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박받고 희망가치가 없다는소리 들으니까....진짜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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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서 많이 늦둥이에요...
그래서 친오빠랑 나이차가 12살차이나 나는데...
오빠랑 잠시 지금 같이 생활하는데...매번 들어오면 저한테 짜증내고...
표정도 진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보고....구박하고 공부하지말고 기술이나 배우라고...
너한테 공부하게 해줄형편도 그럴 가족도 없다고....막 그러네요.....
그렇게 제가 하고싶은 꿈이 공부를해서 대학가는게 꿈인데...오빤...너까짓게 대학가면
가봤자라고...막 무시하고..니가 대학가면 우리집 손해라고...
자긴 대학갔으면서... 자긴 공부랑 안맞는다고 그 대학등록금 다 버리고 자퇴했으면서....
난 왜 대학가지말고 기술이나 배우라고 그러는건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저 혼자 고3때부터 생활하면서 살았는데...
그런소리들으니까 너무 눈물나요...
내가 그렇게 한심스러운 존재인가..........
부모님도 2년 동안 공부했는데 결과가 그게 그거니까....저한테 희망이 이제 없다고 그러고..
어차피 원래 계획에도 없던 제가 태어나서 그냥 어쩔수없이 낳았다고 했던 말을 엄마한테 들은적있는데...
진짜 오늘처럼 제가 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차라리 태어나질 말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이 또 도지기시작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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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k High-Still Life라는 노래 들어보세요
가족이뭐그래요=_= 한번더하셔서 보란듯이 성공하셈
일단 내일부터 오르비끄시고 공부하는모습 보여드리세요;; 어쩔수가없음..
힘내세요 ㅜㅜ
살아있기에 희망이 있구요. 희망이 있기에 다시 살아가는거죠.
남들이 뭐라든, 조용히 신발끈 묶으시고 다시 한번 달릴 준비 하세요.
결승점에 도착했을때, 지금 나를 얕보는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볼 그 날을 상상하면서요.
우울해도, 빨리 털어내고 으쌰으쌰 하시라구요 +_+
가족이 좀 심하네요..ㅡㅡ
서점가셔서 좋은책 좀 읽어보시면 한결 나아지실거에요...
힘내시구요....ㅠ
저도 10살정도 차이나는 늦둥이인데요
사실 저도 그런 소리 많이 들었어요
"넌 원래 계획에 없던 아이라 지울까 생각도 했었다고(엄청 심각한 상황에서 말씀하신건 아니지만;;)
근데 왜 엄마아빠를 계속 너 공부에 얽매이게 하냐고"요
근데 자식이면 무조건 사랑해주시는게 부모님이잖아요...
나중엔 다 그런갑다ㅇㅇ하고 생각할 수 있을 거에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ㅇㅇ
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다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고 가족이고...ㅇㅇ
센치해지지 마시고 오히려 이따우 상황 내가 엎어버리겠음ㅇㅇ 이렇게 생각하세요!
힘내시고 꼭 잘되시길 빌어요
안녕하세요 시크녀님.
저는 글쓰신것 처럼 크게 버림받은 느낌이랄까
힘든 느낌을 가져본적은 없지만
그와 비숫한 슬픈 일이 있었기에 힘은 안나시겠지만
어린 제가 주제넘는 말 진지하게 올립니다.
여기 독학동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도 보면
N수 집에서 더 못시켜 준다는 분들도 많았고 상당히 갈등도 많았는데..
어떻게든 대부분이 자식말에 못이겨 허락하신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다만, 거기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저도 다른분들도 옅어지는 점이 많은거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보기엔..제가 잉여여서 그런거도 있겠지만서도 ㅠㅠ..
진지하게 시크녀님의 의지를 비춰주시고 그에 걸맞게
올 2011년 한 해 뒤돌아 봤을때 후회 없게, 보내셔서
힘든 가정형편에 보탬이 되게 장학금 레밸 만드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헐... 너무그렇게생각하지마세요
자식 싫어하는 부모없고
동생 싫어하는 오빠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목표엿던 수능을 잘못보셔서 약간 말을 심하게하신것같은데..
힘내시구요 한번더 도전해서 보란듯이성공해서 11개월후엔 정말 즐겁게사세요!!
화이팅하세요 너무 힘들다고 공부일찍시작하지마시고 좋은책,노래들으시면서 기분좋게 만들고
마음가짐 확실히한후에 열심히!! 공부하셔서 대학딱붙으시는겁니다 화이팅
바람 쐬시거나 음악이라두 들으세요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