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을탓해라 [532243] · MS 2014 · 쪽지

2014-12-16 18:57:30
조회수 483

검이 짧다면 1보 전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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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죄송하지만 제목은 내용과 상관이 업더여ㅜㅠ 그냥 제가 좋아하는 문구입니다(알바하는 곳에 씌여있음)

제가 하려는 것은 고민+한탄입니다...ㅎ
저는 고등학교를 이과로 들어갔죠 과학중점반이요(이게 뭔자랑이라고)
3년동안 8개의 과탐을 다 배우고 시험 봤습니다. 그리고 제 내신등급은 평균3정도 됩니다.
과학 중점이라서 얻은 이점은 없구요 걍 미친듯이 따라가기 바빴습죠
그러다 고3때는 이과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교대를 목표로 바꿨습니다.
6월부터 수능까지 bab과탐을 공부하고 수능을 봤습니다.
물론 2014수능 결과는 31343(수학은 이과에서도 좀 했어요..)으로 춘교 면접보고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정시전형이 끝나고 3월쯤 재수학원에 갔습니다.
청솔,메가 이런 곳은 사람이 많아 싫어서 가까운 소규모 재수학원으로 갔습니다.
학원 다니는 동안 제 점수는 많이 상승했습니다.
6평 21112 9평 11123 (ba영어생윤윤사)
하지만 또 수능은 31143
1년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지금은 고생좀 해보려고 알바(짐같은거 나르는일)를 하고있는데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한것은 노력이 아니라는걸...
그리고 연대간 친구가 과외비로 한시간에 거의3~4마넌 받는 것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루7시간 몸굴려가며 벌은 돈이 누구는 한시간의 가치라..
그리고 지금 삼반수를 결정했습니다.
제 한탄은 여기까지고요
지금 저의고민은 대학가고 반수를 하려하는데 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여
또 제가 한국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무리일까여? 
정말 열심히 하면 이번에는 좋은 결과 나오겠죠?
물론 이번에는 독학할겁니다...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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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쟁이강영만 · 535230 · 14/12/16 19:02 · MS 2014

    한국사 쉽고 열심히하시면 좋은결과 나오실거고 독학은 말리고싶네요 경제적인 이유라면 어쩔수 없지만 한국사는 이비에스강의들으시면서 하루 조금씩 읽어나가시면 충분함

  • 노력을탓해라 · 532243 · 14/12/16 19:13 · MS 2014

    경제적인 이유보단 제가 학원이랑 잘 안맞는것 같아서여..
    전에 독서실 다니면서 인강듣고 하는게 더 잘되었던 것 같아서 독학하려하는데 위험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