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정신이필요해 [452637] · MS 2013 · 쪽지

2014-10-22 23:43:47
조회수 1,251

국어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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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모 많이푸는거 좋나요?

지금 저는.쭉 기출풀고있는데..
제가 여태까지푼 실모는 국대모의랑 국대파이널풀었습니다. 아직 안푼모의는 김동욱파이널 모의입니다.

지금시점에서 저는 그래도 기출공부하려고하는데... 기출계속 공부할까요 아니면 이비에스 막판 스퍼트로 달릴까요? 아니면 하루에 하나씩 국어실모 풀면서 시간조절하는 연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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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깽 · 484764 · 14/10/23 00:36 · MS 2013

    기출 50 : EBS 50

  • 존버정신이필요해 · 452637 · 14/10/23 00:50 · MS 2013

    실모는 많잍푸는게 나은가요?

  • 깡깽 · 484764 · 14/10/23 01:09 · MS 2013

    실모는 안보는게 나은듯.
    정말 셀프 모의고사 하루 날 잡아서 풀어봐야겠다 싶을때 보세요.

  • Boas · 473988 · 14/10/23 01:24 · MS 2013

    존버정신이필님. 닉이 해체주의적인 닉이네요. 여하튼 하도 간절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 한마디 드립니다. 지금은 무엇을 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풀어오신 것을 차분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리한다는 말은 나의 약점과 강점을 분류한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내가 약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개념부터 되짚으면서 확실하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멘탈이죠. 현재 시점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하는 게 힘든 겁니다. 자꾸 시간이 수능 쪽으로 가니까요.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시험은 내가 알았는데 안 나오면 헛된 것이고 하필이면 몰랐던 부분이 나오면 다 꽝입니다. 이런 점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썼던 게시글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불안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올 100을 맞은 수험생입니다. 그는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그는 내려갈 일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저주받은 사람입니다. 내가 아무리 불안해도 그 사람만 하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담대한 자신감을 갖고 수능에 달려 붙어야 합니다.

    격투기 시합을 보면 공이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달려나가는 그런 용사와 같은 기개가 수능의 압박감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싸움날은 정해졌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게 되면 죽으면 됩니다. 그건 누구에게나 닥치는 것이니까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가세요. 국대모의와 국대파이널에 나오는 화작문과 비문학의 문제만 완전하게 이해하면 아무리 어려운 난도의 수능이 나와도 우습게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거를 넘어설 수 있는 어려운 문제는 없습니다.

    여기서 똑같이 흔들리는 수험생들에게 위로 받으려 하지 마세요. 그들 역시 흔들리고 있고, 힘들어하고 있고, 더구나 모든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국대를 사랑해주셨다니 진심으로 말씀 드립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 존버정신이필요해 · 452637 · 14/10/24 20:08 · MS 2013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 뭘해야할지잘모르겠어서 계속 방황하고있었는대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ㅠ 국대는 정말 남이 뭐라고 하든 저에게는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쳐다보고 뭐가 부족한지 알 수 있게되는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실제로 국대모의를 통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찾았습니다. 제가 수험생일때 국대같은 모의고사를 경험할 수 있게되서 정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