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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 [528017] · 쪽지

2014-10-27 01:16:53
조회수 22,912

국어 영어 갑자기 안읽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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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글올렸었는데 댓글이 별로안달려가꾸ㅠㅠ 더 많은 조언 구하고 싶어서 다시올려요!!!
구제좀 해주세요

9평
국어 98(문법 실수로 한개)
영어100

원래 국어4 영어3이었는데 이러코롬 성적 많이 올렸구요.
영어는 사설 4월부터 쭈욱 다 맞았구요.
국어는 잘보면 다 맞거나 1~2개 틀리거나 그랬어욤.. .그래도 항상 1등급...

그런데! 제가 9평보고(9평을 국어영어말고 수탐까지도 거의 만점수렴해서) 자만한나머지 1달반, 10월 중순까지
공부를 거의 손을 놓고 지냈어요.
9평때 완전 피크였는데 그때 무슨 지문을 읽든 문제를 풀든 다 맞고 그러는거에요. 이제 국어영어는 공부안해도 되것다 해서 손을 놓았는데...(제가 미쳤죠 진짜)

근데 5일 전 종로 모평을 봤는데 국어 66 영어 80.... 수학 탐구는 다맞긴했지만...ㅠ,ㅠ
그 후 빡쳐서 근 4일간 국어영어만 들입따 팠는데도..... 예전의 감이 안와요.

수탐은 제끼고 남은기간 국어영어 올인할려하는데 저와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 도움좀 구해요.
마음은 마음대로 급하고(수능17일남음) 또 전처럼 안읽혀서 더 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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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KLEE · 507053 · 14/10/27 01:33

    그 무서움 잘 알죠..어마어마한 왠지 이대로 수능까지 갈 것 같은..감히 고3이지만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중간 기말 준비할 때마다 한 달 이상 내신 공부 끝내고 오랜만에 수능 공부하려는데 글은 안 읽히고 문제하고 매치도 안 되고 그런 시간의 반복이었죠..근데 한 문제 풀 때 한 3~4번만 지독하게 분석해 보세요 그렇게 한 3일만 하면 다시 감이 돌아올 거예요~~

  • ruka · 528017 · 14/10/27 02:02

    이게 답인듯 해요! 감사합니다!!!

  • 글읽는소년 · 515854 · 14/10/27 09:49 · MS 2014

    위 분 답변처럼 되어야 하는데, (말투를 전달할 수 없어 그럽니다. 위 답변을 빈정거리거나 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답변대로 3일 더 했는데 원글쓴이가 지금 겪고 있듯 하고도 아무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때 더 크게 당황할 겁니다. 그것을 우려하면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릴께요.
    보통 문제가 있는 것을 느낄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까지 원인으로 보고 놀라고 좌절합니다. 그것을 피하셨으면 합니다.

    보신 종로 모평 등급컷이나 문제의 질을 모릅니다만 보통 사설은 문제가 좀 거칠지요. 9월 모의가 쉽고 기출은 굉장히 가지런해서 기출로 닦은 실력은 최상급의 잔디에서만 축구해온 실력자 같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공부를 덜 해온 것은 맞지만 사설이 9월 성적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tool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독해에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감정 외 것은 여러가지 처리과정이 원할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말하는 분석이 좋은 훈련이 됩니다. 하지만 분석만 하시지는 말고 A형을 보는 분이면 B형, 아님 반대로 해서 처음 보는 기출 지문을 편안히 읽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 ruka · 528017 · 14/10/27 18:06

    오 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수능 얼마 안남아서 얼마나 걱정이 태산인지 몰라요

  • 글읽는소년 · 515854 · 14/10/27 09:57 · MS 2014

    독해는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에 심리적인 표상(mental representation)이 즉각적으로 떠올리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긴장하거나 자신이 잘 읽지 못(글쓴이-못하게 되었다)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글자나 단어에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표상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독해는 단어-문장-글로 의미 단위를 통합하면서 이해를 하고, 다른 면으로 이야기하면 언어이해(표면구조)-지식추론(텍스트구조)-상황모델 구성(situation model)로 나아갑니다. 이건 무슨 소린지 이해하실 필요는 없고 다만 글을 (표면을) 읽으면 그것이 심성적으로 의미나 개념을 떠올리거나 추론하기를 자극하도록 해야 하는데 표면에 너무 집중해서 이런 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단어와 문법은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추론을 하도록 하는 단서이지 그것 자체가 이해해야 하는 목표가 아닙니다.

  • 공알공알 · 311340 · 14/10/27 13:39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지축을박차고 · 524756 · 14/10/27 13:58 · MS 2014

    영어 읽다가 정말 읽기만 하는 자아의 발견에 괴로운 자아

  • ruka · 528017 · 14/10/27 18:03

    휴........ 진짜 공감
    괴로워 죽겠내ㅔ여 ㅕㅕ 눙물난다...

  • jayden · 448929 · 14/10/28 14:20 · MS 2013

    저는 국어 영어 슬럼프오면 그 글을 지독하게 분석했어요. 근데 다른 분들이랑 다른점은 그 어려운 글을 읽었어요(요즘 추세랑 안맞긴 하지만) 진짜 조금 어려운 글이라도 그 글 분석하려고 해보면 감도 감이지만 지문을 읽어내기위한 뇌의 출력량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막 올라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