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대박활팅 [411017] · MS 2012 · 쪽지

2014-10-07 22:34:02
조회수 113

오르비 회원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31070

제가 수험생은 아니지만, 그리고 여러분들보다 한참 나이가 많지만,

여러분들의 고뇌와 슬픔을 많이 알고 있어요.

현 교육제도의 지나친 불공평.

잘 오르지 않는 점수

주위 시선들의 부담되는 압박

지나친 긴박감 및 초초함

정말 잘 알고 있어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고3/재수는 인간대접 못받는 말이 사실이고, 현재 여러분이 잘 느끼고 있잖아요?

고3은 개만도 못하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딱 이때까지에요. 정말로 딱 이때까지요.

정말 고3만 지나면, 여러분한테 공부하라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여러분한테 잔소리하던 부모님도 선생님도 없고

압박을 주던 여러분의 환경 또한 없어져요.

설령 있다고 할지라도 여러분은 그때면 성인이기 때문에 충분히 거부할 수도 있기도 하고요^^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이 의대를 가든, 카이스트 포항공대를 가든, 공부양은 수능보다는

많겠지만, 그리고 더 바쁠 수는 있겠지만, 여러분한테 터치는 없답니다.

교수는그리고 환경은 시험기간에 여러분이 롤을 하든 여행을 가든 클럽을 가든 터치가 없어요.

어쩌면 여러분이 교복이라는 같은 옷을 입고 날마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에 대해 불만과 주위

시선의 압박 그리고 도움이 않되는 잔소리에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이 때만 지나면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길 바래요. 심지어 그리워 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이제 여러분은 대한민국 정규과정의 마지막인 시험과 학생으로써 마지막인 시선과 압박을

마주친 셈이에요. 지금은 욕할 수는 있지만 나중가서는 그 때가 재미난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PS. 사회생활하다가 보니, 고3이 좋은게 답이 있는 생활을 한다는 게 좋은 거 같네요(욕하는 소리들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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