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크로맨서 [467420] · MS 2013 · 쪽지

2014-10-09 21:40:00
조회수 1,256

오늘자 포만한 예비시행 지1 후기(스포주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35091

안녕하세요 게크로맨서입니다


작년 지학1 47점 받았던 사람으로써 오늘 시행된 포만한 예비시행 지구과학1을 한번 풀어보았습니다.(점수는 비밀S2)

1번
음.. 조금 당황했습니다. 생성된 순서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에 탄소가 포함되면서 끔찍해지더군요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형성된 순서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더군요...

2번 
간단한 지진문제였습니다

3번
(가)가 조력에너지가 아니란 것만 알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4번 
~~만 ~한다. 를 찾는 문제였습니다

5번
이거.. 왜그러셨어요 이렇게 자세히 알 필요는 전혀 없고 이런 단원의 문제는 보통 사진에 단서가 다 나와있어야 합니다.(예를들어 사진에 층리나 편리가 보이는 사진들을 쓰죠. 그래서 보통 이비에스와 연계해서 냅니다)

6번
전 이해가 안되는게 ㄴ이 왜 틀리죠? 맞는말 아닌가요?

7번
기본적인 개념만 알면 되는 전형적인 판의 경계문제였습니다

8번
이건 망가니즈단괴가 광구에 있고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동해에 있다 라고 외워야합니다(보통 저는 외우라하지 않지만 이건 외우세요)
그리고 광물자원... 이건 이상한데요? 보통 에너지자원과 광물자원으로 나눌텐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9번
제가 글을 잘 못읽어서 슬펐던 문제였습니다...
여기선 BO와 BOD의 차이점만 잘 이해하면 됩니다

10번
간단한 화산문제

11번
꽤나 문제를 어지럽게 만들려고 한게 보였다만 조금만 해석하면 간단했습니다

12번
간단한 기상도문제

13번
이 문제는 용어에 얽매이지 않고 정확히 이해해야합니다 사실 도시의 특성과 스모그를 연관시켜도 좋습니다

14번
후... 그림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수온만 잘 보면 금방 구분해낼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5번
꽤나 재미있었던 달 문제였습니다. ㄴ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건 단순히 삭망월을 생각해서 조금 그려보면 달의 적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6번
이심률... 아무리 생각해도 외울 수가 없어서 ㄴ과 ㄷ 풀어서 ㄱ을 맞춥니다 ㅠㅠ

17번
후... 망할 C... 분명 북극성은 40도에 있는데 C로 착각해서 틀렸습니다ㅠㅠ 북극성 분명히 그리고나서 푸세요 ㅠㅠ

18번
제가 풀다가 빡쳐서 펜을 들었던 문제... 설마 화성이 뜨고 지는 위치로 적경을 보여줬을줄은 몰랐네요 ㅠㅠ
이런 문제는 간단히 그려서 풀면 됩니다...

19번
ㄴ이 제가 옳습니다! 라고 외쳐서 쉬웠던 문제

-------위는 제가 20분가량 붐스코어에서 푼거고 20번은 즉석에서 풀어봅니다------

20번
문제 보니까 ㄱ이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군요(물론 그런 사람은 이상한 사람일테지만)
물론 헷갈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마 1컷은 39~42 정도로 잡히지 않을까 합니다. 거저주는 문제가 별로 없었고 천체파트도 어려운건 난이도가 꽤 높았으니까요(커서님 대단하십니다) 쨌든 철지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죄송한 마음도 들구요...(사실 저도 출제자중 한 명이었지만 문제 만들어놓고 올릴 시기를 놓쳐서 출제자가 되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꼭 출제해보고싶었던 문제가 있었지만 그게 안되서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싶군요 지구과학을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습니다. 단지 그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고 찾아내기도 어려울 뿐이죠. 문제를 볼 때 나무만 보지 말고 숲 전체를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그것을 365일보다 긴 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 노력은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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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초아 · 470060 · 14/10/09 21:45

    오 역시 게2크로맨서님!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1:46 · MS 2013

    초아 안초아 안초아 안초아 안초아 안초아 안초아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1:49 · MS 2014

    1번 설명좀 부탁드려요 ㅠㅠ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1:52 · MS 2013

    마그마의 바다가 생성되었을 때 그것을 지권이라 부르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기권이 먼저 생기고 지권이 생겻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기권-지권-수권 이런 순서가 된거구요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1:57 · MS 2014

    답이;; ㄱㄷ 인데.. ㄱ에서는 기권- 수권-지권이라는데요 ㅠㅠ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2:04 · MS 2013

    아 이런... 탄소는 기권에 있다가 수권을 거쳐 지권으로 이동하죠(실수 죄송...;)

    그래서 기본적으로 탄소는 기권에 먼저 나타났다가 물에 녹아 수권으로 이동하고 그게 탄산염의 형태로 지권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근데 이게 수능에 나올거같진 않아요(소곤소곤)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2:09 · MS 2014

    ㅋㅋㅋ그렇군요(소곤소곤)

