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관련 고민에 대해

Question

음.. 일단 저는 다군 상지한의에 지원을 완료한 수험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원래 한의학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본초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한의사에 대해 알아보고 그 후에 한의학 자체에 대해 궁금해져서 진로로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의예과에 진학할 수험생이라면 학문 자체에 대한 궁금증도 있지만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인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저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적 여건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인식 때문에 좀 고민입니다.

사실 요즘 정시준비 외에 딱히 할 게 없어서 무도를 열심히 봤는데,

그 문제의 에코노미... 분이 나오는 회차를 봤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경희대학교 졸업하셨더라구요...;;

또 이분과 더불어서 최근에 짤로 떠오른 그 두개골,... 사건도 그렇구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tv에 나오는 한의사는 일반 한의사보다도 뭔가 더 잘하니까,

의료인으로서는 진료를 더 잘하니까 tv에도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분들이 저런 사건들을 터뜨려 놓고 가시니까,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도

의심을 가지게 되고, 더하여 대체적으로 깔려 있는 안좋은 인식때문에 속상하더라구요...

교과 커리큘럼이나 다루는 것들은 오히려 의대보다도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데

학문자체에 대해 알 수 없으니 tv에 나오면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고

그게 상식에 맞지 않으니까 의심하게되고,, 막상 원서접수를 해놓고도 진로 자체에 대해 고민하게 되네요.

이와 관련하여 조언을 해주시거나 저에게 저런 잘못된 지식에 대해 바로잡아주실

한의대 재학생분이나 현직 한의사분이 계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쪽지나 댓글이나 모두 감사하구요..

(더불어 저번 오르비 어느글에서 그런 한의사가 잘못되었다는 칼럼? 기사링크가 있었는데

그 글을 아시는 분도 가르쳐주셨으면 감사드립니다)

머슬머슬머슬 · Accepted Answer

님 태그에 한의대를 추가하시면 한의대재학생이나 관심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거에요.

크어오아이 · Answer

잘해서 나온다고요? 한의사 모이는 사이트에서 욕하기 바쁩니다. 실례로 협회에서도 면회취소 요청도 했구요. 협회 제량외라 단순히 회원 자격정지 1년뿐이 못했습니다. 방송나오는 한의사들은 한의사들 90%이상이 싫어하고 장사치 사기꾼으로 봅니다.

enidn · Answer

상식적으로 한의대에서 그런걸 가르칠리가 없죠...그 사람은 장사꾼 맞습니다.

그런사람이 성공한 한의사가 될 수 있는게.. 지금 나이드신분들은 그 문제의 장면중에 잘못된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무협지처럼 기를 연마하면 도술도 부릴 수 있다고 믿는 분들도 아직은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런분들은 한의사가 대놓고 사기쳐도 한의사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속아서 약지어먹고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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