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선행반 1주일째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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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선행반 다니는데요
공부 너무너무잘되요
선생님들도 다들 좋으시고 정말 공부 정말너무잘되서 행복해요
그런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공부하다가 문득문득 엄마생각하면 정말 1초만에 눈물떨어지고
엄마랑 통화만하면 펑펑울어요
정말 공부너무 잘되서 행복하고 감사한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어요
정말 이러다 마는건가요? 아니면...ㅠㅠㅠㅠ
이 상태로라면 잘되던 공부도 안될것같은데.......
선행반때 열심히 한다음 다시 집으로가서 제주도에서 재수할까도 진지하게 생각하고있어요
마음이 안정안되면 그것도 안좋을것 같기도하고.....
아 정말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심리입니다
조언부탁드리고 제주도에서 재수하는것에 대해서도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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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마음 굳게 먹으세요! ㅠㅠ엄마의 빈자리가 크긴 하겟지만, 절대 그리움에 빠지시거나, 우울해하시지마세요 ㅠㅠ그게 오히려 자신에게 약해지고 자신 없어지는 길이 되니깐요.ㅠㅠ부모님도 님 우시는거 보면서 얼마나 아프겠어요 ㅠㅠ아직 처음이라 적응기이구 해서 그러는 걸거에요!! 친구들도 1~2명만 사귀셔서 공부에 열중할 수 있고, 외롭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친구 만드세요! 전 고3때 우울증, 그리고 친구가 없어서 되게 고생해서 수능도 망했거든요! 수능 전날 교문에서 선생님들이 배웅할때 혼자 펑펑 울며내려오고 , 담임이 전화해줬을때 1초만에 엉엉 울고,,, 결국 그 심리가 담날 수능날 맘 약해지는데 영향을 주더라구요~ 옆 친구는 '나 이번에 100점 맞을거야, 1등급 할수 이써' 이러면서 교문 같이 내려왔는데 결국 그 친구는 수능 잘봤고요,,
진짜 마음가짐이 수능공부하는데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해요...ㅠ 저도 재수시작하는데 전 맘 단단히 먹을 겁니다.. 님이 제주도로 돌아가셔도 얼마든지 열심히 공부하실수 있겠지만, 전 서울에서 더 용기내어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님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경험이 되고, 강인한 사람, 성인이 될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거드요... 꼭힘내세요.!! 절대 약한 마음 가지시면 안되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낼게요 님도 힘내세요!
아.. 저는 지금 재수하려고 하는 재수생이구요..
고등학교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해서.. 님 보니 3년 전 저를 보는 것 같아 이렇게 댓글 남겨요..ㅠㅠ
집이 제주도시라니..ㅠ 정말 힘드시겠어요..ㅠㅠ
집을 나온 이상 처음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거 같아요.
엄마도 보고싶고, 집생각도 나고. 생활도 집보다는 불편하고..
그치만.. 이거..정말 집을 처음 떠난 누구나 겪어요.ㅠㅠ 기숙사생활 처음 했던 제 친구들. 후배들 전부다 처음에 힘들어했답니다.ㅠ
근데 또 몇주 지나면.. 정말 죽을 것 같던 친구들도 학교 그만두고 싶다고 했던 친구들도.. 적응하더라구요..
이 상태라면 공부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
주변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소소한 요소들을 찾아보세요..막 일탈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정 붙이고 살 만한 것들.. 위안이 되는 것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목표가 있어서 온거니까..!!
어차피 길어야 10개월 떨어져 사는거, .. 이왕이면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마음 편하게 먹으시구요..
공부에만 전념하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도 함께 얻으실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때의 악몽같았던 추억이..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었다는걸.. 저는 느끼거든요.
님도 재수 끝날때 쯤이면.. 분명 그렇게 느끼실 수 잇으실 거에요.
힘내세요 홧팅!!
저만 그런게 아니고 누구나 다 그런거라니 정말 큰 위안이 되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님도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재수를 시작하려는 아들을 둔 엄마예요..
님의 글을 읽고 오르비에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
남의 일 같지 않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다행히 저희는 서울에 살아서 그런 고충이 없지만,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제가 매일 울었을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공부가 잘 된다니까 조금만 참고 견디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대학가도 제주에 있는 학교 아니라면 이제는 부모님을 슬슬 떠날 시기가 아닌가요..
아마 처음 집을 떠나고 또 재수라는 특이 상황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더 그러시는거 같아요..
엄마랑 전화 자주하시고, 또 메신저로 얼굴도 자주 보고 그러세요..
너무 보고싶으면 주말을 이용해서 집에도 다녀오시고요..
차츰 나아지실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아들도 선행반 시작했는데.. 공부하다가 힘들면 점심 때나 저녁 식사 후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횟수가 점점 주는거 같아요..^^
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