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가고싶따 [500178] · 쪽지

2014-12-03 13:30:35
조회수 621

재수의 성공의 기준이란게 참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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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문과 53413이라는 등급과 468이라는 표점을 받았어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괜찮아져서 지방대를 가려고 원서를 썻어요.

붙긴 붙었는데 부모님이 계속 만류하시는 거에요.

결국 등록금 대출을 하고 입금을 했지만 마지막날에 부모님이 등록금을 취소하시더군요.

그래서 화가난저는 3월까지 유학가겠다고 뻐팅기면서 알바나 하다가 결국 4월1일부터 재수를 시작했어요.

처음에 저나 부모님이나 인서울만 가도 대만족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9월에 12213이라는 성적을 받고 갑자기 기준치가 제 닉네임이 되어버렸어요.

그 후 수능을 보고 오늘 최종성적을 확인해보니 22224 표점 496이라는 점수를 받았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표점이 거의 30점이나 향상을 했고 재수초기의 목표인 인서울은 만족을 했어요.

하지만 9월 모의고사를 끝나고 올라간 기준치 때문에 지금 성적을 받은 제자신이 갑자기 한심해지네요..

저는 재수를 성공한걸까요 실패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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