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lert, [337938] · MS 2010 · 쪽지

2014-12-17 13:59:16
조회수 3,021

원서내는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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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이배치표:여기서 종이배치표를 믿으시는 분 없으시죠? 그게 믿을만 하면 예측서비스나 입시컨설팅을 돈주고 사는 사람은 호갱이죠. 그리고 그것만으로 다 알 수 있다면 우리가 여기서 머리가 깨지도록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2.담임선생님:대부문, 거의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여러분들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라시지, 제자가 불합격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선생님의 말씀을 가려들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감이 떨어지셨거나 학교실적을 위해서 지나치게 하향을 권하시는 선생님들의 말씀에 주의하세요.
 
3.가족들:1)몇 년 전에 입학한 명문대 사촌형이 (좋은 의도로!) 도와준다고 할 때 다 믿지 마세요. '분위기는 매년 달라요.' 그나마 작년이나 재작년에 입시겪으신 분들은 조금 덜하긴한데, 그래도 올해 새로 생긴 변수(수능난이도,의대,서울대수능100등등)들이 있고 대학별 변환 점수도 매년 달라요.그래서 13,14학번분들이 기말공부하다가 급하게 (좋은 의도로!)도와준다고 할 때, 참고만 하시되, 전적으로 의지하지 마세요.(이번 수능끝나고 길면 한 달, 아니면 몇 주간 관심있게 봐오신 대학생분들이라면 그래도 믿을만 합니다.다시말하지만 가족이요이해관계없는가족!!!)
2)상향이나 하향을 권하시는 부모님 (혹은 전공선택에 대해 생각이 다른 부모님.)여러분,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 부모님들은 당연히 자식들 잘되길바라겠죠.자식을 사랑해서! 그래서! 자식들을 위한 것이라고 여겨지는 당신들의 생각을 (강력하게!)권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향적정하향의 차이라면)입시에 대해서 찬찬히 설명해드리고 (전공선택에서의 차이라면)설득해보세요!


-----------------여기까지는 다들 아시죠?.. 이런 것들만 장황하게 나열할거같았으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이글은 지금부터 시작해요.-------
여기서부터는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경우들 입니다. 주로 오르비구요.


4.일관성이 없는 경우: 어떤 글에서는 특정 학과가 안된다고 해놓고, 다른 글에 가서는 더 낮은 점수는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본적은 없는데, 있다면 주의하세요! (솔직히 이런건 약간 허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5.누가봐도 되는 점수인데 걱정하는 경우:물론 점수가 높지만 만점이 아니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올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다른 의도를 가지고 이런 글을 쓰는 놈ㄴㅕㄴ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점수가 부족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학과의 컷을 높게 생각하도록 해서 허리층이 비게 만드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최상위권(서울대,연고대, 의대)이나 모집인원이 적은 과일수록 주의하세요!

6.고급자료를 주는 경우: 고액컨설팅에서,,, 아버지친구가,,, 입학처장을 아는데,,, 라고 시작하는 글을 주의하세요. 세계평화를 꿈꾸시는 천사같으신 분들도 계십니다.그런 분들 이거 보시더라고 마음상하지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자료 많이많이 주세요~ 근데 입시판은 저분들처럼 깨끗하고 맑지 않아요. "막말로"내가 쓴 글에 댓글 쓴 사람이나 쪽지주고받은 사람은 이름도 얼굴도 몰라요.(저랑 쪽지주고받으신 분들.. 저 거짓말 하나도 안했고 진심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가 수십만원을 들여서 들은 정보를 게시판에 '있는 그대로'쓴다는 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다른 사람보다 일단은 자기가 붙어야되는데! 자기가 글을 씀으로 인해 본인은 수십만원을 주고 산 정보가 누구나 다 아는 정보가 되는데!!!

7:비슷한 급간에 있는 학과들 중 하나로 모는 경우: 아까 위에 일관성없는 경우랑 비슷한데요. 이 경우도 눈에 잘 보여요.. 연경vs고경 서상경vs성경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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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글이나 댓글에 오르비 모의지원 성적표: 글에 오르비 모의지원 성적표가 있으면 약간 더 신뢰가 갈 수있습니다. 하지만 저건 인증도 필요없고 입력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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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증없이 만점에 가까운 점수라고 하는 경우: 8번이랑 비슷해요. 인증미만잡!

10:빵꾸, 폭발에 대해서 계속 말하는 경우: 점쟁이도 몰라요~12번(2~3번째 줄)과 약간 중복!!!
 
11:'학부모입니다.': 부모님들께서 마음졸이시면서 쓰신 글들 한번씩은 보셨을거예요. 특히 의대게시판에는ㄷㄷ하다고 하시는데. 저 스스로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부모'라고 하시면 야악간 '무장해제'가 되더라구요.물론 정말 학부모신지 아닌지 모르니까 당연히 예의를 지켜야합니다!!

12:노르비s같은 분들: 이거 넣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어요..ㄱㅗㅅㅗ하신다길래..ㅋㅋㅋ 그냥 님이 워낙 유명해서 단적인 예로 언급한거니까 넘어가주세요~. 여튼 지금부터는 어디가 터질 것이다. 털릴 것이다.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런건 아무도 몰라요. 나중에 까봐야 알아요. 추세라던가 표본을 분석해서 그렇게 예측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측일뿐입니다. 참고만 하시되, 막 믿지는 마세요~ 그리고 덧붙이면 노르비스님은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스타일고집하시고 일관성있게 말하시는거 보면 야악간야악간 예전보단 악감정이 야악간아주야악간 사그라드는거같아요.미운정이 들었나..ㄷㄷ근데 태도랑 말투는 여전히 개밥맛이에요ㅎㅎ. 저는 이분보다 물량공급이랑 비슷한 닉인데 막 지균욕하셨던 분.. 그분같은경우가 더 겁나요..꼬리털려는 의도가 있었던걸로 들었는데..뭐모르죠.. 얼마 전까지 오르비에 살다시피 하시던 분인데.. 요즘 안보이시더라구요..혹시 새계정파서 활동하고 계실수도있다고 생각하면 소름...


이제 마지막 진짜 가장 중요한 거!!!!!겸 맺음말입니다.


13:지금부터 원서마감까지 올라오는 글과 말(이글포함!ㅠㅋㅋㅋ):써놓고 보니 다 믿지말라고 해놨네요;; 불신을 조장하려고 쓴건 아니구요. 원서접수가 이번주 금요일에 시작하잖아요,ㅠㅠㅠ.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수능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셨고, 그정보를 토대로 많이 생각하셨을겁니다. 그결과로 어느정도 결심이 서있겠죠. 근데 그거 아세요? 앞으로 일주일동안 많이 흔들리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글을 쓴거에요. 오프라인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이런저런 소리를 많이 들으실거예요. 그리고 예전같았으면 아무렇지않았을 것들이 크게 느껴지고 괜히 신경쓰이고 여러분들을 흔들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남은 기간동안 정보를 가려서 보시고 많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이 제가 이글을 통해서 전달하고자하는 의미입니다. 

과외 준비해야되는데 하기 싫어서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공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원서를 내야하는 위치라서 니가 뭔데 훈장질이냐 라고 하시면 저는 할 말이없어요.. 그래서 지금 이순간에도 업로드할까 그냥 지워버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냥 예쁘고 귀엽게 봐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목에 적혀있듯이 '주의해야 할 것들'입니다. '무조건 믿지말아야 할 것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언급된 경우에 해당되더라도(특히 4~12번) 다 그런것이 아닙니다. 일부가 그래요. 그럴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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