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lmore [373662] · MS 2011 · 쪽지

2014-11-14 23:22:19
조회수 18,707

문과 쓸때 주의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046485

1. 사과대


고시 볼 거 아니면 전공 못살립니다.
행정, 정외, 신방, 사과 등등 

여기서 고시 붙는 사람이 한해에 10명은 되려나요...ㅎ
신방은 기자 되는 거 아닌가? 이러 실 수 있는데, 경제신문은 경제학 지식이 있어야하고, 정치신문은 정치학 지식이 있어야하고 (국회의원 이름 배경 다 알아야하고), 연예신문은 연예계 지식이 있어야합니다. 제가 신방과 수업을 들은 적은 없지만 그쪽 과를 다니는 친구에 의하면 신방과 -> 기자 는 아니랍니다.

사과대는 대체로 낚시과입니다. 문과가 전공살리는 게 그리 중요하냐 간판이 중요하지! 하실 수 있는데
요즘은 전공도 봅니다. 직원 교육은 기업입장에서 비용입니다. 스펙 과열 상황에서 굳이 '잠재력'을
보고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잠재력' 과 '즉시 투입가능한 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는 넘쳐나는 걸요.

2. 경영

경영학이 좋은점은 1. 물려 받을 기업을 잘 경영할 수 있다. 2. 취직에 상경계열 (경영) 우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근데 뭔가 학문적인 것을 배울 수는 없다.

단, 마케팅은 경영학과 잘 안뽑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뭐 대부분이 텔레마케터나 암웨이 판매사원이 꿈이실 분은 별로 없는데 마케팅 생각하시고 경영학과 가면 꽤 낭패보실겁니다. 현대차 마케팅부서는 차덕후를 더 선호합니다. (물론 뽑긴 뽑습니다.)

물론 어느 분야 화장품, 핸드폰, 자동차, 여행 등등에 관심이 많다. (즉 덕후 수준이고 어디가서 배틀뜨면 안꿀린다) 하시는 분이면 좋습니다.

당연히 보험상품이나 은행같은 곳은 그냥 말잘하고 잘생긴 사람을 선호합니다.


회계는 경영학의 고유 영역입니다. 이쪽에 관심있으시면 추천.
재무도 어느정도는 경영학의 고유 영역이기는 한데 일단 수학을 좋아해야.... (수학 좋아하세요?)
재무/회계는 조금 따로 떼어놓기 그렇군요. 비슷한 부분입니다.
재무/회계는 꽤 전공을 살릴만 합니다.

뭐 조직 생산 (인사, 생산) 등등이 있는데 이런건 스킵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경영은 수학에서 곱하기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일단 a x (경영학) 이려면 a 가 0이 아니어야 이 효과가 있는데,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 a는 이공계적 지식, 인맥, 말솜씨, 외모 등등 조금 추상적이고 쉽게 얻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3. 경제
경제가 그나마 전공을 잘 살릴 수 있는데 일단 그럴려면 석사를 밟아야....
학교가 어디던간에 경제학 석사 > 스카이 경제학 학부생의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도 막 조모여서 발표하고 글쓰고 그런거보다 그냥 앉아서 공부하시는 거 좋아하시면 추천.
문과 중 가장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4. 응통
수리통계학, 통계학과가 있는데 응통을 쓸 이유가 없죠.... 그래도 요즘 빅데이터다 뭐다 해서 꽤 취업은 잘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가서 열심히 하면됩니다.


5. 영어영문
영어 덕후가 아니면 가지마세요.... 여기 다녀도 영어 프리토킹 안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서 전공 못살려요.


6. 기타 비주류 어문계열
추천. 생각보다 취직도 잘됩니다. 러시아 진출하는데 러시아어 하는 사람이 필요한건 당연!


7. 철학, 사학, 국어국문 등 인문학
취직 생각하면 진짜 노답이라고 해야할까요..... ㅜㅜ 이런 분야가 인정을 받아야하는데 말이죠.

(파이낸스경영, 글로벌경영, XXX경영 등 : 그냥 경영학과 눈꼽만큼 다름)

너무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원서 쓰시는 데 도움이 되라고 글 끄적여 봅니다.
문과는 학교 이름이라고 하고 전공은 뭐 대충 아무거나 해도 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물론 맞습니다. 근데 그건 이과도 마찬가지에요.

자기가 전문성만 있으면 되거든요. 즉 전문지식이 필요하죠. 중국지사 마케팅부서로 나간다면 당연히 중국어랑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 마케팅 지식, 통계지식 등등 있으면 되겠죠. 근데 만약 이걸 정말 상관없는 과 ex) 행정학과에서 준비한다면 일이 2배가 되요.

근데 생각보다 학교 수업 레포트쓰고 전공공부하면서 저런것들까지 준비하실 수 있는 분들이 별로 많지는 않을 거에요. 고시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보통 휴학을 하는데, 자신이 전공을 살리기 쉬운 경우라면 그냥 전공공부 열심히하면 되니까 훨씬 편하죠. 

이중전공, 부전공은 전공학점을 써서 다른전공을 듣는거라 오히려 본 전공이 별로라고 안뽑는 기업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대학교는 한학기에 보통 18학점씩 수강 가능한데 그러면 4년에 대략 144학점이죠?
'경영학과' 로만 졸업하면 저희학교는 대략 128? 정도 필요했던가 그래요. (적은편입니다.) 그러면 경영학과만 한 애들인 '경영학' 전반적으로 많이 아는데 경영학과 다른 걸 같이 전공한 애들은 심화 과목에서 부족할 수도 있는거에요.

