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의대가 아니라 자과나 공대 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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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중간한 생명공학과... 설포카급 생공과 아니면 랩실도 제대로 안되있다고 유니스트 친구한테 들었고..
게다가 생명쪽 연구원 무척 박봉이잖아요 300도 못받는 걸로 아는데...유학에 박사까지 따고 그정도 대우면 밥먹고 살기도 힘들어보여서 울며겨자먹기로 화공이랑 의대 썼어요..
솔직히 연구원 대우가 좋다면야 저도 연구원 하고 싶었는데 결국 대기업 갓다가 40대쯤 짤리는게 공대생 평균정도의 전망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애초에 생명공학과로 성공한 수준에 되려면 사이언스지 네이쳐 이런데에 이름한번 실어봐야 되는데... 국내 그 많은 생공과에서 저런곳에 이름실리는 사람이 극히 드문거 생각해보면 너무 미래가 불확실하기도하고... 대학생 친구들 말 들어보면 갓수되기 딱좋다고... 여러 소문들을 듣고 꿈을 포기했네요.. 물론 소문들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어려우니까 소문이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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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오히려 생명과학부보다 연구직으로 남기 더좋지 않나요?
대부분 공부한게 아까워서 연구를 꿈으로 들어가도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돈 문제때문에 대부분 임상으로 빠진다는 거죠?
저는 의대생이 아니라 모르겠습니다만... 연구직이 공대든 자과든 의대든 박봉중에 박봉인 편이긴 하지 않나요?
의사는 대학에서 기초의학 교수로 남는거니까 그냥 딱 교수연봉 아닐까요? 부족하진 않을걸요
공부한게 아까운 것도 있지만
M.D. 나와서도 임용 받는 게 어려우니깐 그렇습니다.
non-M.D.보다 쉽다는 거지 임용 확률 자체가 낮거든요.
예를 들어 non-M.D.보다 임용확률이 2배 높다고 해도 그게 10%에서 20% 정도 되는 거라면 그거 바라보고 들어가기 쉽지 않다는거죠.
연구직하고싶으면의대가제일좋다고들었어요.. 생공보다의대가좋은선택인것같은데..
근데화공이생공이랑따로있어요? 화생공으로같이있지않나요
막상 가보면 연구직 그다지 안간다고 들었는데.. 연대 고대 다 화생공 생공 따로있구요 화생공은 이름만 화생공이지 유기화학쪽이라고 들은..석유라던가..
생공가면다른사람들도연구하고싶어해서 길이좁고 의대가면 다른사람들은임상하고싶어해서 길이넓을거에요. 그리고 의대가 교수숫자가제일많대요.
의학연구도 임상보다 적게벌긴 하겠죠.
박봉인지는..기준이주관적이니까..
교수만 되면 박봉은 아니에요.
교수까지 되기 쉽지 않아서 그럴 뿐...
그리고 의대 교수는 임상교수가 많은 거지 기초교수는 자리가 잘 안 납니다.
ㅋㅋㅋㅋ 근데 연구원을 우리나라에서 안하면 그만임
제 동기 중에도 의대 졸업 후 기초의학 간 친구 몇 있는데 절대 쉬운 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말 뜻이 있다면, 의대 다니면서 방학 때마다 기초연구 랩을 다녀보세요. 거기 다니면서 뭔가 배우는 것도 있을테고, 본교나 타교의 기초의학교실 상황을 느껴보기도 쉽고요.
그렇게 직접 느껴보고 정말 내길 같으면 가시고, 아닌 것 같으면 임상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요?
고려해보겠습니다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기초연구 랩은 어떤식으로 탐방? 이 진행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건지 개인 애살로 비비고 들어가서 보는건지 궁금합니다
따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보통 본1 때 기초의학 강좌 들으면서 교수님이나 대학원생 조교들과 컨택할 일이 있거든요. 그 때 자연스럽게 랩 시설 견학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그럼 언제 나와서 함 봐라는 식으로 얘기해 줄겁니다.
그 과정에서 학교의 연구실 수준도 알아볼 수 있고, 대학원생들과 친해지면 대학원 과정이나 향후 진로 등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얘기해 볼 시간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 진로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실제로 그런 식으로 기초의학 간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