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싼사나이 [536998] · MS 2014 · 쪽지

2014-12-10 17:56:25
조회수 8,876

궁금한게 여자들은 군대에대한 인식이 어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221912

군인들 대단하다고 말하는게 진심인지 궁금했었는데.
군대가는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사병으로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여자들은 남자들 군생활을 모른다고 봐야되고.

여자들의 군대와 군인에 대한 진짜인식이 어떤지 항상 궁금했었음.
어쩌면 주위에 간혹 존재하는 군대무시하는 여자들이 대부분 여자들의 진심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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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op · 451596 · 14/12/10 17:58

    고3때 영어쌤 여자셨는데 군대 재밌겠다하신거듣고 소름돋음..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00 · MS 2014

    그런여자들이 젤빡침...

  • 너규리ㅋ · 535781 · 14/12/10 17:58

    여자 20대 초반까진 군대에 대한 인식이 별로더라구여.(케바케지만 대부분)

    근데 20대 중반가면서 군대 얘기도 남자애들한테

    좀 듣고하는 여자애들은 인식 좀 좋아지고요.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02 · MS 2014

    와... 인식이 좋고안좋고가 어디있나요...
    남자들이 가고싶어서 가는것도 아닌데;

  • 너규리ㅋ · 535781 · 14/12/10 18:05

    아 보통 군대간남자가 찍접거린다고 싫어해요.

    좀 변태느낌이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뭐 나이들면서 그런 인식 다 바뀌더라구여.

  • 15경영경영 · 476567 · 14/12/10 18:00 · MS 2013

    힘들고 가는것만으로 대단 사회와 단절되서 2년을 보낸다는것만으로 힘든데 ㅠㅠ 훈련까지 ... 막 군인분들보면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지만 ... 어떻게생각하실지 몰라서 ㅠㅠ 하여튼 감사하고 고마움

  • Flying Lotus · 384595 · 14/12/10 18:02 · MS 2011

    그냥 군대에 대한 생각이 없어요.
    여자애들이 상근이나 공익간다고 하면
    헐~ 남자들은 군대갔다와야 철 드는데...이런 소리 하는 애들도 꽤 많음
    특히 아줌마들도 오지랖 심함..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02 · MS 2014

    그런여자들 대가리 5대만 패버리고싶음ㅋ
    그런것들이 군대가서 하루만 훈련받아보면 무슨말 할까

  • Flying Lotus · 384595 · 14/12/10 18:05 · MS 2011

    근데 아줌마들은 좋은 분들도 많아요
    제 친구가 대구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했는데
    아들 생각난다고 맛있는 것도 주시고 그래요
    걍 케바케라고 생각하세요

  • 꽃처럼 · 424336 · 14/12/10 18:05 · MS 2012

    일반화하는건 당연히 잘못됐지만
    일부 케이스들이
    법무관으로가고싶다고하면
    "남자라면 군대는 꼭 일반병으로 갔다와야지~"(마치 고생한번쯤은 해봐야한다는 투로)
    이럴때마다 진심 같잖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 너규리ㅋ · 535781 · 14/12/10 18:08

    근데 같이 생활해보면 그게맞아요.

    군대갔다온사람들이 힘들어도 투덜거리지않는편.

  • 꽃처럼 · 424336 · 14/12/10 18:11 · MS 2012

    근데 남자들에게 그런말듣는건 전혀 상관없는데
    가지도않는 여자들이 뭘 안다고 저런말하면 ...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 Flying Lotus · 384595 · 14/12/10 18:17 · MS 2011

    아직 어려서 그런가..
    제 주위 친구들은 누가 더 힘드나로 싸우던데 ㅋㅋ
    그리고 군대는 한 번 정도는 다녀올만하다.
    이 정도가 제일 긍정적인 의견임 ㅋㅋ

  • 배어럴 · 541747 · 14/12/10 18:15

    저도 그런 느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모병제 실시하는 국가가 얼마나 된다고...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18 · MS 2014

    징병제 국가가 훨씬 적다는거 아시는지...

  • Bianconeri · 295947 · 14/12/10 18:49 · MS 2009

    징병제 국가가 더 많습니다.... 다만 중국과 같이 경제 수준에 비해 병역자원이 지나치게 많은 나라들은 '선발징병제'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대한민국이 면제율이 30%가 넘었던 이유기도 하고요.