물론 자기가 어떤 구체적인 필요에 의해서 했다면 상관없습니다. 예를들면 내가 경제학과인데 매일경제 기자가 되고싶어서 신방과 이중전공을 했다. 출판사에 관심이 많은데 미국 문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영어영문 + 경영을 전공했다. 이런거는 괜찮죠. 근데 그냥 스펙이니까.... 이중해야지 이건 메리트도 있지만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궁금하시면 원서 쓰시기 전에.

1. 고시할건지
2. 취업할건지 

생각해보시고, 2번이면 최소한 '삼성 합격 수기'라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조금 도움이 될 거에요. (연영문 vs 서강경 이런 케이스에서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절대적으로 좋은 곳'은 없습니다. 90년대인가 2000년대 컨설팅 붐 이후로 경영학과가 떴지만 요즘은 그것도 가라앉고 다시 이공계가 뜨기 시작합니다. 2020년 2030년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따라서 쉬는 기간에 책도 많이 읽으시고 여기저기 사람도 많이 만나고 돌아다니시면서 좋은 선택 하시는 게 많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수능보느라 수고하셨어요.

-전 고대한테 5대0으로 패배한 영세대 경영 다니고 있어요 ㅎㅎ ....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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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ilmore · 373662 · 14/11/14 23:24 · MS 2011

    요즘 느끼는 건데, 문과 최상위권 스펙은 SKY 영어 프리토킹 + 전문자격증(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등) or 제2 외국어 프리토킹인듯 합니다.

  • Neilmore · 373662 · 14/11/14 23:25 · MS 2011

    과제해야하는데 동생 수능봐서 오르비질이나 하고있음 ㅜㅜ

  • 프풋 · 425306 · 14/11/14 23:33 · MS 2018

    취업은 공무원을 노리게 될것 같은데 경제나사회학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습이다. 그렇다면 일단 행정학과같은 과에 들어가고 경제같은건 부전공으로 배우는게 좋을까요?

  • Neilmore · 373662 · 14/11/14 23:49 · MS 2011

    공무원 시험과목에 행정법과목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병행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다만, 꿈이라는게 바뀌어버린다면 행정학 지식은 취업시장에서 노답입니다. ㅜㅜ

    고시는 사실 어느과를 과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애매하면 경영이나 경제가 그래도 좋습니다. (실패시 진로 변경이 용이)

    그래서 오히려 역으로 경영이나 경제학과 가시고 행정학수업 그냥 들으세요. (부전공 신청안하고 청강이나 그냥 수강신청으로 들을 수 있어요)

  • 프풋 · 425306 · 14/11/14 23:56 · MS 2018

    감사합니다. 한개만 더 질문하자면 사회과학계열들은 결국 취업의 입장에선 불리한거죠?

  • Neilmore · 373662 · 14/11/15 06:03 · MS 2011

    네 불리합니다

  • 명학씨.. · 486314 · 14/11/14 23:41 · MS 2013

    심리학과가서 대학원나오면 전망어떤가요..ㅠㅠ 경쟁률은 더럽게 높은데말이죠

  • Neilmore · 373662 · 14/11/14 23:45 · MS 2011

    그건 저도 모르겠네요 ㅜ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면 주식을 하겠습니다! 근데 교수쪽 생각하시고 있으시면 심리학도 좋아요. (수요가 꽤 있어서) 다만 생물학 공부를 틈틈히 해 놓으시는게 좋을거에요.

    산업현장에서 적용하려고 하시는거면 진짜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ㅜㅜ

  • 라파엘라. · 509045 · 14/11/15 22:38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Romans · 520395 · 14/11/16 12:34 · MS 2014

    대학원에서 펀딩받기 되게힘듭니다 ㅋ

  • 양파녀 · 513166 · 14/11/15 00:27 · MS 2014

    현실적이고좋은글감사합니다

  • cesare0528 · 479777 · 14/11/15 20:56 · MS 2013

    스포츠쪽으로 취업 하려면 어떤 과가 좋을까요?

  • Neilmore · 373662 · 14/11/15 23:36 · MS 2011

    스포츠레져학과가 있죠. 물론, 경영 전공하시고 그쪽으로 지식을 쌓는 것도 결국 같은 방향입니다. 근데, 흠 나이키 아디다스말고 사무국, 구단 쪽으로 취직하시려면 솔직히 '선출' 말고는 노답이에요 ㅜㅜ (저도 알아봤어요)

    해외의 경우는 모르곘네요. 근데 그쪽도 구단 관계자나 사무국 쪽으로 선출들이 많이 가지 않나요?

    제 주변 케이스로는 아마추어 운동 팀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스포츠레져과에서 경영 이중하고 지금은 나이키쪽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 인간이고싶다 · 528348 · 14/11/15 22:31

    경영학과 학부생이신가요??
    몇학년이신지 궁금하네....
    마케팅부서에서 경영학과 잘 안뽑는다구요??
    마케팅 배워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마케팅의 영역은 굉장히 넓고 방법은 매우 정교합니다. 무슨 덕후를 뽑습니까;;
    STP나 마케팅 조사 방법도 모르는 사람 대려놓고 마케팅 하겠다고요??
    이분 프로모션이 마케팅인줄 아시는 분이네;;

    그리고 은행이나 보험회사에서 말잘하고 그냥 잘생긴 사람 뽑는다니요...
    상품개발이 얼마나 까다롭고 정교한 일인데..
    님이 말하시는건 그냥 영업사원이시겟죠. 그리고 그 영업사원도 왠만한 재무지식없이는 일하기 힘듭니다.

    경영학은 그냥 영업이라고 생각하시게 될거같은데 훨씬 체계적이고 학문적입니다.(물론 경제학 보다는 덜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시면 사람들이 경영학은 가도 별거없는 학문이구나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 Neilmore · 373662 · 14/11/15 23:32 · MS 2011

    1. 제가 글을 좀 짧게 쓰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많았네요. 이 점은 사과드립니다.

