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생 [330839] · MS 2010 · 쪽지

2010-11-21 02:49:42
조회수 1,069

진짜 독삼은 하지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3107

전 비록 작년 정시끝난 12월부터 6월까지 독학하다가 진짜 돌아버릴거같아서
반독학했지만...
삼수 풀로 독학하는 애들보면 진짜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제가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는데...
그냥 학원다니세요.
진짜 삼수 독학은 비추요... 사람할짓 못되요.
공부도 공부지만 스트레스와 불안감 그리고 외로움 때문에 억눌려서 내적으로 심하게 망가지는데...
그깟 성적 잘나오면 뭐합니까... 사람이 진짜 몰라보게 변해버리는데...

물론 홀로 힘든길을 걷는 자기 자신도 괴롭겠지만
그 사람을 보는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진심으로 마음아파요.  

차라리 학원가세요! 그게 진리입니다. 정 학원바로가기 그렇다면 저처럼 6월까지 공부하다가 반수반이라도 들어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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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3352 · 10/11/21 02:50 · MS 2006

    명심하세요삼수실패하면답없습니다.

  • 9본좌 · 348885 · 10/11/21 02:53 · MS 2010

    형님들 궁금한게 있는데요,

    학원이 독학에 비해서 좋은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 생각엔 사람과의 교류랑 현장강의 정도밖에 모르겠고, 기타 수업의 비효율, 재정상의 엄청난 부담등의 리스크가 큰 거 같아서요...

  • · 163352 · 10/11/21 02:54 · MS 2006

    일단 땅 중타정도로 공부를 할 순 있어요
    재수시절 제 의지면 학원따위 필요없고 독학으로 승부수 띄울수 있었을거같고
    올해 의지박약모드 개쩔었을때 학원갔으면 효과봤을듯
    음 추가로 전 올해 수탐강의 하나도 안들었음
    작년 학원에서 한 것으로 한해 더 우려먹었네요 나중에 후회좀 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았어요
    재종반도 잘 알아보고 가시면 효과있습니다 이과 수탐약하신분은 서메진리

  • 수능크리 · 284284 · 10/11/21 02:54 · MS 2009

    독학은 7월 넘어갈즘부터 자기관리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사소한거같지만 그 차이가 굉장히 큰거죠.
    게다가 궁금한거 물을곳도 꽤 적다는게 문제

  • 9본좌 · 348885 · 10/11/21 02:56 · MS 2010

    그렇군요... 독재가 자기관리의 맹점이 있다보니, 그걸 메울 방법이 없다면 학원이 답이군요...

  • 수능크리 · 284284 · 10/11/21 02:57 · MS 2009

    독학으로 재수 삼수했는데 재수때는 친구나 있었지만 삼수는 같이 삼수하는 친구가 없다보니 외로움도 잘 탑니다. 환장하는거죠
    이거까지 견딜 자신 있으면 하면 되요.
    수능 1달전에 하루 공부를 얼마나 못했더라

  • 9본좌 · 348885 · 10/11/21 02:59 · MS 2010

    저 외로움은 안타서 문제는 안되는데, 혹시 열심히 해도 막상 수능날 망하지 않을까,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는데 교정되지 않은채로 밀어붙이다가 망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네요...

  • 수능크리 · 284284 · 10/11/21 03:01 · MS 2009

    걱정 많이 앞서죠... 행여 독학 하실꺼면 정말 열심히 하셔야됩니다.
    방향만 똑바로 잡으면 독학의 장점이 꽤 메리트있죠.
    하루가 풀 자습시간이라는거

  • 세상중심의 파란빛★ · 272665 · 10/11/21 02:53 · MS 2008

    근데요...정말..... 집안형편상... 재수학원을 들어갈 형편이 못되면요...그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알바를 뛰어서 자금을 마련하고싶긴한데.... 그것도 수능준비중인데... 수능공부에 차질이 생길거같아서 엄두가 나질않아요....

  • 머생 · 330839 · 10/11/21 02:59 · MS 2010

    쩝... 저도 무책임하게 말하는것같아 죄송스러워요 ㅠㅠ.. 진짜 돈벌기 쉬운것도아니고...
    저도 부모님 등골 휘게했던 잉여라서...
    혹시 합숙형스터디는 어떠세요?! 올해보니까 오르비에서도 합숙형 스터디 모집하는 글을 몇번 본것같던데...
    실제로 제 친구도 6월 개강이후에 얼마지나지않아 합숙형 스터디로 갔더라구요...

  • 세상중심의 파란빛★ · 272665 · 10/11/21 03:05 · MS 2008

    아니에요~ 전혀 무책임한 말이에요... 오히려 도움되는말이었어요...

    합숙형 스터디는 따로 비용 들거나 그런가요?? 아님 어디 고시원에서 같이 합숙하는것처럼 하는건가요??

  • 색안경 · 333699 · 10/11/21 02:53 · MS 2010

    교류를 안하더라도 바로 옆에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자체가 +요인

  • 9본좌 · 348885 · 10/11/21 02:54 · MS 2010

    도서관 가면 되지 않나여??

  • · 163352 · 10/11/21 02:57 · MS 2006

    감정교류는 잘 안되죠 ㅎㅎ

  • FULL-conception · 279301 · 10/11/21 02:58 · MS 2009

    삼수/사수 독학했는데..;; 난 독학이 더 좋은것 같은데.. 재수는 재종반다녔고.. 재종반 3월개강반부터 수능때까지 다녔음..

  • 수능크리 · 284284 · 10/11/21 02:59 · MS 2009

    저도 학원보다 독학이 좋아서 재수 삼수 독학하긴 했는데 수능 끝나고 나니 학원에 대한 아쉬움이 있음.
    해보니까 독학이 맹점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