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기로에 있습니다 조언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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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재수생이구요 얼마전에 발표난 한양대를 비롯한 대학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사실 8월부터 삐걱거리고 지지부진한 성적때문에 방황아닌 방황을 했었죠 9월 중순부터 맘잡고 논술에 치중했었는데 제기준에서 마지노선으로 생각했던 대학들에서 떨어지고 추합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지금까지 뭐했나 싶고 인생에서의 의욕 없어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집안에서도 위로는 커녕 핀잔뿐이니 외롭습니다 한번더 도전하기도 겁이날뿐더러 마음이 추스려지지가 않고 남들과 비교해 도태된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기 부지기수입니다 차라리 군대나 가야되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이런곳에나마 제상황에 대한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공격적이어도 괜찮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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