 이건 타고 나는 거라 생각. 아무리 죽기 살기로 독하게 마음먹어도
과거 자신 행실이 성실하지 못했다면 종합반을 추천)
스타강사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강좌의 대중성은 매우 훌륭.
실제로 이기상, 이근갑 등 몇몇 스타강사 분들의 수업은 거의 스텐드업 코미디 수준.
예전에는 흥미에만 치우쳐 내용 자체는 조금 수능에 동떨어진 경우도 간혹 있었으나
요즘은 대중성과 컨텐츠 퀄리티 까지 함께 잡은 선생님들도 많은편.
강의 흥미도 : 매우 좋음
강의 퀄리티 : 좋음
노량진 등 단과학원 특성상 주변에 놀 거리가 많고
한번 두번 수업 빼먹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마음 맞는 사람들 끼리 그룹 형성하여
모의고사도 보고 서로 질문도 하고 좋지만
서로 친목질하며 놀러다니거나
눈 맞아 짝짓기철 시작되면 3수 확정
수험 생활 안정성 : 낮음
단과 재수는 순수하게 자신과의 싸움.
매일 얼마나 많이 하는가 보다는 생활의 지속성이 관건이다.
무리해서 몰아치는 수험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길게 가져가자.
* 단과 재수 포인트 정리
장점 : 철저하게 개인에 맞춘 맞춤형 강의와 시간 자율성. 강의 퀄리티
단점 : 자신과의 싸움.
관리형 독학 재수 종합반
인원 : 15~30명 내외
개요 :
강남 대치 반포 중심의 소규모 자율 관리형 스파르타 종합반.
학기 초 개념 수업 + 인강 몰아치기 등으로 개념 정리 후
4월경 부터 본격적 시간재고 실전 모의고사 + 오답 정리 중심의 진행.
전반적인 시간 표는
모의고사 – 과목별 시간 재고 오답 정리 – 틀린 문항 위주의 속도감있는 수업
– 미해결 파트 개인 관리
중간 중간 약한 파트는 인강 몰아치기와 질문,
누드교과서, 숨마쿰라우데 의 단시간 총정리 등으로 보강한다.
학업 분위기와 개인 관리가 되는 종합반의 장점과
시간관리, 인강의 퀄리티 등 단과의 장점이 조합된 형태.
비용이 높고 공급이 적어 입학이 까다롭지만
요즘 강남권을 중심으로 50명 정도의 중형 규모에
종합반 정도의 비용으로 진행되는 학원도 많이 생기고 있다.
정형화 된 형태가 따로 없어 내신식 수업을 하거나
독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방치에 가까운 학원도 더러 있으니
직접 살펴보고 분위기나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핀다.
장점 : 많은 개인 자습시간 및 모의고사 성적관리, 빠르고 밀도 있는 인강 활용 및 수업,
단점 : 정형화 된 시스템의 부재, 소규모로 인한 커리큘럼 도박성. 공급의 부족
* 독학 재수는 학원을 얼마나 잘 고르느냐가 포인트.
선배들의 소개 등에 의해 검증된 학원에서 충분한 상담과 견학 후 결정한다.
기숙사 종합반
개요:
주로 수도권 외각 혹은 지방의 감옥형 종합반.
주로 30분 거리 내 논밭 밖에 없는 산골, 언덕이나 절벽에 위치
더러는 높은 시멘트 담장에 철조망이 둘러있는 곳도 있다.
종합반과 비슷한 7교시 후 밤 10시까지 의무 자습 이지만
새벽에 1시간 정도 더 빨리 시작해
듣기 평가 또는 도수 체조 실시하는 곳도 있음.
종합반에 비해 커트가 낮아 컨텐츠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이나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특 장점.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하드코어한 시간표로
많은 학생들이 조는 등 분위기는 열악하지만
고3 생활을 지나며 나는 정말 구제불능 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진지하게 고려해 볼만 하다.
입학시험 : 보통 이하
학업 분위기 : 보통
강의 퀄리티 : 보통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거나 의지 부족 등 자신에게는 가혹한 환경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면
5~6월 정도까지 들어가 기초 개념정리와 앉아있는 습관을 습득 후
7월 이후 정상적 단과나 종합반 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학생 때는 단과 반에 있다가 중간에 메이저 종합반 으로 옮겼었습니다.
대학 다니며 과학고 학원에서 질문 조교로 1년 정도 있었고.
