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하나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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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미친 듯이 펑펑 놀고
고1 때까지 정신 못차리다가 뒤늦게 정신차려서
내신 준비한다 공부한다 해서 새벽 3-4 시까지 공부도 해보고
난생 처음 공부하다 코피 흘려보고 잠깰려고 책상에 머리 내려 찍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성적도 꽤 올려놨는데
역시 현실은 냉정한가 봅니다. 내가 논 만큼 벌을 주는 것 같아요.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되는데, 항상 왜 그 때 공부 안하고 놀았을까, 라는 후회만 생기네요.
고3 현역 수능 경험도 못했던 상태에서, 선생님이나 주위에서 들려오는 문과 정시 노답이라는 소리에
오늘도 한없이 공포심만 늘어갑니다.
재수하기 싫은데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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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도 수시 떨어져서 우울해 하더라구요 괜찮다고 격려 해주긴 했는뎁.. 님도 힘내세요
고생 많으시겠어요~ 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