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국사랑 · 427489 · 14/10/26 18:47

    중국의 경우는 의대에 들어가서 이후 중의사와 양의사로 갈려진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중의학으로 사스를 치료하면서 중국에서는 꾸준히 중의학을 밀어왔고 병원장 다수가 중의사 출신입니다. 중의학 육성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몇백배 이상의 중의약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높은 중의약 발전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중의학은 세계적으로도 권위있는 의학이 되었죠.


    최근 암과 같은 난치병에 한의학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와중에 이러한 동양의학의 점유율을 중국이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계를 포함해 한국 의료계 전반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만 현실은 이런 추세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중의학의 독점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고려인삼 약재를 중의약으로 둔갑시키려고 하는등) 이런 상황에서 한의학계에선 갖은 노력으로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기위해 고군분투중이나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의 방해나 건설적이지 못한 비난 및 정부의 미약한 협조로 중국보다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중의학에 비해 뒤처지는 면이 많습니다.

    미국 독일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한의학의필요성 및 잠재가치들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의료계 전반의 생각과 행동들이 차후 한국의 국제 의학 및 연구의 위상을 결정 혹은 영향을 주게 될것입니다.

  • 마이크 트라웃 · 263516 · 14/10/27 01:20 · MS 2008

    중의학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으로 인정받는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세계의 여러 의료선진국의 의사들은 동양의학을 비롯한 여러 대체의학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로 아는데요?

  • 킨샤샤팔이 · 503370 · 14/10/27 12:17 · MS 2014

    그 근거에 대해서는 제 3자인 제가 몇번 살펴봤는데
    근거가 빈약하니 통과하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서구가 여러 분야에서 헤게모니를 가지고있는 지금, 서구보다 앞서나가는건 헤게모니에 대한 반역이기 때문에 헤게모니가 취급을 해주지 않는다 이거죠.
    실제로 여러 일간지에서 다루듯 에볼라 치료 경험이 있는 아프리카 의사들이 서구 의사들 거부한데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말이 얼마나 허무한지 알수있을거에요

  • 댓군 · 341438 · 14/10/26 19:07 · MS 2010

    -의과대학 입학 후에 중의사와 서의사로 나뉘는게 아니라, 중의약대학 따로 서의대학 따로 있습니다. 단, 중의사도 면허 자체는 M.D.로 나오기에 '법적으론' 수술(심지어는 뇌수술 조차..)을 해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엔 없지만 중국은 의료제도가 조금 특이해서 중서결합의라는 의사가 별도로 존재하는데요. 서의나 중의가 2년의 추가 교육을 받으면 중서결합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에서도 주류는 현대의학이겠죠. 단, 한국보다 전통의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 한의사들은 접근해보기 어려운 에이즈 등에도 중의학을 접목하기도 하죠.

  • Sixth · 119014 · 14/11/02 20:10 · MS 2005

    댓군님이 잘 설명해주셨구요
    중의학이 주류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마이너는 아닙니다.

    중의병원가보면, 중의사가 혈액검사 돌리고 ct, mri 판독하고 거기에 맞춰서 중의치료가 적합할지, 서의치료가 적합할지 결정합니다.

    이런 방식이 한의학적 사고방식을 훼손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그런 판단을 떠나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게 신뢰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도 한의사의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 언젠가는♪ · 255591 · 14/11/11 07:07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