    2. 경영학이란 학문자체를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경영학은 자신의 지식을 극대화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지식 자체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케팅 수업을 들으셨으니 충분히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케이스로 현대차 입장에서 포지셔닝을 하려고할 때 자사 제품과 경쟁사 제품 그리고 그 자동차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요?

    수업은 대충 인터넷 끄적이는 정도로 충분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그정도 얄팍한 지식으로 4P를 낼 수 있을까요? 아버지가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셔서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제품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판매가 정하려면 이 제품은 어떤 부품을 쓰는지, 각 부품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떠한 품질을 지녔기 때문에 어떠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지 다 알아야해요. 이건 마케팅에서 가르쳐 주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보험이나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계리사나 CFA해서 헷지상품 만들고 그러는 거야 전문직이니 (혹은 반 전문직) 자신이 스스로 독학해야 하는 거고, 결국 그걸 팔아야 하는데 이거 파는 능력은 경영학에서 가르쳐 주던가요?

    그리고 물론 아시겠지만 금융쪽에서 크려면 영업직군을 거치는 건 필수적입니다. 근데 그 영업직군을 뛸 때 필요한 재무적 지식이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냥 평소에 말 잘하고 멀끔히 생긴사람이 재무이론을 배우고 투자론을 배우면 더 잘하겠지만, 말도 못하고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 재무이론과 투자론을 배운다고 해서 보험이나 은행 쪽에서 성장하기는 힘들잖아요.



    3.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 막연히 경영학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영업/조직관리 아니었던가요? 저는 이러한 환상을 깨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회계/재무/경영과학 쪽이야 말로 그나마 '학문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영학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4. 경영학의 학문의 체계성은 거의 극악 아닌가요?

    경영학은 통계학, 심리학, 수학의 응용분야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듭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리고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경영학'의 학문적으로 어떤 위상과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는 더 얘기하고 싶습니다. 좋은의견 있으시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인간이고싶다 · 528348 · 14/11/16 00:05

    논쟁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경영학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것 처럼 말씀하셔서 이렇게 댓글을 써 봤습니다. 저역시 저학년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점점 배우면 배울 수록 무궁무진하며 상당히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1. 제품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어야겠지만 그 정도의 이해는 그 회사의 사원이라면 모든 사원이 알아야 한다고 보구요. 물론 제품관련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실무적으로 봤을 때 '아 이런제품은 이 시장에서 잘 먹히겠다.' 직관적으로 판단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애플같은 소수의 기업이고 대부분의 기업은 직관적으로 사업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해 세분화를 거쳐 포지셔닝하기 마련이죠.
    이런 사업방식을 갖고 있는 회사에 직관밖에 없는 오덕들을 대다수 뽑을 이유가 없죠 몇명정도면 모르겠지만.
    또한 마케팅은 굉장히 범위가 넓기 때문에 그 진입장벽도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마케팅의 일부영역인 시장조사방법론 같은 경우 보통 2학기에 걸쳐 수업을 할 정도로 방대합니다.

    결론적으로 마케팅을 전공한 자와 전공하지 않은자는 실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봅니다.

    2. 물론 은행이나 보험쪽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영업직군이죠.
    하지만 금융 계열의 핵심 임직원은 역시나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분들, 자산운용가, 보험계리사 이며 이 직군에 가기 위해서는 재무쪽을 수학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영업직이 대다수임은 맞긴하지만 '경영학을 수학하는 것이금융직군의 길로 가는것과 별 관련이 없다'는식의 말은 옳지 않다고 보입니다.
    영업 그자체로는 경영학과 별 상관이 없는건 맞습니다.
    경영학에서 영업을 가르쳐 주지는 않으니까요.

    3. 물론 경영학을 수학하는데 있어 다양한 기초과목의 기본기는 매우 필요하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근본적으로 실무적인 학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경영학이 체계성이 없다는 말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경영학은
    - 인적자원관리/인사 -재무 -회계 -마케팅 -경영시스템 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는걸 잘 아실거고
    그 안에서도 충분히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기업의 실무에 필요한 여러 이론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제시해 놓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떤근거로 체계성이 극악이라고 하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문과직군의 대부분은 영업직이 맞고 영업 그자체는 경영학이 그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그닥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저 역시 동의합니다. 다만 그 논리가 결코 '경영학은 비체계적이며 그닥 배울것이 없는 실효성없는 학문이다' 라는 결론을 도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batle90 · 403307 · 14/11/16 09:33 · MS 2012

    죄송하지만 경영학은 타 학문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어느정도 낮은것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을 애초에 학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죠 경영대에서 배우는 것들은 학문보다는 스킬에 가깝다고 느껴지구요 그리고 학부수준에서 마케팅을 얼만큼 심화해서 공부하셧는지 모르겟지만 님께서 말하는 수준의 마케팅은 응용통계에 가까워보이네요
    물론 경영대가 정말 좋은 학과이고 가장인기있는 학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15 22:42

    그래도 문과 최상위권들은 경영 사과대 위주로 쓰겠죠.

