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빡이 [545042] · MS 2014 · 쪽지

2014-12-18 00:38:40
조회수 491

초짜 재수생 질문 ㅜ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284316

수능치고 재수를 준비하는 올해 이과 고3 현역입니다. AB/11 624253, 914152 나오고 수능 때 25252이렇게 나왔습니다. 솔직히 수능 때 거의 안 떨었고 제 실력 다 나온 것 같습니다. 3 생활 때 다만 감히 수능을 우습게보고 성적이 상승세라 이정도 상승세면 무난히 시립대 입성할 줄 알고 올해 내내 롤과 함께 세월을 보냈습니다(시립대를 우습게 본 제가 미친놈입니다). 원서영역에서 로또를 노리려다가 부모님께서 재수를 허락해주셔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재수학원을 찾아서 선행반을 들어가려는데 어떤 곳은 좀 늦은 감도 있고 재수가 처음이라 아는 것이 없어서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저한테 맞는 곳을 찾으려니 밖으로 보이는 정보만으로는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오르비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혹시나 학원 추천에 도움이 될까 해서 제 특징을 적어봅니다.

 1. 제가 일단 잡아주는 사람만 있으면 잘 잡히는 편인데 반대로 손을 안보면 한없이 망나니가 되는 스타일입니다.

2. 친구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3. 게임 중독에 가까운 수준이라서 끊었다가도 한 번 다시 손대면 더 미친 듯이 하는 편입니다.(롤 두 달 끊었다가 수능 일주일 남기고 못 참고 다시 pc방에서..... ㅠㅠ)- 기숙학원에 갇혀야 나을라나.

4. 이과 주제에 수학이 약점입니다. 수학을 야매로 배워서 개념이 좀 모자란 편입니다.

5. 의지는 불타는데 작심삼일이라서 자주 태워줘야 합니다

 

이런 스타일에 맞는 재수학원이나 방법 좀 추천해 주세요

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불쌍한 재수생 한 명 구원할 조언을 바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eejong · 432175 · 14/12/18 00:48 · MS 2012

    잡아주는 학원이면..... 청솔 괜찮은데요~ 물론 강대도 좋구요~ 님이 써주신 1~5를 보면, 1과 3 5 를 봤을땐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물론 의지로 버틸수는 있지만 재수 1년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요ㅜ 실력 10%, 관리 90%가 재수라고 생각해서....청솔은 어떠실지~

  • heejong · 432175 · 14/12/18 00:50 · MS 2012

    물론 강사진은 논외에요 ㅋㅋ 서울권,특히 강남권 강사면...그냥 실력은 극강입니다 ㅎㅎ 얼마나 받아들이고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실력상승이 있죠~

  • 태빡이 · 545042 · 14/12/18 09:20 · MS 2014

    써놓고 잠들어서 답글이 늦었네요ㅜㅜ 강사진은 별 차이가 없다는 말씀이군요. 기숙학원이나 일반 학원이랑 관리하는 정도는 차이가 없나요?

  • heejong · 432175 · 14/12/18 10:26 · MS 2012

    하원 이후에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만 다르지 않을까요~? 기숙 아닌 그냥 강청도 진짜 가끔 답답할때 많아서... 그게 더 좋고 적응되신 분이면 상관 없는데.. 기숙까진 진짜 답답하실수도 ㅜㅜ

  • 태빡이 · 545042 · 14/12/18 22:02 · MS 2014

    또 그런거는 생각보다 무덤덤해서 그런 부분은 괜찮을거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