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보자할수있다 [517823] · MS 2014 · 쪽지

2014-12-15 20:48:33
조회수 203

아 빡친다 진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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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계획한것들 하고싶어서 이런거이런거 하고 싶다고 했더니 죄다 부모님이 반대하심...

기타는 어렵구 복싱다이어트는 말이 안되고 중국어 배우는 건 영어나 제대로 할 줄 아냐 그러고.....아 진짜...

나만큼 부모님한테 구속당하는 인간 없을거같음...내년이면21인데....하...아니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대체 어딨냐고 배우면 느는거지ㅠㅠㅠ

그러면서 하는 말이 공부도 못참아서 재수 그런 결과 받았는데 그런건 잘할거같냐고,1달 못가 때려칠거라 그럼 그 말 들을때마다 속이 부글거리는데 대꾸도 못하고 공부 못하는거랑 그런거배우는거랑 무슨상관인지도 모르겠음....

게다가 요즘에 살쪘다고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것만 보면 뭐라그러고 먹을 양 마음대로 정해주고 툭하면 살쪘다 돼지같다 그것도 한두번 웃고넘기지 맨날 그러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음..동생이랑 둘이서 깔깔거리는데 난 하나도 안웃김...

너는 돈 안드는거 배드민턴이나 등산이나 하라그러고 악기도 배우고 싶음 초딩들도 배우는 우쿨렐레나 해보라 그러고...꾸준히 열심히 할 수 있다 그러면 공부드립....약속 못지킬거라고 하질 않나 약속은 개뿔 이게 약속까지 할 일인가;;;;

진짜 부모 눈에 내가 어떤 인간으로 뵈서 그러는지 잘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너무 심하다...나를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만들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거 지겨워서 좀 생산적으로 살겠다는데ㅠㅠㅠㅠ그냥 집에 처박혀있으라는건가....

나중엔 그런 생각 들었다 내가 sky붙을 성적 나왔어도 저런말했을까? 난 왜 아무것도 못하는 등신취급당하는 거지?? 아 그냥 빡쳐서 수능 다시보고 좋은대학붙어버릴까? 내가 하면 될놈이라는 거 알면 저런 이상한 소리는 안할텐데.....

추신:)지금 도서관 다니면서 ebs수능개념 다시 공부하면서 삼반수 준비중이다 물론 부모님은 모르심 알게되면........상상은 자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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