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여신 [517691] · MS 2019 · 쪽지

2014-11-22 23:21:39
조회수 3,996

집중력(잡생각)&견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104329

제가 공부할 때마다 느끼는데 머리에서 반은 공부하고 반은 잡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자연스럽게 잡생각으로 흘러가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또 어떤 애가 머리가 비상해서 (타고난 듯..)
공부를 별로 열심히 하지 않다가 고2 들어 확 열심히 해서
원래 잘 하던 과목을 비롯해 대다수 과목의 성적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는데
걜 보면 집중력도 엄청 뛰어나고 잘 자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다 잘 해요.. 예쁘고 ㅠㅠ
고1때부터 계속 견제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어떡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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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호랑이 · 533687 · 14/11/22 23:28

    수학푸세요. 공부잘안될 때는 잡생각 안드는 수학

    시기,질투를 이용해서 내가 저 년만은 꺾고 만다 라는 마음가짐도 가져보시고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35 · MS 2019

    저 수학 풀 때 잡생각 제일 심해요..
    진짜 머리가 이상한가 봐요
    잡생각이라는 게 아예 멍.. 이 아니라
    풀면서 오늘 있었던 일 생각하고.. 이런 거에요 ㅠㅠ

  • 문과호랑이 · 533687 · 14/11/22 23:38

    그렇다면 스탑워치로 시간 재면서 푸는 건 어때요? 제가 국어풀때ㅅ쓰는 방식인데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41 · MS 2019

    저.. 국어 풀 때 그렇게 푸는데..
    긴장감이 있는데 긴장하며 집중을 하나
    잡생각을 병행해요..
    진짜 병원 가 봐야 할 일일까요..?

  • 문과호랑이 · 533687 · 14/11/22 23:47

    어 음 병원까지는 아닌 거 같고 음...... 저도 그냥 평범한 고3이라 딱히 생각이안나네요

    아님 잡생각감안해서 절대적인 공부시간 자체를 늘린다든지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53 · MS 2019

    마지막 줄에 써 주신 내용이 제일 실효성이 있는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어요

  • oneaboveall · 520803 · 14/11/22 23:36 · MS 2014

    전 남잔데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41 · MS 2019

    어떡하죠..? 이제 고3이라서 고쳐야만 하는데..

  • oneaboveall · 520803 · 14/11/22 23:45 · MS 2014

    저같은 경우는 일기를 썻습니다. 간략하게나마 글로 적는거에요 정말 내 내면 깊숙한 부분까지 솔직하게. 그렇게하고 정신차리려 노력하니 그나마 다시 회복되더라구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54 · MS 2019

    일기? 도 아니고 그냥 드는 생각 (기분 나쁜 거 포함) 을 쓰다가 귀찮아서 중간에 그만두게 되고.. 그런데.. ㅠㅠ
    또 쓰니까 괜찮아지긴 한데 다른 생각이 계속 나요
    이거 병인 걸까요 진짜 ㅠㅠ

  • oneaboveall · 520803 · 14/11/22 23:55 · MS 2014

    병아녜요. 아닐거에요 저도 비슷한데 저도 병이긴싫어요 ㅋㅋ병아닐거에여. 근데 확실히 이런거때매 스트레스 받는 그런건잇죠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01:45 · MS 2019

    제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서.. ㅠㅠ 흑
    일단 일기로 마음 다스리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 oneaboveall · 520803 · 14/11/22 23:46 · MS 2014

    남이 볼거 걱정하면서 쓰는 거는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 oneaboveall · 520803 · 14/11/22 23:36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지식넓히려 · 528643 · 14/11/22 23:50 · MS 2014

    그 친구랑 친하시면 그 친구한테 여쭤보세요 그리고 님도 예뻐요 그리고 힘을 너무 분산하지 말고 빨리 끝내고 쉬자라며 집중해서 하구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2 23:55 · MS 2019

    애가 성격도 너무 좋고 못 하는 게 없어요..
    넌 어떻게 이렇게 잘 하냐고 하면 뭐래~ 하고 넘기고 끝이라서
    뭐라고 말도 못 하겠네요.. ㅠㅠ

  • 지식넓히려 · 528643 · 14/11/23 00:07 · MS 2014

    이과세요??? 근데
    사실 경쟁이아니라 같이 가면 더 시너지예요 그 아이를 닮으려 해보세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01:46 · MS 2019

    성격, 예체능, 음악, 공부, 몸매 (ㅠㅠ) 뭐 빠지는 게 없어요.. 공부는 열심히 하면 가망이 있지만 성격이랑 기타 재능은 어떻게 할 지 정말.. 열등감 쩔어요..