  • 자전11 · 531699 · 14/11/17 11:11 · MS 2014

    진짜 고등학생땐 몰라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사실

  • 라파엘라. · 509045 · 14/11/15 22:49 · MS 2014

    제가 만약 고등학생이었다면 '아 그렇구나...'하고 말았을텐데
    문과대생으로서 대학을 몇 년 다녀보니 본문은 현실입니다 ㅠ_ㅠ
    위에 언급된 세세한 전공들에 대해 전부 다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부분은 대충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들 어떻게든 취업은 합니다 ^^;
    그리고 수능만 바라보고 달려온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교에 입학 후 자신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라 시간을 헛되이 보내거나 그냥 학과 공부와 영어공부만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과생의 경우 대학교에 간 후에도 이과생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습니다. 1학년 1학기에는 충분히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2학기부터는 진지하게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살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입학 후에 많은 방황을 겪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해본 결과 제가 다큐멘터리 PD 겸 작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참고로 전 본문에서도 언급된, 전공 못 살린다는 바로 그 영문과입니다 ㅠㅠㅋ 저 글이 참으로 와닿네요...) 다큐멘터리에 관련된 직업을 꿈으로 갖기까지 정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즉 그 직업을 원하게 된 동기가 단순히 하나라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 댓글을 읽게 되는 수험생이 있다면 본문의 내용도 사실이고 현실이나 본인이 대학에 가서 얼마든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 복숭아과수원 · 517728 · 15/04/29 00:06 · MS 2014

    저 쪽지 가능한가요? 지금 오르비하시려나..

  • 까망전사 · 531332 · 14/11/15 22:55

    연세대 경영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이나 MBA를 고려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답변 부탁드립니다

  • Neilmore · 373662 · 14/11/15 23:45 · MS 2011

    MBA는 솔직히 별로 안하는 것 같아요. 요즘 컨설팅펌 들어가도 잘 안 시켜주는 추세라. (경영학부랑 MBA는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됩니다. 다만 MBA는 실무자들이 많아서 인맥 쌓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주로 타 전공들이 MBA를 땁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모든 금융권 쪽으로 가는 사람이 '지망'은 합니다만......

    투자 자금이라는 게 한 사람이 1000억 돌리나 1조 굴리나 (요구 되는 능력은 상당히 다르겠지만) 노동량에는 큰 차이가 없어서... TO가 미치도록 적은 상황이에요.

    뭐 요즘 금융권은 취직하려면 정부 관료 중 아는 사람 있어요? 이런거 물어본다고 소문까지 도니 뭐.....

    그래도 글로벌 투자은행이나 조금더 영역을 넓혀서 외국계 은행 IB 이런 쪽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들은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걸로 봐서 완전 암울하지는 않나봐요. 흠... 그러고 보니 제가 직접 만난 두분은 다 응통 출신이셨네요.

    아무튼 글로벌 투자은행 그쪽은 꽤 많이 고려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까망전사 · 531332 · 14/11/16 01:55

    정말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MBA-사모펀드 테크가 꿈?인데 현실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질문드렸어요 연세대 어플 깔면 채용공고에 JP모건이나 UBS도 뜨고 심지어 OB인수하느라 한국진출한 KKR 서울사무소까지 떠가지고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혹시 글쓴이님은 KKR같은 곳 생각 없으신지?ㅎ

  • Neilmore · 373662 · 14/11/16 22:03 · MS 2011

    저는 준비하고 있는게 있어서... ㅋㅋ 커리어 초반은 그쪽에서 시작할 것 같지는 않아요. 후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경영학을 전공하시면 굳이 MBA가실 필요 없이 (학부때 배우는 거랑 진짜 95%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그냥 세부 전공 ex. 회계학 석사, 재무학 석사 이렇게 하시는게 지식의 + 측면에서는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경영학도가 MBA 가는건 거의 네트워크 + 간지용(스펙용) 일 거에요.

  • 킈릠싄레듸 · 256302 · 14/11/15 23:06

    네 진짜 현실 그대로 쓰셨네요

  • Ausdauer · 432640 · 14/11/15 23:37

    문과 생과대학 노답인가요? ㅜㅡㅜ 진짜 한라인 낮추는게 답인가.. 하

  • Neilmore · 373662 · 14/11/15 23:48 · MS 2011

    생과는 모르겠네요... 정보가 없어서 ㅜㅜ

    관련 논문 찾아보시면서 어느쪽으로 연구하는 학과인지 알아보시고 본인이 좋아할만한지 혹은 충분히 활용가능한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15 23:42

    응통이 수리통계에 비교해서 많이 대우를 못 받나요? ㅠㅠ

  • Neilmore · 373662 · 14/11/15 23:46 · MS 2011

    결국 '개인'이 얼마나 통계를 잘하냐의 문제인데, 일단 평균값은 수통 > 응통입니다.

    본인이 응통가셔서 노력하시면 충분히 아웃라이어가 되실 수 있습니다.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15 23:49

    감사합니다. 가장 가고싶은 과에서 열심히 노력해 성공해볼겁니다.

  • 분리수거 · 512852 · 14/11/16 00:22 · MS 2014

    문과는 상경쪽 중경외시미만이면 정말 답이없나요? 지금 수능점수를보면 택도없어서요.. 항상 어딜가든 가서 열심히하자고 생각햇었는데 여기저기 이야기들 볼수록 많이 걱정되네요

  • 고대지교16이쁘니 · 528643 · 14/11/16 19:20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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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in137 · 531473 · 14/11/16 01:07 · MS 2014

    행정도 낚시성이 짙나요??

  • Romans · 520395 · 14/11/16 12:35 · MS 2014

  • pain137 · 531473 · 14/11/16 13:43 · MS 2014

    흠..어떤점에서 그리 생각하시는데요

  • Romans · 520395 · 14/11/16 14:09 · MS 2014

    행시 수석보면 거의다 경제과라서요

  • Neilmore · 373662 · 14/11/16 21:39 · MS 2011

    행정학과 = 행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행시는 어딜가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합격률도 큰 차이는 없을걸요?

