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참담해요 재수를 호주에서 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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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고3 여자 이고 일년 진짜 온갖스트레스다받아가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근데 수능 정말 개망했어요 역대최악으로 못봤어요 최저도 다 못맞췄고 단대 논술하나 기다리는 중이에요. 근데 아빠가 호주 에서 직장을 얻는바람에 일주일 후 가족은 호주로 이민을 가요..엄마는 일찍 호주갈껏을 너때문에 일년있다가는건데 그래서 재수는 절대안된데요. 일단 일주일후 가족은 가고 아직 입시가 안끝난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 있고요..진짜 수능성적표 나오는 날 가까워 질 수록 무서워요. 설득한끝에 엄마는 그럼 방해요소 없는 타국 호주에서 공부하라네요 인강으로요^^ 이비에스교재 다 해외배송하면 되고뭐가 문제녜요. 이게 가능한가요??ㅋㅋㅋ 제가 말이되는 소리를 하라했더니 일년 절에 갇혀 지내는 애도있는데 머가 다르냐녜요..제가볼땐 많이다르거든요. 상식에 안맞는말같이 느껴져요. 이게 가능해보이나요..하..진짜 너무스트레스받아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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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은 할 것 같아요....가능하지않으면 가능하도록 해여죠 상황이 그런데.. 전 하루종일 독서실에만 살아서 딱히 장소가 달라져도 문제될건 없지만 재수니까 일년내내 공부만 하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나갈 일도 없고 그래도 힘내세요ㅜㅜㅜ
네????호주요??절은 국내인데;;아무리봐도 차이가 너무 큰거같은데요....감히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호주에서 한다는건 좀 무리가있을듯;;모의고사도 평가원은보셔야할거고;;해외는 좀 국내보다 맘도불편하실거고...
해외에서재수라는것을 한번도상상해본적이없어서....
내말이요ㅋㅋㅋ..모의고사볼때만 한국보내준데여..
글읽다받은느낌이 '음 해외배송잇고 아 인강도있구나. 그럼 호주에서도할수잇겟네? 어??잠깐만 호주??'이런 느낌이었어요
인강 교재도 해외 배송...;;
게다가 시차..
자물쇠학원이랑 비슷한느낌이오네요...
그게모에요??
와.....쩐다
......(할 말을 잃었다)
ㄱㅖ절차이도 있고 현지적응도 있는데 ㄷㄷ
저라면 할거같아요...적응만 잘하면 공부는많이할거같은데
아 그러게 호주면 계절 6개월차이아닌가??
9월달에 한국와서 적응하래욬ㅋㅋㅋ
저는 왜 부럽죠..공기좋은곳에서
기숙학원이라도 다니시는게ㅜㅜ호주가서 하면 여러 측면에서 힘들듯요..
음....실전연습 측면만 제외하면(물론 이게크긴한데....)
전 좋아보이는데?!
9월에한국 가서 실전연습 하래옄ㅋㅋㅋ
환경도 아름답고(?!)
바다같은곳도있고
공부하기 좋지 않을까요?(진지)....ㅋ
모의고사때마다 바로 한국으로 보내주실 수 있으시다면야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해주실 수만 있다면 꼭 해달라고 하고싶은데.
전 원래 독학 체질이라 그런거겠지만, 공기좋고 풍경좋은곳에서 유혹요소 없이 공부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죠.
문제라면 반드시 학원을 다녀야 하는 분들이어야겠네요.
환경적응도 문제이지만 하기에 따라 금방 가능하기도 할테고 9월부턴 한국와서 실전연습도 하라고 하시니..
그런 지원을 받는게 가능하시다니 대단하실 따름..
저도 학원체질은아닌데..이러는사람없지않아요??그래도 독서실 도서관이면 같은 수험생끼리ㅇ있어서 자극이라도 받을텐데.그리고 해외가있으면 내가 지금ㅈ잘하고있나 이런것도 너무 불안할것같아서요ㅜㅜ엄마는 무튼 저혼자 한국 있는거 절대안된다네요ㅜ
그럼 모의고사 때마다 시차 적응해야 되지 않나요? ㄷㄷ
우선 쌩독학 자체가 굉장히 리스크를 수반하는 일이에요.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힘든점이 꽤 있을것 같긴 합니다. 우선 평가원 모의고사만 해도 두어달 전에 접수하러 한번 가고 시험보러 한번 가고 한달쯤 뒤에 성적표받으러 한번 가고 등등...그리고 수능접수도 하러 와야되고...
+)그리고 해외엔 수능 재수같은 개념 자체가 없을텐데...주변에 고시공부던 수능공부던 수험생활 하는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도서관이나 학원 가서 그런걸 좀 보는게 수험생활에 좋은듯...없으면 자신과 비교대상도 없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흐트러질 수가 있어요....시험도 그래요. 실전연습 의미도 있는데 자기 위치 파악하는것도 목적이거든요...
와 완전 개꿀인데 나라면 그냥 호주에서 눌러앉음
가족들 다 호주 이민 가셨는데 왜 홀로 헬조선에 있으시려는지
제생각에는 그냥 나온성적갖고 학교 가라는얘기같은데..
