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삼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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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재수생인데, 문과를 선택해서 공부하고있는데, 꿈이 바뀌어서 삼수를 결심하고 이과로 전향하려고 합니다.
일시적인 생각으로 결정한것이 아니구요, 사실 오랜기간동안 오랜기간이라고 해봤자 6개월정도 된거지만, 아무튼 좀 신중하게 판단한 결정입니다.. 삼수를한다는 막막함보다 이제 진정 원하는걸 목표로 할수있다는 긴장감이 앞섭니다. 솔직히 이제껏 꿈은 다른데 이과수학과 과탐 의 무서움(?) 이랄까 그냥 막연하게 당연히 넌 수학못하니깐 문과가야지 이런느낌으로 선택했던터라 의욕도 별로 없고, 공부열정이 크지도 않았는데, 이제 제 꿈을 위해 공부를 할 수 있다는거에 대해서 오히려 막막함이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 그냥 여기까진 푸념이구요.. 사실 고민은 이제부터입니다.
제가 이과로 전향하고 난 후에 가장 큰 고민은 수학입니다.
지금 현재 제 수학실력은 a형 풀었을때 간신히 1컷 나오는정도 (9월 92) 인데 이과수학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제가 간신히 1컷 나오는것도 진짜 21번 30번 뺴고 나머지 풀었을때 간신히 100분에 다푸는 느낌? 그러니깐 21 30을 뺴고 난 나머지만 100분 동안 푸는거죠. 되게 느립니다 푸는속도가 그래서 이과수학은 정말 만신창이일거에요.
그래서 제가 세운 계획이 있는데 계획에 대해서 별로라고 생각하거나, 고쳐야 할 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국어와 과탐은 3월부터 시작합니다. 재수때 느꼈지만 제생각으로는 국어와 과탐은 조급해하지 않아도 3월부터 시작해도 충분할거같아서요. (물론 안좋은생각이면 말씀해주세요..)
독재학원을 가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8~12, 1~6, 7~10 까지 하면 총 12시간이더라구요
12~2월까지 공부량은 수학9 영어3 으로 잡아서 수학은 개념 영어는 단어+구문 을 진짜 그기간에 독파하려고 하는데요, (3달동안 하루3시간 투자하면 잡을수 있겠죠? 물론 그이후로도 복습할거구요...구문강좌는 고정재선생님 구문1,2 를 들을예정입니다.) 수학은 인강을 들을예정인데.. 아 이것도 복잡하네요.. 한석원샘강의를 들으려고 했는데 사실 선생님 알텍이라는 강의가 좀 노베이스로는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투스에 정승제선생님이 진짜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거든요 문과수학할때 정승제선생님 인강들어봐서 알아요, 그래서 정승제 선생님 개념강의를 듣고 한석원선생님 알텍강의를 들으려합니다.
강의계획은 수1은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B형은 수1에선 그리 어렵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1을 인강에서 뺴면 개념강의가 두선생님 총 합쳐서 175강인데요. 12~2월 까지 하루에 2강씩 듣고 2강에대한 복습 6~7시간 하고 영어는 3시간(단어+구문) 할 생각이구요.
3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국영수과 2343 이런식으로 하려고합니다. 그떄부터 수학은 하루는 개념복습, 하루는 기출분석 이런식으로 하려고하는데 이떄부터는 또 그때 질문을 하든 어떻게 할게요.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사실 12월 2월까지의 계획에 대해서 제 방법이 맞을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까지해주시면 진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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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변경으로 선택하신 길이니 말리진 않겠고 응원합니다만
부디
2015수능 당일까지는 공부계획을 뒤로 미루세요
수능 한번 제대로 응시하는 거 내년에 공부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계획이야 수능 뒤 11,12월에 세울 시간 충분히 많거든요?
지금은 그냥 인문계로 대학간다는 생각으로 한번 수능을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수능까진 최선을다해서 하던거 할거에요 . 그이후의 계획임
6 9평 성적이??
9평 92라고 썼어요.
그정도면 이과수학 따라오는데 큰 무리가 없을듯 싶습니다 화이팅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합시당
일단 원래 하던 공부로 최대한 대학 잘가셔서 복수전공이나 전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도 삼수하게 되었어요ㅜㅜ 힘내세요~! 근데 독재학원은 정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