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수학과,물리학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31811
점수 이런건 하나도 상관안하고 제 적성과 미래의 안전성에 대해서만 보고 판단해주세요.
일단 제 꿈은 수리 물리학자 입니다.
대학은 일단 서울대,카이스트,연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꿈이 제가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달동안 계속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수학,물리학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비록 지쳐있어도 수학,물리학이 제일 흥미있는 분야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대학가서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또 수학올림피아드를 하면서
어릴 때는 '나도 나중에 계절학교 조교를 해봐야겠다.'라고 다짐했었는데 계절학교 조교는 무슨
겨울학교도 못가는 실력 때문에 고민이고, 제 자신보다 어리면서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볼수록
자괴감이 듭니다. 정녕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인지, 가고 싶은지 수백번, 수천번 제 자신에게 되물어 봐도
나중에 수학과를 가지 않으면 '아, 나도 수학과 갔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크게 후회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수학과에 가면 인연이 닿아서 수학경시대회 캠프에 조교로 간다면,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을
제대로 대답해줄 수 없을 거 같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제 수학 실력은 고등 KMO 2차 동상, TofT A레벨 동상정도 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분야는 정말로 못하고 안 합니다.. (기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 우리 친구들 인원수도 많은데
-
5번: 계산 절어서 무려 몇 분을 쓰고 답이 안 나와서 넘김(...) 26번까지...
-
난 이길 싸움만 해 그래서 모쏠인가
-
난 CC 싫음 4
BB면 좋겠음 제발
-
ㄹㅇ 대단함 난 사교육 떡칠해야 어느 정도 나오는데
-
단 1초도 후회해본적없음 그렇다고 전애인이 나쁜 사람이라는거는아니고 그냥 나랑 많이...
-
2025 N티켓: 99%(2문제 정도 발상 못떠올림) 드릴: 90% 이상 2024...
-
오르비하는이유를머르겟슴 11
본인핑. 먼가목적성을잃음. 탈르비해야하나ㄹㅇ
-
이번이 좀 못낸건가 비타민 k 한번 만들어보는게 교육청 사설업체 꿈인가 ㅋㅋ
-
사설이니까
-
술을 좀 줄여야되나 막 언어 장애가 자꾸 생기는 것 같음 그리고 길 걸을때 사선으로 걷더라
-
내일 점심은 덮밥임뇨
-
이투스 꼽사리끼고있는거봐라
-
연애하고싶다 9
과외n개해서데이트비용다낼게 내스타일이기만하면돼 학벌같은것도안봄
-
이미 실패를 해본 사람으로서 다들 실패의 아픔을 느끼지 않았으면..
-
진짜 승리자는 3
작년에 건양의 내신 2.38로 뚫은 선배 아닐까
-
진짜 이랬어야만 함 제발
-
수학 고수님들 한 번씩 풀어주시고 평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
제발
-
뭔가 아쉽다
-
으대생이 막 자기 지방대생이라고 글쓰노 ㅋㅋㅋ 기만의 신들 ㄷㄷ
-
미적 시험범위가 3년치 더프인데 해설지도 안주면 뭐 어떻게 공부하라고 미친놈들 아...
-
21번은 버리고 앞문제에 집중하고 시험 끝날때쯤 걍 문제 슥 훑어봤는데...
-
원래 모고 다음날은 카니발임
-
나는 죽었고, 지금 내 인생의 주마등이 지나간다. 나는 이미 죽은거고 지금 살아가고...
-
기출이 중요하다는게 뭐지 나왔던 발상이 또 나오기도 하나..
-
바로 하이엔드 들어가는건 별론가요
-
난진짜존못아조씨고답없는데 오루비언들이 착해서 맨날 나한테 이런말해주고 괜히 내...
-
ㅇㄱㄹㅇㅋㅋ
-
연애가 하고싶다 3
나 남자인데 폭 안겨서 쓰담쓰담 받고싶음
-
개수 제한이 있음? 성적순 이란거 말고 그냥 6장 중에서 뭐 4장까지만 쓸수 있다던가 그런것들
-
수시 정했다 6
설의 일반 연의 활동우수
-
물2 단진동 주기 측정 지2 편광 현미경 관찰
-
궁금합니다
-
분명 공대인데 5
대체 이 이상치들은 무엇인가 건물에서 보다 보면 존나 인문대 상인 인간들이 있음 정체가 무어냐.
-
아오 이 똥같은과목..
-
15=22>>>>13>>14=21>20
-
보고 있는데 16번 재밋다…. 신박함..첨엔 먼가햇다 그리고 3번에서 막힘...
-
설의 떨어진 남자라는 타이틀이 생기기 때문에 간지나보여서
-
지구 개념 0
개념 책 나가다가 기출 문제 틀리고 다시 고치고 하는 과정에서 너무 완벽하게 이...
-
진짜 거울보고 와 난 왜이렇게 생겼지 매일매일 후회합니노…ㅠㅇㅠ
-
간절해요 ㅜ
-
내신 2.46 4.95 6.14 설의 썼다도르 ㅋㅋ
-
가능할까요? 이 질문 하는 사람들 있잖음 ㅇㅇ 내가 시험 한번 보고나서 그러고...
-
재수학원 한달쯤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알레르기검사를 했더니 풀이랑 나무알레르기가...
-
3모 개높3 0
선택 기하 27번 문제를 잘못 보고 풀다 28,29 날리고 공통은...
-
나안 벙신이야! 3
오르비 들락거리면서 더프 반응 계속 보느라 마음 편히 놀지도 못했네 오늘 못 봤으면...
"내가 싫증이 쉽고 포기가 쉬웠던 이유는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적성과 안정성? 그럼 의대를 가셔야지 왜 물리학과?
왜 이렇게 꼬아서 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근거로 의대 얘기가 나오나요? 제가 의대에 대해서 언급했나요? 위 글에서 '적성','안정성' 이라 하면, 제 능력에서 제 위치에서 한 번 고민해달라고 올렸는데,
그런 말을 올려놓으신 연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