기숙학원이 답인듯
케바케겠지만 어쩌다 가끔 보이는 군대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보다야 나으면 나았지 나쁜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에서도 쌩독재를 하시려고 했다면 솔직히 거의 차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
근데 저는 쌩독재 비추..
남들이랑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이공부해도 불안한데 호주가서 하면 마음이 얼마나 심란할까요. 시차적응도 있고 해외 오래 나가있단 자체가 향수병 일으키고 사람 미칠듯이 외롭게 만드는데 그 상황에서 공부까지 해야한다니. 모의고사마다 해외국내 오가는것도 이만저만한 일이 아닐듯하고. 남의일이라고 너무 쉽게들 말하는거 아니신지. 남들과 다르다는거 그거 정말 큰겁니다.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는 일이에요. 사람마다 다를 순 있지만 오히려 좋을것같은데요? 이런식으로 쉽게 말하는 건 아닌것같네요. 호주에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을 못 찾는다면 사촌네에 신세를 진다든지 기숙학원에 간다든지 아님 고시원을 들어가든 어떤식으로라도 한국에 남아있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현실적으로 도움 될 만한ㅈ조언을 못해드려서 죄송하네요. 화이팅 힘내세요!
전 님 부모님이 가족을 위해서 님 하나만 희생하면 된다는 식으로 몰아부치는 것으로 보이죠 왜...
재수실패하고 좌절감에 지하철에서 저절로눈물이 나오더군요....그 때 가족 다 같이 미국가게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가 약했던데다가 한국에서는 도저히 좌절감을 감당할수 없어서 같이갔습니다. 외국의 새로운문물과환경, 그리고 여행을통해 새로운 것들을 보고 나니 저의 좌절감이 극복되었고 긴장감도 확연히 줄어들어서 언어도 잘 볼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영어만 쓰고 사탐 개념강의만 듣고 7월에 한국와서 국어 영어 이비에스 다 풀고 기출돌리다가 시험봤습니다. 수학은 문과인데다가 현역재수 둘다 100이라 부담이 덜했고요. 결국은 문과 수리논술로 수시붙어서 삼수 성공했습니다. 저와 상황도 다르고 과목별로 잘하고 못하는것도 다르시겠지만 영어와 사탐은 외국에서 가능하고 언어도 떨려서 못보신 거라면 더 나아질 것입니다. 오르비 하실정도라면 어느정도 공부가 잡혀있으실텐데 언어 수리만 잡혀 있으시다면 할만하실거에요. 수능에서 공부 외적인 부분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구요. 참고로 저 재수때 성적이 6월 112 9월 112 수능 413 44 였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거니깐 제 글은 참고만하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제일 현명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잘 생각해보셔야 할듯하네요.
외국에서 삼수하신거에요?? 아ㅜㅜㅜㅜ드디어 동지만났다ㅜㅜ모의고사는 한국 나와서 봤나요?? 정확히 언제부터 공부 시작하셧죠??그리고 공부는 외국 도서관같은데 가서 하신건가요??
사탐은 3월쯤부터 했고 영어에 주력했죠 ㅎㅎ 보고 듣고 말하고 모든게 영어니깐요 ㅎㅎ 물론 수능영어는 차이점이 있지만요.. 7월에 한국 들어와서 학원다니면서 이비에스 좌악 정리하고 기출 정리했어요 ㅎㅎ 워낙 재수실패가 멘탈이 흔들려서 7월 이전에는 영어만 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심적으로 부담안가지려 노력한것 같아요 ㅎㅎ 수능에서 실력발휘 안되는 주된 이유중 하나가 새가슴? 떨려서 시야가 좁아지는 거니깐요 ㅎㅎ
모의고사는 3,6,7월은 개인적으로 풀었고 9월만 학원이나 학교에서 보면 될거에요 ㅎㅎ 제가 재수실패를 해서 재수의 단점을 잘 아는데 한번 했던거라서 봄쯤 되면 확 풀어집니다. 매너리즘에 빠지는거죠.. 또 막판이 제일 중요한데 재수생들은 막판에 풀어지는 경향이 많아요....9월 잘보고 공부 다했는 생각에 빠지는거죠. 잘만 생각하시면 반수생의 단점인 '돌아갈 곳이 있다' 는 것도 없으시고 오히려 재수생들 보다 막판에 주력할수 있다면 더 유리하실 수도있어요
외국대학 도서관은 굉장히 좋죠 ㅎㅎ외국가는거는 도박적인 성격이좀 있어요. 특히 국어나수학은 체계적으로 배우기가 힘들기때문에 둘중 하나가 기반이 취약하다면 기숙학원 가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물론 외국가더라도 기출만 잘돌리면 되겠지만요..제 경험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부럽다
재수 허락해주시는거에 감사하세요
근데 호주면 진짜 인터넷 잘 안터질텐데..;인강;
외국나가시면 우리나라 인터넷이 좋다는걸 깨달으실겁니다
인터넷이나..책 배송이 불편하겠네요 ㅠㅠ외국살아서 이비에스같은거 엄청오래걸려 다운받아서 봤다는 그런사람 있었던거같은데 호주 인터넷환경은 잘 모르지만...답답할거같아요
전 좋을것같은데요ㅜ 호주에서6년 살다왔는데 호주가 살기좋거든요ㅜ
마음만 잘 잡으시면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