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은 자연적인 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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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11번 순자와 정약용 공통된 입장 고르는 문제에서요 선지 ㄷ. 자연적인 욕구를 인간의 본성으로 보지 않는다. 김성묵쌤은 순자는 No 정약용은 Yes라고 대답할 선지레요 정약용은 욕구를 본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ebs해설지 보면 ''정약용은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는 마음의 경향성을 인간의 성으로 보았으며~'' ''순자와 정약용은 모두 자연적인 욕구를 인간의 본성으로 본다'' 이렇게 나왔거든요.. 정약용은 자연적 욕구를 인간의 본성으로 보는가요 그렇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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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함 분명 아까만 해도 아무 냄새 없었는데
욕구를 인정라고 그것이 삶의 원동력으로 본다는 걸로 알고있는뎁
순자가 예스 정약용이 노 아닌가요?
둘 다 자연적 욕구를 본성으로 보죠. 자연적 욕구를 본성으로 보지 않는 사상가는 단 한 명도 없어요. 자연적 욕구라는게 식욕, 수면욕, 성욕같이 인간이 생존하기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에 대한 욕군데, 어떻게 본성이 아닐 수가 있나요
다산은 성기호설(性=기호)을 말합니다.
즉, 본성은 기호입니다.(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는 경향성)
상제천으로 부터 부여 받은 다산의 心 에는 총 4개의 카테고리를 형성하시면 됩니다.
1. 4단(후에 4덕으로 확충)
2. 기호 ( 영지의 기호 / 형구의 기호)
3. 욕구 ( 도의적 욕구 / 이익 욕구)
4. 자주지권(자유의지)
여기서 본성에 해당하는 것은 '기호' 입니다. 특히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영지의 기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4단 / 욕구 / 자주지권은 심에 갖춰진 존재이지만 본성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즉 자연적인 욕구를 마음에 가지고 있고 이를 인정하나 본성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김성묵 선생님 강의 듣고 필기정리한거로 서술해봤는데 저도 쓰고보니 스스로 헷갈립니다.ㅠㅠ
틀린점이나 헷갈리시는 점 있으시면 지적부탁드립니다.
우와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김성묵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아누가명쾌하게 답변좀요ㅠㅠ헷갈림
욕구를 인정하는 것과
욕구를 본성으로 보는 것은 좀 다른것 같은데..
ebs qna에 물어봤는데
정약용은 자연적 욕구를 본성으로 본다네요..
도대체 뭐가 맞는지..
정약용은 성기호설이라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는 경향성만을 본성으로 보고, 인간의 삶의 원동력으로서의 욕구, 욕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강조할 뿐이지 이를 본성으로 보진 않습니다
정약용은 성을 영지의 기호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