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애기 [481373] · MS 2013 · 쪽지

2014-12-04 08:55:11
조회수 725

수능이라는게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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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이과 이고 현역 때 그저그런 성적으로 지방국립대를 갔었습니다. 한학기하고 자퇴 후 수능을 준비했었고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9월달 성적이 올라서 지거국을바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재수없게 수능날 아팠습니다..쉬는시간 화장실가서 토하고 시험끝나고 나오는데진짜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그저그런 성적을 받고 다니던 대학보다는 한단계 높은 국립대를 합격하였지만 한달 다닌후 다시 자퇴를 하였습니다. 4 5월달 조금 놀기도 하였지만 6월 이후론 친구도 만나지않고 공부하였습니다. 그 후9월 13222라는 성적을 받게되었고 한껏 자신감에 차 공부를 더열심히 하였습니다. 하 그런데 수능을 망치게 되었고 가채점결과34323이라는 하잖은 점수를 받게되었습니다. 근데 어제 성적표를 받아보니 36333이라는 성적이 나왔습니다..결국 현역때랑 큰차이 없는 점수였습니다.. 부모님과도 성적관련해서 지난주부터 마찰이 있었고 현재 제 자신이 너무한심하기도 하고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합니다..빠른년생이라 다시한번 도전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모의고사성적은 잘나오다 수능을 또 망칠까봐 겁이 나네요..우선 오는2월 군입대를 지원했습니다. 군대가서 생각을 정리 후 다시시작할지 결정을 하려합니다.. 군필이신분들 혹은 삼수이상이신 분들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이렇게 시험 망친놈도 사는데 못치신분들 혹여나 자살한다니 죽고싶다니 이런생각마세요 결국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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