    그래도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1:51 · MS 2014

    3번도.. 파력발전인거는 알았는데 발전량 예측이 용이하다고 생각했어요.. 파도는 바람으로 생성되는 거..니까 일기예보보면 바람의 방향이나 풍속을 예측하고 파도의 높이도 예측하던데.. 해서 4번 했는데..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1:54 · MS 2013

    파도는 바람을 생성된다 에서 풍력발전을 생각해보면 발전량 예측이 용이하지 않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발전량예측이란 것은 발전량이 일정하단 의미로 해석해도 될거같습니다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2:00 · MS 2014

    아하... 그럼 지열발전은.. 발전량이 일정한 편이라서 파력발전보다 발전량예측이 용이하다고 생각해도 되는거..네요! 아닌가;;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2:05 · MS 2013

    맞습니다 그렇게 이해해주세요~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1:55 · MS 2014

    6번.. 저도 ㄴ..맞다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7번.. 맞긴 했는데 ㄷ을 어떻게 고치면 되는걸까요..?
    15번 ㄴ 6월의 보름달의 적경은 24h를 넘어(??) 0h쪽으로 .. 읭;; 간다고 생각해서 적경이 16h정도 되는 5월의 보름달보다 적경이 작다고 생각했는데..ㅠㅠ 제 생각에서 어디가 틀린걸까요 ㅠㅠ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2:02 · MS 2013

    7번 ㄷ은 발산형경계-수렴형경계의 차이점을 알아야합니다. 발산형 경계에선 장력이 발생하기에 정단층이 생기고 수렴형경계에서는 횡압력이 발생해 역단층이 생긴다고 알아야합니다. 이런 정보는 문제를 잘 읽어본 후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15번은 보름달이 지구 주위를 한번 돌고나서 원래 달이 있던 위치(항성월 자리)보다 조금 더 나아간 삭망월 자리에 위치해서 적경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직접 계산해보기 보다는 삭망월과 항성월을 생각해야 맞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 쩡신과의사 · 508921 · 14/10/09 22:12 · MS 2014

    7번 그럼 발산형이기 때문에 나 지층이 가 지층보다 생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거네요!

    15번...은...으어엉어어허어ㅓ... 좀더 생각해보겠습니다 ㅠㅠ 진짜진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ㅠ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09 22:15 · MS 2013

    넵 15번은 삭망월에 관련된 개념 조금만 보고오세요...!!

  • 고대의 양조사 · 519047 · 14/10/09 22:57 · MS 2014

    만약 수능에 나왔다면 오류가 없다 쳐도 1컷 40안될꺼같음

  • in709 · 408186 · 14/10/10 00:47 · MS 2012

    저 지1 검토자였는데
    8번 클레임 걸었는데 얘기 들어보니까
    수정을 했는데 정작 시험에는 반영이 안 됐다 합니다
    (그니까 수정은 해 놨는데 뭐가 잘못되서 인터넷에 올릴 땐 수정 안 한 게 올라감)

    그리고 ㄴ 보기 맞나요 그 xx는 광물(에너지? 자원이다)
    그 보기 맞는 거래요 광물 자원이면서 에너지자원도 된다고 하던데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10 01:08 · MS 2013

    하지만 이비에스에는 광물자원과 에너지자원으로 나누기때문에 이 문제는 잘못되었다기보단 수능과 경향이 맞지 않는다고 봐야겠군요

  • in709 · 408186 · 14/10/10 01:11 · MS 2012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시행 시험지는 제가 뽑아보질 않았는데 검토 시험지에서는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청정 에너지 자원이라는 보기도 있었어요.

  • 기린s · 459667 · 14/10/10 09:09 · MS 2013

    님 오랫만인듯 ㅎㅎ

  • 기린s · 459667 · 14/10/10 09:23 · MS 2013

    수학 A형 난이도, 퀄리티 모두 조절 엄청 잘했는데(사실 난이도 면에서는 그렇게 잘했다고 보긴 힘들지만..ㅠㅜ)

    수학 B형이 너무 극혐으로 나와버려서 A형도 같이 극혐인 것처럼 되어버린듯 ㅠㅜ

    아 진짜 노력했는데ㅠㅜ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10 16:50 · MS 2013

    ㅁㅐ...매일 있었는데ㅠ

    수학은 풀어보진 않았지만 난이도 높나요??

  • 기린s · 459667 · 14/10/10 17:44 · MS 2013

    A형은 살짝 어렵지만 난이도 조절은 적당히 잘 한 것 같아요. 100점도 한 분 나오고요 ㅋㅋ

    그런데 B형은......1컷이 60점대라는 소문이......

    "포만러 435명"이 응시해서 1등이 85점....;;;;;;

  • 게크로맨서 · 467420 · 14/10/10 17:45 · MS 2013

    허허... 쉬운 문제도 간간히 섞어줘야하는데....

  • 기린s · 459667 · 14/10/10 19:34 · MS 2013

    난이도 조절 완전 실패했죠 ㅋㅋㅋ

    난만한님이 좋아하실 난이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