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보는 2014 수학A와 2015 수학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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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2015 9월 모의평가 수학A 성적입니다.
2014 수학A 96점.
2015 수학A 93점입니다.
2014 수학A,
객관식 세트문항부터 신선한문제로 한번 멘탈흔들어 놨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홀홀 홀짝 짝홀 짝짝.
거기서 일단 한번 철랭하고,
뒤로 넘어가보니
대체 이건 무슨 개념을 사용하라는건지 모르겠는 무한등비급수,
ㄷ이 전통적으로 어려운 유형이지만 ㄷ이 평소보다 어려웠던 행렬정오,
평소 보던 유형과 너무나도 다르게 생소하던 상용로그 20번,
분명 쉬운것 같은데 은근히 쉽지 않았던 미분의 활용 21번.
여기서 수학 1컷 88 나온다고 직감하고 주관식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주관식은 심히 이상할 정도로 쉬웠고, 30번 답 15를 제외하곤 어려운게 없었죠.
21번까지 풀고 1컷 88을 예상했지만 29번까지 풀고 1컷 92를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전 30번을 틀렸죠.
96점. 상당히 어렵다는 느낌이 든 시험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2015수능.
설명할것도 없고 이상할것도 없고,
20번까지 푸는데 30분걸린, 풀면서도 정말 이게 뭔가 했던 시험.
21번이 조금 하드하긴 했지만,
29번까지 풀고 1컷 96을 예상한 시험.
역시 30번은 122로 틀렸지만,
96점을 예상한 제게 3점 실수는 정말 미칠듯이 다가왔네요.
93점. 2등급.
개인적으로 제가 못봐서가 아니라,
2015수능 수학A형은, 수학에 대한 모독입니다.
2012수능 수리나가 29문제 먹여주고 1문제 어려운 시험이라고 욕을 먹었었죠.
그러나 2015수능 수학A형은,
정말 심하게 말해 쓰레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거기서 7점이나 깎인 저도 정말 허접이었습니다만,
이걸 정녕 고3과 졸업생이 풀라고 낸것인지요.
고2 11월 모의고사도 이 정도는 아닐겁니다.
특히, 심각했던 건 왜 난이도 1의 29문제와 10의 1문제를 배치해놨냐는 것이죠.
풀면서 어렵지만 정말 수학문제 잘냈다는 생각이 든 2014 수능 수학A.
풀면서 너무 쉬워서 이게 정말 무슨 생각으로 낸지 모르겠던 2015 수능 수학A.
전 개인적으로 2014 수능 수학A 문제는 2015 수능 수학A 문제보다 3배는 아름답고 진일보한 시험이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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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현역이라 작년껀 따로 풀어봤습죠.
전 진심 2014수능 풀고 나서 수학을 이렇게 감탄이 나오게 낼수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풀고 욕이 나오더군요.
시험장에서 올해꺼 풀고나서 든 생각이
"아 ㅈ됐다" 였죠 전...
작년수학a기가막혔죠 특히 220 크...
1을 캐치하냐 마냐 ㅋㅋㅋ
작년 국어B형이 올해처럼 나왔다면 변별력갑이었을듯 91 92 93(사실상91) ㅋㅋㅋ
궁금한건 앞으로 어떻게 수능문제를 낼지 인데
수능에 경향이라는게 있어야 될텐데
이제껏 a형 변별하던 문항중 상당수를 이번수능에서 빼놓고
16부터 다시 넣을 수 있을런지
09 수리나형이 생각나네요. 만점표점 158
물론 심했죠 이번수능은...
Test의 의미가 무색해지네요. 실력을 점수로 대응시켜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해내고 줄세워야 하는게 시험의 본질이거늘...
올해 수능은 등급 간 격차가 무너지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완벽하게 뒤섞여 버렸으며, 당일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 하나가 시험 전체의 분위기를 뒤바꾸는 시험이었네요.
부디 15년도 수능은 실패로 인정하고 16년부터는 다시 14 이전의 수능 난이도로 되돌아가주길...
정말 제가 실수를 해서도 그렇지만,
진짜 욕나오는 시험이었네요.
수학적 응용력,심화를 일절, 전혀 논할필요도 없을 정도로 쎈 B스텝 30문항을 쳐박아둔 시험 느낌이었습니다.
3번쳤는데 13 14 15 로가면서 더 쉬워지는듯
9평 100점 표점 146
올해 28번 60하고 30번 하나 잘못세서 2등급
재수 ㅋㅋㅋㅋ 진짜 수포자애들이랑 동급되버리니...
저와 같으시네요.
힘내요 ㅎㅎ
빡치네요 진짜 수능칠때 허탈해서 검산도포기하고 시험다 포기햇네요
국어치고 수학영어에서 뒤집는다 생각햇엇는데 수학보고 아 끝이구나 이렇게 접엇네요
전 수학풀고
하.. 시발 96이네.. 딱 1컷.. 미친ㅋㅋㅋ..
이러고 밥먹었는데,
왠걸..93점..
저도 28 30 나감.
이건 진짜안타깝네요..
28... 은 36이 많고 30은 잘못세서
21은 기가막혔죠 문제 대박 잘냄
'그것만'잘낸게 함정
어그로 같긴 하지만.... 그리고 진부한 말이겠지만 쉬운 데는 쉬운 이유가 있어요. 니가 쉬우면 나도 쉬운 거고 그러면 시간도 많이 남았을테고... 솔직히 너무 쉬워서 조금이라도 의심갈만한 문제들은 계속 풀어본듯. 일반적인 시험에선 무등비 ㄱㄴㄷ 21번 상용로그 29번에 채여서 검토시간도 없었겠지만요.그렇게 쉬웠으면 검토를 하셨어야죠. 영어도 시간 너무 남아서 보던거 또 보고 보고 보고 보고 또 보고.... 그래도 25분남은듯? 하지만 국어는 시간여유가 없으셨을걸요. 니도 어렵고 나도 어려우니까. 쉬운데는 이유가 있고 어려운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쉬우면 안틀리도록 조심하고 어려우면 덜 틀려야죠.
그리고 오르비 1년동안 지켜봤는데 이상한 변태(?)들이 많음. 무슨 컷이 90이하이고 수학은 80이하여야 한다. 문제가 아름답다느니 이해할 수 없는 소리들을 많이함.진짜 아름다워 보이나요? 전 그냥 수학은 수학문제로 보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그 분들 아이디 검색해서 보면 수능 망한 분들이 꽤나 보였음.오르비라 그런 소리를 하나요? 현실에서 저런 소리 진지하게 하면 되게 웃길듯?
ㅇㄱㄹㅇ 어려운문제만보면 문제좋다니뭐니 ㅋㅋㅋ 허세부리는사람이 진짜많아요
ㄴㄴ 님이 그만큼 공부를 안해서 문제가 아름다운걸 못느끼는것을 왜 허세로 치부하세요 무식하면 가만히라도 계세요
제가 허세라는 걸 지적하면 안됨? 물어보는 건데 님은 그냥 무작정 '무식하니까 꺼저라'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대답이나 해주세요. 설명해주세요 납득이라도 할 수 있게. 모르니까 묻는거 아닌가?
저렇게 대답해버리면 인강강사 이현이 지적한 이문열과 같은 사람이랑 뭐가 다름?? '너 따위랑 대화하면 격이 떨어지니 저리 물러가라 훠이훠이~'랑 달라 보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