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동 [309234] · MS 2009 · 쪽지

2014-11-23 20:17:16
조회수 992

[질문] 바뀌는 EBS 연계방식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108059

오르비 댓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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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그럴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감에서 교육부와 평가원이 엄청 질타를 받았고 황 장관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고3 때 모평에서 연계 출제방식보고 놀랐어요 이거 왜이렇게 똑같이 나오지? 싶었죠

그 변화 방식은 크게

1.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위원이 지문을 새로 씀(현행 국어 연계 방식)
2. 지문의 원문을 따와서 출제, 앞뒤 편집
3. 지문의 단어를 유사 어휘로 바꿈(예를 들어 illegal => unlawful)

중요한 것은 내년 수능은 결코 올해와 같지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올해 수능이 국감에서 지적받고, 황 장관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서도 그대로 출제될 수 있었던 까닭은 6월,9월 모평에서 이미 같은 방식으로 연계했기에 한 달만에 수능에서 연계방식을 바꿀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혼란이 더 커지니까요

당장 내년 6월 모평 뚜껑 열어보면 연계 방식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1번 방식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국어처럼 연계한 것 같지만 읽지 않으면 풀 수 없는 그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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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댓글이 있는데요
또 다른 오르비 회원분들도 이런 의견을 펼치시더라고요.

평가원 사이트도 들어가봤고, 네이버 뉴스 검색도 해봤지만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해당 관련 뉴스나 평가원, 교육부 관련 링크가 있는 분들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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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law · 425479 · 14/11/23 21:24 · MS 2012

    안녕하세요.
    본문 댓글 작성자입니다.
    10월 8일 교육부를 대상으로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수능영어가 EBS 영어교재를 베끼다시피하면서 한국어로 EBS 영어지문 해석본을 외우는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수능시험 지문의 대부분이 EBS 교재의 지문을 변형 없이 전재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국감에서 이같은 내용을 질의했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1_20141008170620437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082206165&code=940401

    평가원에서 백날 신유형 만들어봐야 본문을 그대로 내는한 이 현상이 없어질 수는 없구요
    제가 몇가지 변형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크게 저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의원이 EBS 교재와 수능영어가 '연계'가 아닌 무분별한 베끼기로 변질되었다고 지적했는데 이 점에 대한 조치는 '무분별한 베끼기'를 하지 않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제가 6월 모평부터 바뀔거라는 것은, 9월이나 수능때 연계 방식을 바꾸면 큰 혼란이 발생하므로 적어도 6월 모평에서 새로운 연계 방식으로 출제한 문항으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99% 내년 6월 모평이 올해까지의 연계 방식과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내년 6월, 9월에서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또 내년 국정감사에서 이를 지적받고 책임을 묻게됩니다.

  • 승동 · 309234 · 14/11/23 21:37 · MS 2009

    변형방법은 기사에 언급되지 않았네요..

  • hellolaw · 425479 · 14/11/23 21:42 · MS 2012

    네. 아직 평가원에서 문제를 낸 적이 없기이 제가 생각을 좀 해본 것입니다.
    아주 크게 분류했죠 어떻게 변형하든 저 분류를 벗어나지는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