    그리고 애석하게도 행정법 이런건 공무원아니면 거의 안쓰는 지식이죠 ㅜㅜ

  • 자전11 · 531699 · 14/11/17 11:12 · MS 2014

    취업이 잘 안됨.....

  • 만셰 · 523801 · 14/11/16 01:17 · MS 2014

    제2외국어계열은 취업할때 어떤데 하나요?
    잘 되긴 하나요??? 아님 개인하기나름?!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1 · MS 2011

    제2외국어는 새로이 그쪽으로 진출하는 회사에게는 꼭 필요한 능력이니까요. 일단 그 쪽 자체가 사람이 소수라....

    예를들면 몽골에 KT가 진출하면 그쪽에서 일할 몽골어 하는 한국인이 필요하겠죠? 이건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서...

    상경이 잘되긴하는데 상경 다음에는 제2외국어 쪽인 것 같네요.

  • 이꽁 · 498927 · 14/11/16 01:35 · MS 2014

    교육학과는어떨까요..ㅠㅠ

  • 오르비맨 · 390192 · 14/11/16 05:53 · MS 2011

    문과에서 전문가술은 경영학과에 가서 회계학.세법전문가 뿐임.
    공인회계사.....
    경제학은 그냥 이론학문에 불과 ...전문성 없음

  • batle90 · 403307 · 14/11/16 09:38 · MS 2012

    경제학이 이론학문이고 기업의입장에서 그닥 실용적이지않다는 말씀은 맞습니다만 전문성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경제학이 전문성이 없다뇨;;;;

  • 까망전사 · 531332 · 14/11/16 10:26

    공감합니다 경제학이 전문성 없다는 말은 솔직히 처음듣네요 그리고 사실 어떤 학문이든 전문성 없을 만큼 학문의 깊이가 얕은 학문 생각보다 적은데...어리신 분인가

  • ㅎ1ㅎ1 · 532748 · 14/11/16 10:38

    경제학 만큼 심오한 학문도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 아니 집단을 이루고 부터 시작되어온 것이 경제분야입니다. 파고들면 끝 없이 깊은 학문입니다.

  • Romans · 520395 · 14/11/16 12:36 · MS 2014

    경영보다없겠습니까

  • JHU SAIS · 475092 · 14/11/16 10:36 · MS 2013

    학자하려면 어떤가요...지금 자전가서 경제랑 공학쪽 복전하려하는데ᆢ

  • Neilmore · 373662 · 14/11/16 23:18 · MS 2011

    학자는 어디를가셔도 비슷비슷할거 같은데 경영은 취업쪽으로 많이빠지니까좀 유리할수도??

    좋아하시는 공부 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 자전11 · 531699 · 14/11/17 11:14 · MS 2014

    경제 공학 복전하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경제학 대학원을 지망하시면 경제-수학이 가장 이상적입니다(사실 이것도 과하고 경제 본 전공하면서 필요한 수학과목만 듣는 걸로 충분) 경제, 공학은 전혀 시너지가 없어보이네요......

  • JHU SAIS · 475092 · 14/11/17 17:19 · MS 2013

    음 저는 경제학적 모델링을 공학을통해 구체화하는데에관심이있어서요ᆢ

  • 다만,가리온 · 448366 · 14/11/16 10:46 · MS 2013

    내년 수능준비하는 군인인데요 .
    그냥 군대와서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다가 옷이 너무 좋고 그쪽에 관심이 많아서
    서울대 의류학과,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 성균관대 의상학과 , 한양대 의류학과 목표로 공부중인데 어떤가요 ? 참고로 문과입니다.

  • 고대지교16이쁘니 · 528643 · 14/11/16 19:21 · MS 2014

    한양의류 진짜 좋음

  • 안녕하세욯ㅎㅎ · 518940 · 14/11/16 10:47 · MS 2014

    지금 서울대 인문이랑 사과쪽 생각하고 있는데 나중에 전공선택도 고려하고 있거든요. 외고출신이라 영어는 왠만큼하고 중국어도 2년배워서 기본은 합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스페인어를 참배우고 싶었어요. 스페인어전공살려서 출판업계쪽이나 외국기업 취직시 유리하나요?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3 · MS 2011

    서울대 사과에는 경제학과가 있어서 경제학을 갈 수 있다면 사과가 더 좋겠죠?

    근데 진짜 사학, 철학은 암울하더군요. 그래도 3개국어 하시는데 안뽑을 기업은 별로 없습니다. ㅎㅎ 2개 국어만해도 충분해요.

  • 안녕하세욯ㅎㅎ · 518940 · 14/11/16 23:47 · MS 2014

    사실 제가 수시로 지금 연대 특기자 경제가 있는 상황이거든요ㅠㅠ그런데 제가 수학이 싫어요....요새들어 정말 4년간 경제학과 다니면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닥치고 경제학과 가야겠죠? 취직하려면..

  • 小說家 · 336681 · 14/11/17 13:33

    사실 경제학과에서 학부때 쓰이는 수학은 대단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수리 a형보다 쉽고 그나마 좀 어려운게 계량경제학 수리경제학 경제수학 같은건데 이것도 연대 경제 가실분이면 마음만 먹으면 힘들어도 해내실수있을겁니다 나머지에선 거의 수학 안쓰여요 산수죠 뭐...그리고 정말 수학 들어가는게 싫으시다면 경제사나 경제발전론 등등 수학이랑 하등 관계없는 전공과목도 있으니 그거 위주로 신청하시면될듯합니다

  • 앞이깜깜 · 510512 · 14/11/16 10:54 · MS 2014

    식품영양학과는어떤가요????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7 · MS 2011

    롯데 해테 풀무원 이런쪽에서 수요가 있지요 ㅎㅎ

  • 으앙므키응 · 508040 · 14/11/16 11:19 · MS 2014

    경찰쪽으로 갈생각인데요 경찰행정학과를 굳이 간다기보단 행정학과로가서 경찰시험준비하랴고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ㅎ1ㅎ1 · 532748 · 14/11/16 11:21

    경행이 낫습니다. 훨씬 커리도 경찰공무원 양성에 초점이..