  • 배어럴 · 541747 · 14/12/10 18:56

    아뇨...
    제가 모병제랑 징병제를 헷갈린 거 같아요;;

  • brannew · 450757 · 14/12/10 18:06 · MS 2013

    여자로서 그냥 대단하고 고맙습니다ㅎㅎ

  • 역사덕후국어사랑 · 750686 · 22/12/01 00:48 · MS 2017

    감사 안 받고 강제로 안 끌려가는게
    5조5억배 좋지 않을까요..? ㅜㅜ

  • 뿅뿅뿅뿅뿅뿅 · 437225 · 14/12/10 18:08 · MS 2017

    군인 진짜 진심으로 짱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주변 친구들은 군복입은 남자 진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고 군대에 대한 인식 긍정적이에요 아 또 군필자들 보면 뭔가 고된훈련 견디고 이겨냈다는 여유로움? 성숙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얼굴에 보여서 참 멋있음!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개념이 아니라 ㅋㅋ

  • 내날두S2 · 529836 · 14/12/10 18:12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nnie Kang · 474902 · 14/12/10 18:12 · MS 2013

    군인 멋있는데

  • 비단물결레이 · 263575 · 14/12/10 18:13 · MS 2008

    남동생이나 오빠 있는 여성들은 고생하는거 아니까 인식이 보통 좋더라구요..

    이번 윤일병 사건때도 누나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상규명 외쳤죠.. 남동생이 군대가서 싸늘한 주검으로 ㅠ

  • 다ㄹ래 · 520244 · 14/12/10 18:20

    전 우리오빠가 중학교때부터 철없이 개망나니처럼 애 패고 게임만 할 때였는데 눈에 포도막염 백내장 녹내장 스리콤보라서 공익이 유력했는데 저쉐키 현역으로 가서 철 좀 들길 바랬음

  • 다ㄹ래 · 520244 · 14/12/10 18:24

    친구 아빠가 완전 마인드 멋지고 아내바보신데 직업군인이시라ㅋㅋㅋ군인 짱좋음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30 · MS 2014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군대가면 철든다고 생각해요??
    시비거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에요.

  • 꽃처럼 · 424336 · 14/12/10 18:35 · MS 2012

    22222222
    저도 궁금하네요

  • 다ㄹ래 · 520244 · 14/12/10 18:48

    지 맘대로 행동하고 미래생각없어 보여서요;;
    누군가의 말을 들어야만 하고, 내 윗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걘 지 위에 아무도 없고 나이 많아도 싸우고

  • lemoniss · 368415 · 14/12/10 18:47 · MS 2011

    군필자인데, 이런 마인드 극혐.
    그럼 여자들은 영영 철 안들겠네요?

  • 꽃처럼 · 424336 · 14/12/10 18:49 · MS 2012

    ㅋㅋ ㄹㅇ
    그리고 철없다는 말 듣는 여성분들은 자기발전을 위해 좀 자원해서 가시면 될 텐데^^(이런 논리대로라면)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8:54 · MS 2014

    가봤자 남자들처럼 구르지도않음.

  • 캔디 크러시 · 243365 · 14/12/10 19:46

    꼭 그렇진 않습니다만

  • 불꽃남자정병장 · 536767 · 14/12/10 18:52 · MS 2017

    군필자인데 오빠가 정신못차려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건데 이해할수있다고 봅니다

  • 다ㄹ래 · 520244 · 14/12/10 18:56

    극혐거리는 말투도 별론데요?
    철드는 계기가 사람마다 다르고 군대를 적어도 힘든 것이라 생각하는거죠. 한번의 계기없던 사람에겐 자기가 가장 위가 아닌 밑에서 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세계고요.

  • 꽃처럼 · 424336 · 14/12/10 19:04 · MS 2012

    군대에 평생 발 디딛지도 않을 그쪽에게 "군대 = 철드는 계기"
    라고 정의내릴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쪽이 군대 실제로 가야한다면 그런식으로 위안하면서 가실수 있을지 의문.

  • 부싼사나이 · 536998 · 14/12/10 19:17 · MS 2014

    남자들한테 이런얘기 듣는건 괜찮지만,
    여자들한테 들으면 개빡돔

  • 후회없음14+1 · 417179 · 14/12/10 18:32 · MS 2012

    고맙고 미안하죠 내가 무슨말을 해줘도 나는 여자이니까 진심으로 안느껴질것같아서,, 힘든것을 넘어서 위험한거때문에 친구들 오빠들 늘 걱정해요

  • 설사범가고싶어요 · 471287 · 14/12/10 19:14 · MS 2013

    동생 보낼 생각하니 걱정이..