이 후 단과, 재종반, 수리 논술, 카이스트 입시 등 이것저것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강남에서 스파르타식 독학관리 재수종합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 필요한 학생이 있을 것 같아
여러 학원을 다니며 조금씩 정리해뒀던 것 올려봅니다.
만약 다르거나 보충 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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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풋은 학원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 인풋에 따라가고요.
sky나 인서울 비율을 보자면 A급 종합반이 절대적 입니다.
종로 1반 같은 경우 30명 중 3~4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의치한 sky에 갈정도
그만큼 재수에 있어 생활 및 분위기의 역할이 압도적입니다.
B+급 종합반도 괜찮은 곳은
한 반 45중 9~10명 정도까지도 인서울 하는 경우가 있고
단과 같은 경우 인풋의 표본 분포가 워낙 넓다 보니 sky급 가는게 정말 흔치 않습니다.
기숙사 종합반의 경우 인풋제한이 있는 특정 몇몇 학원을 제외하고는
인서울도 가뭄에 콩나듯이고..
독학 재수는 지역, 시스템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역시 인풋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아요ㅎㅎ
재수할 문과학생입니다
오르비에서는 종로에 대해 혹평을 하던데...
종로와 청솔 고민중입니다...
여기서는 무조건 강남대성 아니면 청솔을 외치는듯해서.. 님말대로 청솔보단 강남종로문과프리미엄인가요?
음.. 특정 학원의 어느쪽이 더 낫다라고 얘기하긴 좀 곤란하지만 개인적으로 둘중에 꼭 고르라면 종로일것 같아요ㅎㅎ
감사드립니다!
종로 비추천드림
A급 재종과 B급 재종이 큰 차이가 있나요?
인풋의 차이가 아웃풋의 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건지, 아니면 다른 영향이 크기때문인지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인풋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을것 같아요.
단순히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온다. 라는 것 보다 1년 간 같이 모여 분위기라든지 경쟁같은것들에 있어 잘하는 학생들 끼리 모여있는 시너지가 좋은 효과를 내는듯 싶어요:)
강대 다니고 잇는데 너무 자유로워서 강청 하이퍼가려는데 강청 별론가요?? 비플이라고. 써잇네요
예 계속 다니는걸 추천할께요. 강제성은 강청이 조금 더 있을 수 있을텐데, 컨텐츠나 면학분위기 등 전반적으로 강대가 나을거에요. 특히 후반쯤 접어들면서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나오는 경쟁적인 분위기는 다른데서 얻기 어려운것 같아요ㅎㅎ 메이저 종합반 아웃풋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
지방사람이라 기숙 학원 알아보는 중인데요 선생님 수준 괜찮은 곳 없나요 성적은 언수외 합 4등급이라 합격은 대부분 되던데 ㅠㅠ
찾다보니 양지 하이퍼 기숙학원은 수준 높은 학생들 모아서 관리하려고 한다는 데 선생님들 수준이나 분위기 등 전반적인 거 좀 알려주세요ㅠㅠ
답변 늦어 미안해요 ㅠ 기숙학원은 올해 조사를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마 어딜 갔던 지금 쯤 열심히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화이팅요 ㅎ ㅎ
강남종로문프 강메 마강대 셋다 무시함끝반이면어디가나을까요?
아고 답변이 이미 늦었겠네요. 오르비에선 까이지만 그래도 전 강종이 전체적으로 좀 더 낫다고 봐요
독재하다가 5~6월정도에 재종갈수는없나요?
중간에 입학 가능해요. 독재 하다가 흐트러질 때 쯤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재종에 커리큘럼에 따라가는 것 보다는 수업 들으며 자기 할거 다 챙겨가며 진행해야겠죠ㅎㅎ
석호샘
독재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나태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숙을 알아보고있습니다.
독학기숙학원에 들어갈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독재에서 나태해진다면 독학 기숙을 가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차라리 한 3~4개월 정도 빡세게 재종반을 다녀오는것도 괜찮지만 역시 가장 좋은것은 자기 스스로 추스리는건데 말처럼 쉽지는 않아서..
답변감사합니다!
일어나서 가기만 하면
하는데 잠이 많아서
생활패턴을 잡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해서 독학기숙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많이 부족해서
재종다닐때 수학수업시간이
그냥 지나가더라고요ㅠㅠ
독재 하다가 재종반에 들어갈 생각으로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이과생인데 수학이 부족해서 독재하는동안 수학을 확 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인강듣는다면 혹시추천하시는 인강이있나요?(수학3등급) 아니면 단과반이라도..
쪽지로 상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