  • 으앙므키응 · 508040 · 14/11/16 11:27 · MS 2014

    동국대 경행성적이 안나와서.. 나왔다면 고민없이 바로갈탠데 요즘들어 고민이내요

  • 포로리야 · 468327 · 14/11/16 11:30 · MS 2013

    설대경영쓸성적이나왔는데 취직때문에 노어노문학과 쓰는 경우도 있나요??ㅠㅠ이글 보니까 고민되네요..

  • Ausdauer · 432640 · 14/11/16 12:05

    아뇨 걍 설경가세여 백수도 설대백수가..

  • ㅎ1ㅎ1 · 532748 · 14/11/16 12:13

    설경연경은 예외^^..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9 · MS 2011

    모르겠네요 ㅎㅎ 과는 자기가 하고싶은데 가면 되니까요.

    근데 솔직히 경영학이 저렇다는 거지 설경/연경쯤 되는 사람이면 대부분 경영학에다 + 알파해서 다 자기자리 찾아갑니다.

    취직은 아직 그래도 상경계열이 제일 유리합니다.

  • 휴마니타스 · 381776 · 14/11/16 11:53 · MS 2011

    사회과학이 낚시라구요? 정말 당황스럽네요 그렇다면 경영 경제는 사회과학이 아닌가요?

  • ㅎ1ㅎ1 · 532748 · 14/11/16 12:19

    경상과 사과는 엄연히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크게 뷴류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

  • Romans · 520395 · 14/11/16 12:36 · MS 2014

    경제는 사과고 경영은아니죠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4 · MS 2011

    사회학과인데 잘못썼네요.

    주로 기업에서 경영 경제 응통은 상경으로 분류해서 그렇게 써봤습니다.

  • 멈머이 · 347918 · 14/11/16 15:04 · MS 2010

    그냥 공대가 캡입니다 우리모두 공돌이가 됩시다 ㅠㅠㅠㅠㅠㅠ

  • Neilmore · 373662 · 14/11/16 21:49 · MS 2011

    정답~~

  • 자전11 · 531699 · 14/11/17 11:10 · MS 2014

    이거레알

  • 유동유동해 · 410777 · 14/11/16 16:27

    22살 이전에 9급합격하면 어느정도의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

  • pain137 · 531473 · 14/11/16 17:05 · MS 2014

    엄청 대단한거 아닌가요?

  • Neilmore · 373662 · 14/11/16 22:00 · MS 2011

    호봉이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올라가겠죠?

    공무원 월급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데데킨트 · 501233 · 14/11/16 17:07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많은 예비 수험생 문돌이입니다.
    고2 3,6월 666,565(국영수)를 맞고 정신차리고 9월부터 지금까지 또 계속해서 꾸준히 수학,영어 밑바닥부터 국어는 기출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공부하면 할수록 이과수학에 영향을 주는 범위를 더 배워보고 싶고.. 물리나 지구과학,우주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집 갈때마다 네이버 캐스트로 물리나 우주에 대한 이론을 즐겨보곤 합니다..

    저는 꿈과 목표가 없기에 대학을 가서 찾고자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과가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이과는 수학이 힘들다고들 해서 팔랑귀로 문과로 선택을 했었는데요..
    솔직히 문과로 대학을 가서 4년.. 제 자신과 꿈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대학에서 관심있는 과는 문과보단 이과가 많습니다만.. 섣불리 선택을 못하겠습니다.제가 수능보고 난 다음 수능부터는 개정수학이기에 싹 다 바뀌니..지금 이런 생각하는 건 한심하지만 재수를 감안해야할 것도 같습니다..(수학b형.. 국어와 영어도 있고 절대적인 시간으로 제 상태에선 리스크가 큰 것도 같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여ㅠ

  • Neilmore · 373662 · 14/11/16 21:53 · MS 2011

    저도 그런케이스인데, 뭐 어떻게든 접목시키면 문과가도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 용비어천가 · 499023 · 14/11/16 17:37

    정치 외교 가고 싶은데.. 사과는 정녕 무리인가요ㅠㅠㅠ일단 꿈은 외교관이긴 한데 솔직히 외시가 뽑는 사람 수가 적어서 석사 따거나 해서 국제기구 쪽으로 진출하고 싶거든요ㅠㅠㅠ 그것때문에 한국외대 어문학이 나을까 아니면 연고대 정경이 나을까 고민중이라서ㅠㅠ 국제기구는 몰라도 외교관은 파벌좀 보잖아요ㅠㅠㅠ

  • Neilmore · 373662 · 14/11/16 21:59 · MS 2011

    음 UN이나 이쪽가시면 어느 전공 뽑는지 나와있어요. 저도 알아봤는데 UNCTAD나 WTO IMF 같은 국제기구는 경제학 석사 이상을 좀 많이 뽑는 것 같더라구요. 경영은 어차피 조직관리가 들어가니까 당연히 수요가 많고요.

    어학은 당연히 자격증(+ 면접)으로 증명하시면 됩니다. 학과는 별로 안중요해요. 그런데 그냥 전공지식만 놓고 본다면 저렇다는 것입니다.

    아예 그쪽으로 확고한 꿈이 있으시다면 정경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기업 취직할 때, 어학 vs 정치외교학 지식 중 기업은 압도적으로 어학을 선호한다는 말입니다.