  • 뜅뜅이 · 531839 · 14/11/23 00:49 · MS 2014

    아마 특정 과목 공부할 때만 잡생각이 나시는 거 같은데 저도 수험생활 때 똑같은 현상을 겪었습니다. 글쓴 분과 똑같이 다른 과목은 안 그런데 유독 수학에서만 그랬죠. 제가 분석한 바로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더라구요.

    1. 과목 적성, 흥미(억지로라도 즐겨야 합니다. 잡생각 안 해야 된다는 강박은 버리시되, 재밌다는 생각은 강박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즐겨야 한다는 것에 강박증을 가지세요.)
    2. 공부 환경(제가 유용하게 썼던 방법인데, 저는 항상 수학 공부할 때마다 약간 시끄러운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고3이시니 예를 들면 복도에 책상 들고 가서 공부한다던가 그런 식이요. 저는 공부환경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의외로 신경쓰이는 문제들은 간단한 해결책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공부량 부족(이건 전반적인 공부량을 말하는 것인데,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그냥 공부 집중력이 약한 겁니다. 시간이 약이죠.)
    4. 공부 방법(방법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 집중하기 힘듭니다. 방법이 안착화될 때까지 공부해야 됩니다.)

    저도 잡생각 때문에 항상 고민했고, 인터넷에서 답을 찾아도 시원찮은 답밖에 없어서 고민 엄청했던 게 기억나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01:47 · MS 2019

    저 모든 과목에 그래요..
    집중력이 약한 것 같아요..
    진짜 질환 있는 걸까요
    의지 박약인 걸까요 미치겠어요 ㅠㅠ
    뺨도 때려보는데 그것도 잠시고.. ㅠㅠㅠ
    1, 2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뜅뜅이 · 531839 · 14/11/23 11:39 · MS 2014

    제 경험상 뺨 때리고 자학을 해도 안 고쳐질 겁니다 ㅋㅋ 무의식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의식이 개입한다고 쉽게 고쳐지지 않죠. 이미 무의식이 한 걸음 더 먼저 앞서가니, 자학을 하는 건 무의식이 이미 정신을 흐뜨려놓고 난 뒤 결과에 대해서 자신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공부 시작하신 지 얼마나 되나요? 모든 과목에서 그렇다면, 아직 '공부'만을 위해서 쓴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기, tv 등을 다 제쳐두시고 공부할 때는 공부만을, 쉴 때는 tv를 보든 카톡을 하든 제대로 쉬어주세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15:10 · MS 2019

    저 공부 시작한 지 4년은 족히 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런고3이라니 · 488635 · 14/11/23 00:55 · MS 2014

    제가 쓴 글에도 있지만
    열심히가 아니라
    나 잘하고싶어 라고 마음속으로 되새기세요

    열심히는 잡생각이 어느정도 들어가도 열심히는 되지만 잘하지는 못하거든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01:48 · MS 2019

    네 시도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당! ㅎㅎㅎ

  • tjstjs · 405781 · 14/11/23 12:09 · MS 2012

    수학문제 쉬운 거 있죠. 단순 계산이나 1분 내에 풀 정도의 문제. 그런거 모아놓고 몇문제에 몇분 컷. 정해놓고 푸세요 잡생각 없애는 데도움되긴 하더군요.

  • 수교여신 · 517691 · 14/11/23 15:11 · MS 2019

    간단한 문제를 풀 당시에는 잡생각이 잘 안 드는데 또 그 이후로 들어요.. 저 너무 태클걸죠.. 죄송해요 근데 진짜 저 완전 심각한 사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jstjs · 405781 · 14/11/23 21:51 · MS 2012

    주변에 그런 고민 할 수있는 친구 있나요? 그냥 뻘얘기라도. 아무 결론을 내리지 않더라도 그냥 입밖으로 꺼내기만 해도 위로 많이 받을 수있어요. 보통 친구들도 그런 고민 많이 하니까 얘기하다보면 좀 나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