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서 어디가 편찮으신지 여쭈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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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에서
화자는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할아버지의 아랫사람인 것은 확실하다.
가 왜 맞는 말인가여?
화자가 할아버지 보다 높은 사람이여도
(..예를들면..증조 할아버지?..)
객체를 높이는 말로 '께서','편찮으신지','여쭈다' 를 써야한다는건 변함이 없지 않나여?
여쭈어 보아라를 물어 보아라
로 바꿔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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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지능으론 불가능하겠지..
가만 보면 한국말도 어렵네요 ㅠㅠ
그쵸ㅠㅜㅜ 재밌긴한데 어렵네요 흑ㅜ 근데! 옥상의민들레꽃님 맞나요!!!!!
네 맞아요!!!!
행복해질 권리가 잇어요!!!!!!!!!!♡♥
증조할아버지:내새끼 어디아픈지 보고와라
앜!!!!!!!!!!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생각도 못햇네요 아ㅏ..멍청
근데 만약에 화자가 높은 사람이고 청자가 낮은 사람이라면 압존법으로
할아버지께서 어디가 편찮으신지 여쭈어 보아라
라고 할 수 잇지 않나요?ㅠㅜ
아..
어.. 무슨 말씀이신지 알겟어요!
근데 압존법은 주체 높임법을 쓰지 않는거 아닌가요?
대상(객체)가 아니라 주체여야 하지 않나요?
아.. 제가 뭔가 굉장히 잘못.. 오개념을 갖고 잇는것 같네요 윽
할아버지'께서' 때문인가요....
으어ㅓ..그런가여ㅜ..
근데 저 문장이 객체를 높인 문장인건 변함이 없는데도
어떤 부분에선 객체를 높이는 표현을 쓰고, 어떤 부분에선 객체를 높이는 표현을 쓰지 않고.. 그럴 수도 잇나요?
아어렵다
여쭙다 → 물어보다 는 아님 묻는 주체가 청자인데 여쭙다는 객채높임이니까..
증조할아버지: 늬 아버지 어디가 아픈지 여쭤봐라.
이게 맞겠죠 아프다의 주체는 할아버지인데 화자가 증조할아버지니까 아프다 가 맞는표현이고 여쭙다의 주체는 청자니까 존댓말인 여쭙다가 맞는표현이고..
따라서 저 발화에선 편찮으신지 때문에 화자가 할아버지의 아랫사람이라고 추론할수있을것 같습니당..
으억..! 와.. 진짜 어렵네요ㅜㅜㅜㅜ!!!!!!!!!!
아.. 댓글을 두세번 읽어보니까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되네요 고맙습니당!!!!!
그쵸 여쭙다는 객체높임이 맞죠 역시
근데근데 청자가 증조할아버지 보다도, 할아버지 보다도 낮은 사람인데
그러니까 청자 입장을 고려했을 때, 너 보다 높으신 분한테 물어보고 와라 라는 거니까 압존법? 압존법이 맞는진 모르겟지만
할아버지께서 어디가 편찮으신지 여쭈어 보아라 라고 모든 표현을 다 높여서 쓸 수도 잇는거 아닌가여? 허허허ㅓ허허허허 흑흑흑흑
일상에서는 그렇게 자주 쓰이지만 비문이죵 아닌가 허용범위인가..? 요즘 허용되는게 너무많아져서 잘모르겠네여.. 근데 원칙적으론 비문이에요 호칭어 지칭어 할때도 남편의 누나를 부를때 ㅇㅇ(아들의이름) 고모라고 부르면 안되듯이요..
하.. 그런건가여..?..
수능님 댓글 읽으면 다 이해는 되는데
뭐지.. 이.. 머리론 알겟는데 마음으론 이해가 안되는..
하ㅏ............ 여하튼 진짜 너무 고맙습니당!!!!!!!!
'-아라' 는 상대높임법 비격식체 '-해라'체에 속하므로, 청자가 화자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압존법은 청자가 문장 내의 사람보다도 지위가 높을 때, 비록 화자가 문장 내의 사람보다 지위가 낮을 지라도 존칭 어구를 쓰지 않는 겁니다. 따라서 위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압존법 ex) (제가 군대를 안가서 실제 군대와는 다릅니다)
(이등병이 병장에게) 김 상병님께서 내일 외박나가신답니다 (x)
김 상병이 내일 외박 나간답니다 (ㅇ)
설명 감사합니다!!!
청자가 화자보다 높지 않다는것 까지는 생각햇는데
화자가 저 문장의 객체(할아버지)보다 아랫사람인 것이 확실하다는건 모르겟어요.. 이건 어떻게 알 수 잇을까요?
주체높임법과 객체 높임법은 화자 기준이기 떄문에 주체, 객체 높임법이 나오면 화자가 대상보다 낮은 겁니다. 아마 두 높임법의 기준이 '주어' 기준으로 생각되어 혼선이 온 것 같습니다.
상대 높임법은 청자 기준.
와.. 감사해요 제가 그걸 모르고 잇엇네요 그래서 혼란스러웟구나 정말 정확한 진단이예요ㅠㅜ
설명해주신걸로 한 번에 해결됐습니담 깔끔ㅠㅠㅠㅠ
다들 감사해요!!!!!!!
고조할아버지 : 고조 내 손자녀석 어디가 아픈지 알아봐라.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온도에 민감한 엽록소가 파괴되어 분해되므로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온도에 민감한 엽록소가 파괴되어 분해되므로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온도에 민감한 엽록소가 파괴되어 분해되므로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온도에 민감한 엽록소가 파괴되어 분해되므로
아프지마세요!
압존법은 곧 군대에서쓰실거에요!
님 남자인거 내가 다 아는데!
아닌데여 저 남자친구 구하고있는데여???
18xcm 7xkg 남자인거 내가 다 아는데!
..님도 16x에 7xkg인거 다암!
수능잘봐여 삐끗하지말고!
편찮으시다는 객체높임이 아니라 주체높임이에요
아픈건 할아버지니까요 ㅎㅎ
그래서 청자입장에선 주체인 할아버지를 무조건 높였으니 청자는 아랫사람임을 확실히 알수있겟죠
저 문장에서는 앞에 '너(주체)가'가 생략되어있고 '할아버지'는 객체인 문장 아닌가요?
으아..
답변 감사해요!
높임법은 그렇기 하는게 아니라 주어 서술어간의 일차적 관계로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