  • 용비어천가 · 499023 · 14/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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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비어천가 · 499023 · 14/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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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비어천가 · 499023 · 14/11/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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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5학 뻔 · 516519 · 14/11/16 19:03 · MS 2014

    의상학과진학하고싶어하는학생인데 의상분야도 학교가높아야 좋은걸까요? 고민이됩니다..1년더하고싶기도하고 그시간에 의상에대해빨리배우는게나을까싶기도하구요..

  • Neilmore · 373662 · 14/11/16 21:54 · MS 2011

    의상이면 디자인 쪽인가요? 제 친구도 디자인 쪽인데 포트폴리오를 더 중요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학교가서 나쁠건 없어요~

  • 긍정멘탈 · 438128 · 14/11/17 00:23 · MS 2012

    문과는 고시 아니면 취업인가요,,
    그렇게써놓으셔서
    취업이 일반기업에 취업하는거말하시는거죠,,??
    국제기구나 기자나 소설가나 작가
    그런거도 해보고싶은데
    님이말한범주에서 벗어나는건가우ㅗ?

  • Neilmore · 373662 · 14/11/17 09:18 · MS 2011

    국제기구도 취업으로 분류해요. 여기역시 전공별로 TO있고 경영쪽이 제일 TO는 많은 것 같네요. 유엔쪽에서 구직정보를 좀 알아봤는데 삼성이랑 크게 다를 거 없어요. 아이엠에프나 더블유티오 이런곳은 경제학과를 우대하는 정도? 다만 영어를 준 네이티브급으로 해야하죠?

    삼전이 반도체공학 많이쓰고 건설자는 건축학과 많이쓰는 거랑 같은 차이에요.

    소설가는 학교/과 보다 자기가 쓴 작품이 훨씬 중요하고요.

    기자는 학교/과 상관없이 언론고시라고 하던가요? 그걸 뚫어내야죠.

  • koreㅁ · 410123 · 14/11/17 01:48 · MS 2012

    중경외시쪽 중어중문학과는 어떤가요?

  • Neilmore · 373662 · 14/11/17 09:22 · MS 2011

    중국어 잘하는 사람은 수요가 있습니다. 근데 과/학교 상관없이 중국어를 잘해야 전공 살릴만하죠.

  • Olaf · 489198 · 14/11/17 02:26 · MS 2014

    무역학과는 어떤가요? 학교간판 상관없이요.

  • Neilmore · 373662 · 14/11/17 09:23 · MS 2011

    인하대 아태물류는 취업 잘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취업은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어떤거 배우는지 잘 모르겠네요.

    보니까 무역영어 준비하고 하던데...

  • iggy · 534216 · 14/11/17 02:53 · MS 2014

    불어불문은 어떤가요?ㅠㅠ

  • Neilmore · 373662 · 14/11/17 09:25 · MS 2011

    말씀드렸듯이 제 2 외국어 쪽은 특정한 쪽에서 수요가 있습니다. 프랑스랑 거래하는 업체거나 프랑스에 진출할 쪽은 당연히 불어잘하는 한국인이 필요하죠.

    미생의 상사도 그런 케이스가 될 수는 있겠네요.(근데 상사쪽은 제가 잘 몰라서 ㅜㅜ)

  • 앞이깜깜 · 510512 · 14/11/17 05:36 · MS 2014

    숙대 통계도 취업잘되나요??

  • Neilmore · 373662 · 14/11/17 09:26 · MS 2011

    통계는 수요가 많아요. 근데 결국 개인하기 나름이랍니다...

  • 사리 · 434122 · 14/11/17 10:31 · MS 2012

    매냐 화이팅! ㅎㅎ

  • Neilmore · 373662 · 14/11/17 17:17 · MS 2011

    헐 cavs 팬입니다.

  • 사리 · 434122 · 14/11/17 17:42 · MS 2012

    ㅎㅎ 르브롱 전 랄팬인데 수능 끝나고보니 너무 슬프고 그러네요 ㅠ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당

  • 자전11 · 531699 · 14/11/17 11:10 · MS 2014

    사족인데 전 경제학과 다니고 있는데, 학부때 뛰어난 signal보여주면 미국 박사로 바로 가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요즘 대세가 자교 석사-미국 박사과정 진학인데 본인이 준비만 잘하면 미국 박사로 바로 가는 게 가능합니다.

  • 하늘을감동시켜라 · 504806 · 14/11/17 15:25 · MS 2014

    수능 1교시 멘탈 쿠크다스 되서 올수능 9평대비 총점 40점 정도 떨어지고 등급도 총합 5정도 떨어졌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특이한 천성으로 사교성이 많은편이며 언어적 기능이 옵션으로 딸려있는 현역입니다. 1년더해야 할거같은데 수학 3~4 정도에요. 어떻게 올릴지, 재수해서 정말수능잘보고싶은데 어디과를 목표로 할지가 고민인데 현역이라 위와같은 정보에 까막눈이라서 부탁드립니다. ...

  • gudrnrpark · 532393 · 14/11/17 22:43 · MS 2014

    로스쿨을 가려면 어떤 과를 가든 상관이 없는건가요? 인권변호사가 꿈인데 자유전공학과 말고는
    적당한 과를 못찾겠어요

  • 자전11 · 531699 · 14/11/17 22:46 · MS 2014

    재학생인데요, 로스쿨 입시는 법대/비법이냐가 중요하고 고대 로스쿨의 경우 자전 우대가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 어차피 준비하는 사람들 다 고스펙이라 다른 과여도 붙었을 것 같고. 로스쿨 생각있으시면 자전와서 법대 수업 들어보시면서 맞는 길일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도 나중에 정하니 괜찮구요

  • gudrnrpark · 532393 · 14/11/17 23:00 · MS 2014

    자전이면 법대 수업 들을 수 있으니까 로스쿨 입학하는데 있어서
    다른 인문 상경대생들보다 훨씬 유리한가요?