  • columen · 509415 · 14/12/10 19:21 · MS 2014

    집안에 직업 군인이 많아서요. 존경합니다

  • 불꽃남자정병장 · 536767 · 14/12/10 19:26 · MS 2017

    군필잔데요, 제가 남 군생활에 대해서 뭐라할 자격은 없다는건 압니다 그리고 군대 21개월 혹은 24개월이 충분히 힘드셨고 억울했을거라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여자들에게 그 21개월간의 고생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순간 님의 21개월간의 고생은 의의가 바래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1개월 동안 나 진짜 힘들었는데 왜 너희들은 그것도 몰라주고 헛소리를 하느냐? 라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군 생활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발언이기 때문이죠
    또한 님도 군대 가서 느끼셨겠지만 다른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쉽나요? 아무리 내가 A가 맞다고 해도 선임이 B라고 하면 적어도 그 선임한테는 B가 정답인거 아닙니까? 같은 남자지만 가치관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같은 경험도 다르게 인식되지 않나요? 하물며 여자라면 그러한 인식의 괴리가 더 크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도 군대 갔다 와서 철좀 들줄 알앗는데 똑같네ㅎㅎ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닌가봐? 이런 식으로 말하는 몇몇 여학생들을 보면 털끝이 일어서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릅니다만, 그 사람에게 구태여 21개월간 강제로 끌려가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희가 아느냐 이런식으로 일장연설을 해서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인은 바꾸기 어렵지만, 본인은 바꾸기 쉽죠.
    저 또한 군필자로서 군필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기대보다 낮다는 점에 대해 섭섭하기도 하고 이럴거면 왜갔다왔나 하고 허탈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21개월간의 경험을 통해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 편이 더 생산적이고 정신건강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에게 저의 마인드를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런 식의 글은 오히려 여성들의 군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한번 써봤습니다 기분 나빴으면 죄송합니다

  • 캔디 크러시 · 243365 · 14/12/10 19:39

    솔까 이미지 별로죠 ㅋㅋ

  • 캔디 크러시 · 243365 · 14/12/10 19:50

    당장 군인들 지나가는 거 보면 경계함 ㅋㅋ

  • 후회없음14+1 · 417179 · 14/12/10 21:07 · MS 2012

    ? 님 여자아니죠 ㅎ

  • 캔디 크러시 · 243365 · 14/12/10 21:17

    아.. 전 남자입니다. 그리고 군필..

  • 캔디 크러시 · 243365 · 14/12/10 21:17

    이거 댓글 달려다가 숟가락 떨어뜨렸자나요 ㅜㅜ

  • 설공.. · 541507 · 14/12/10 19:43 · MS 2018

    무시를왜하지?
    그리고여자들이군대얘기싫어한다는데전너무재미있음ㅋㅋ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2/10 23:03 · MS 2012

    솔직히 잘 모르고 별로 관심이 없어요. 굳이 생각해보자면.. 그냥 입 조심해야지? 워낙 예민한 주제라...또 힘들거 같고 단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쌩고생 하는게 부조리하고 개인 입장에서 보자면 좋을게 없을거 같음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2/10 23:05 · MS 2012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주변사람이나 가족중 한사람이라도 군대갔다오면 그저 안쓰럽고 왠지 미안한 맘이 든다네요

  • 닉넴머하징 · 501956 · 14/12/10 23:20 · MS 2014

    이게레알인듯

  • 에헷 · 360286 · 14/12/10 23:07 · MS 2010

    전역한 친구들도 있고 현재 복무중인 친구들도 있는데 제가 손편지 써서 보낼때마다 끝에 항상 ㅡ고맙고 다치지않게 조심해ㅡ라는 말을 썼던것 같아요. 남자들이 하는 복무나 그 외적으로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텐데 우리나라는 일단 그런 제도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하는 것도 아니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현역병사든 사회복무요원이든 소중한 2년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일 해주는 것 정말 같은 국민으로 감사해요. 물론 군인을 비하하는 이상한 여자들도 있겠지만(이런 여자들 볼때마다 같은여자로서 부끄러워요.) 자랑스러워하고 응원하고 미안해하는 여자들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국군장병 여러분! 응원합니다 파이팅!

  • 닉넴머하징 · 501956 · 14/12/10 23:26 · MS 2014

    저희 학교 안에서 군훈련도 했었고 얼마전 안보체험으로 군부대도 갔다왔는데요
    애들 대부분 군인오빠ㅋㅋ들 멋있다고 하구 평소에는 군대가 힘들다는 것만 알지 큰 사건 터진거 아니면 별 관심없어요
    여자들은 군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 주워 듣는 얘기로만 군대에 대해 추측이라도 하잖아요 군대에 가야 철든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그런 말을 또 하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