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83704] · MS 2011 · 쪽지

2015-01-01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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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영어 독해의 3원칙 (수정대기-알바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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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재수 기간 영어에대해 고민하면서 세운 원칙들입니다.

1원칙은 구문 단계 2원칙은 습관 단계 3원칙은 단락 단계입니다
원칙들은 각각 공부방향을 제시합니다.

참고자료는 고정재 gmn2, 해석이론, 단락이론, 이명학 리로직, 햇님쌤 빈칸문제집



1 원칙 - 영어는 명사입니다.  명사는 2가지 핵으로 움직이죠.

대개의 경우 이런 꼴이죠.  S(명사구) V(동사구) O(명사구) 

제가 던지는 메세지는 S와 O라는 명사구의 테두리부터 먼저 잡으면 해석이 쉽고 정확하다는 거에요.

명사구 속의 세부내용보단 ~가 ~를 ~한다 라는 테두리를 확실히 쳐두고 시작하는걸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an old man you found sad that day,the guy who passionately want to know a way to take his life without pain, finally seeks means with which he could wind up his world easily.

한번 해석해보세요


꽤나 복잡한 구문이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자 나열 순서대로 읽으면서 
found sad, know a way to take his life 같이 굵직하고 유의미한 정보가 눈에 들어오죠.

문장 속의 정보를 처리하는 틀이 잡혀있다면, 이렇게 읽고 자연스럽게 해석이 될꺼에요

아직 기초가 덜 된 수험생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해석이 엉망이 되버리죠.

제가 말한 원칙대로 틀부터 잡아볼까요?

AN OLD MAN (you found sad that day,the guy who passionately want to know a way to take his life without pain,) finally SEEKS MEANS (with which he could wind up his world easily.)


한 늙은이가 찾았다 방출구를 

이게 이 문장의 틀이고 사실은 가장 중요한 정보에요.

그외에 괄호에 든 모든 활자는 an old man, means라는 두개의 큰 명사를 꾸미는 용도에 불과하죠.

이 틀을 염두에 두고, 괄호 속의 정보로 명사구에 얹어보세요.



문장 속의 정보를 쉽게 처리하는게 느껴집니까???

(고통없이 자살하고 싶은) 늙은이가 찾은거죠 (끝낼) 방법

딱 이 내용입니다. 

우리가 한국말을 들리는대로 이해할 수 있는건 많은 정보량을 해석하는 틀이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읽는대로 이해하려면 영어 정보 결합의 기본적 틀을 잡아야하죠.

관계대명사, to 부정사, Wh절 등등 대체로 많은 정보량이 결합되는 S와 O 이 두 명사구에

주안점을 둬서 영어공부를 하시면 자신만의 틀을 완성하실꺼에요 ㅋㅋ


2 원칙 - 노출을 해야한다.

흔히들 떠도는 말이 있습니다. 14시간 순공 조지면 6개월안에 서울대간다.

하지만 10시간 순공 조지면 1년해도 서울대 못간다.

이 이유는 노출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몰입`하는 모든 것은 머리 속 모든 세포 하나하나 까지 

그 몰입하는 것에 집중해 있을때에 가능하죠

14시간을 공부하면 공부 외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멍때릴 시간도 부족하죠

이 경우에 엄청난 몰입이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안에 대향상을 맞을 수 있죠ㅕ

10시간 같은 경우 집중력이 모자란 학생의 사례에선.... 

4시간 동안 다른 집중에 방해되는 일을 해서 10시간의 공부 몰입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1년을 해도 6개월 몰입만큼 성과가 안나오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독해력에 몰입을 하기 위해선

text 자체에 집중하고 의미를 파악하려는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야하고

그 시간 동안 만큼은 단어 / 문법 / 갖가지 잡다한 스킬 들을 모두 까먹은채

오로지 text 자체에 의미 파악 자체에만 집중해야합니다.

6개월 짜리 유학만 갔다와도 읽기/ 쓰기/ 듣기 다되는 케이스가 

이에 해당하죠 다른 것 신경 안쓰고 듣고 말하는 의사소통 자체에 집중했기때문에

독해력/ 문장력/ 청해력이 모두 상승해버리죠.

제가 제안하는 주어진 시간안에 가장 효율적으로 영어와 접촉하고 의미파악에 집중할 수 방법으로는

역으로 해석하기 입니다.

영어지문을 놓고 그걸 한글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걸 영어로 영작하는거죠....

원래 지문과 같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한글로 해석할때 문맥상 알맞고 어색하지 않는 말로 바꾸고

다시 영어로 영작할때 문맥상 알맞고 어색하지 않는 말로 바꾸는데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라는 메커니즘에 흠뻑 빠져들 수 있겠죠

더욱이, 영어로 영작하는 과정에서 어떤 상황에 어떠한 구문이 어울리는지 

자기도모르게 고민하게 되고 다음에 그 구문을 봤을때 자연스럽게 문맥파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원어민이 영어를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생길지도 모르지요.


제 방법은 그냥 알려드는거고 

암튼 중요한건, 문법/단어/스킬 말고 텍스트 이해, 하고싶은말 자체에 집중하면서

글을 읽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세요!!!  그게 진짜 독해력 상승으로 가는 길입니다.





3원칙 - 필자의 메세지



고난도 독해의 글은

필자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패캐지입니다.

글 전체가 큰 하나의 메세지를 설명하기도하고

하나의 메세지를 작은 2개의 메세지로 설명하기도 하죠

많아봐야 수능 영어 지문은 2개로 분리할 수 있는거죠.

7문장짜리 지문이 있을때 

3문장은 1번 메세지를, 4문장은 2번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쓰인 셈이죠.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은 각각의 문장의 의미를 읽는 것 보단
그 글의 의미를 읽는게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염두해 두지 않고 글을 읽으면 해석 됬으나
정작 메세지를 파악하지 못해서 다읽고 나서도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각 각의 문장들은 글 차원에선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앞 뒤 문장과 결합하여 필자가 던진 메세지를 구성해낼때 유의미한 단락이 완성되는거죠.

각각의 문장을 읽고난 후에 의미를 생각하는 식은 늦습니다. 
시험장에선 수능 문제를 푸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가 없죠.

글을 읽으면서 앞 뒷 문장과의 긴밀한 관계(유사, 부연 ,상세히, 예시, 역접 등등)를 뽑아가며 
필자의 의도를 도자기 빚듯이 완성해가야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















































필자의 메세지를 파악해 주세요.


알바 면접 보러 가야해서 끊을까 하다가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은

마지막 글 필자의 메세지를 유추한 바대로 적어주세요 ㅎㅎ


그외에 다른 소소한 질문들도 같이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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