  • 자전11 · 531699 · 14/11/17 23:02 · MS 2014

    훨씬은 모르겠고 고대 로스쿨가는데는 법대다음으로 유리하지않겠느냐하는 말은 나오는데 이것도 뭐 몇년 꾸준히 아웃풋 나와봐야아는 건데 법과목듣고 내길이 아니다싶으면 빠질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죠. 로스쿨간다해도 아예 법 안하고 간 다른 학과생에 비해 우위도 있겠고

  • 자전11 · 531699 · 14/11/17 23:03 · MS 2014

    로스쿨 입시는 첨언하자면

    학점 텝스 리트 3대 요소가 중요합니다... 어느 과를 가든 세 요소 좋으면 로스쿨가는 거에요

  • gudrnrpark · 532393 · 14/11/17 23:12 · MS 2014

    토익이 아니라 텝스군요. 흠 텝스공부에 매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해주시다니...

  • 반듯 · 452094 · 14/11/18 15:57 · MS 2013

    7급공무원이 꿈이라면 무슨학과가 좋을까요? 7급은 2.고시 쪽에 속하는거 맞죠?? 궁금합니다.ㅜㅠ

  • pain137 · 531473 · 14/11/18 17:20 · MS 2014

    7급은 고시 아니고요. 애초에 공무원시험과 대학교 학과 지식은 사실상 밀접한 관련없어요. 행정학과 나왔다고 해서 특별히 유리할거 없어요. 그냥 무슨과든 상관없이 휴학하고 노량진 학원가서 공부하신다고 보면 될거에요

  • Romans · 520395 · 14/11/18 18:03 · MS 2014

    경제

  • 자전11 · 531699 · 14/11/18 18:36 · MS 2014

    7급은 아무과가서해도돼요. 사실 행시도 그러함. 행시 과목을 듣고 경제학과 전공학점에 도움되지 역이 성립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가 수험가 정설이구요. 뭐 그래도 베이스차이는 나겠지만. 암튼 7급은 학과 무관.

  • HUMMELS · 534151 · 14/11/18 22:20 · MS 2014

    안녕하세요
    작년에 국민대 경영학과 붙고 반수했지만, 올해도 수능을 기대보다 못봐서 가봤자 건동홍인 한 학생입니다.
    가장 하고싶은 건 심리학과에 가서 스포츠 심리사가 되는 거였지만... 올해 수능은 정말 하늘이 막는 느낌이네요..
    만약 돌아간다면 국민대 경영학과에서 회계를 열심히 해서 회계사가 되겠다는 플랜이 있습니다.
    낮은 대학 회계사 차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괜찮을까요??

  • Neilmore · 373662 · 14/11/26 11:02 · MS 2011

    한계적으로 생각하셔야죠.

  • 내맴 · 535009 · 14/11/18 22:35 · MS 2014

    그러면중국어도비주류언어라고볼수있는건가요?? 그리고연대중문고대중문두군데가크게차이가없는건가요??

  • Neilmore · 373662 · 14/11/26 11:01 · MS 2011

    중국어는 완전 비주류는 아니고 메이져 외국어죠. 솔직히 영어는 다 잘하니까 제2 국어로 보는게 타당할것같고요. 연고대는 차이없어요 ㅋㅋ 가까운데 다니세요.

  • 고민이구만 · 458076 · 14/11/19 23:02 · MS 2018

    심리학과는 취직하는데 어떤가요??

  • Neilmore · 373662 · 14/11/26 10:58 · MS 2011

    '심리학' 만으로 취직하려면 석사이상까지는 가야할 겁니다. 근데 그래도 힘들어요

  • 압도하자 · 501285 · 14/11/23 12:01 · MS 2014

    경영이랑 무역중에 경영이 취업할때 스펙트럼이 넓긴 넓겟죠? 그래도 무역은 취업이 잘되는 편인가요?

  • youla · 517676 · 14/11/26 14:36 · MS 2014

    관광계열지망생인데 관광분야는 전망이 어떤가요??

    제가 호텔리어가 꿈이라서ㅜㅜ 경희대 세종대 호경 6년동안 가고싶어햇엇거득ㄴ요..

  • Neilmore · 373662 · 14/11/26 15:02 · MS 2011

    뭐 언어잘하면 외국인관광객 가이드해주는 프리랜서로 잘먹고 잘산다고는 하는데, 관광분야가 전망이 밝을지 안 밝을지 제가 안다면 지금쯤 주식을 하고있겠죠 ㅋㅋ

  • 곰탱이ㅋㅋ · 523051 · 14/11/27 08:39 · MS 2014

    사범대가면 후에 다른 진로로 나아가는데 힘들까요?? 교사외 직업이요 ㅠ

  • Neilmore · 373662 · 14/11/27 12:07 · MS 2011

    그건 스펙에 따라 다릅니다.

  • 으허허 · 152553 · 14/11/28 18:01 · MS 2006

    그냥 경영학과 눈꼽만큼 다름 ㅋㅋㅋㅋ

    재학생으로서 첨언하자면
    파이낸스경영학과는 '다름'이라기보단 그냥 경영학부에서 재무/회계 전공하는것과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경영학부를 간다면 1년정도 고민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반해 파이낸스경영학과로 가면 그럴수없이 바로 재무/회계트랙으로 고정된다는점
    장점이라면 그래도 나름 특수학과라고 뭔가 지원을 해주'려고'는 한다는점 그중 가장 체감으로 느껴지는건 장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