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과외 협상 농락당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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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영어2번, 수학1번, 각 2시간씩 해서
1명당 25만원이 될것같아요
2명을 함께 가르치니까 시간당 2만원정도인 셈이죠 ㅠ.ㅠ
처음에 제가 우리학교선배들이 받는 시간당 5만원(주2회,2시간씩,40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주3회 2시간씩 30만원이라고 대폭 절감해서 먼저 제시하니까(이게 실수였음)
그 틈을 파고 들어와 저를 공격했어요
막 다른 선생님들이랑 비교하고 그랬음..
결국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라시네요
미련은 남지만 첫 과외니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가르쳐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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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수능기준으로 최적의 수면시간(패턴) 투표 부탁드립니다.
주 2회 2시간씩 4주 40만원이면 시급 2.5에요
와 과외두 하시구 부럽네여~ ~ ~
아주머니들은 그 쪽 방면으로 선수입니다. 협상이라뇨. 정말 좋은 경험 하셨네요. 그리고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 그러시면 안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수입이 떨어져버려요. 한 번 약하게 나가시면 '순둥이네, 잘만 구슬리면 저임금으로 착취해도 되겠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아요.. 챙길건 챙기세요
암만 잘해줘도 과외 끊는건 한순간일 뿐임.
과외선생님도 과 끊는거 한순간이죠.
솔직히 과외비 조정할때 이거 짤리더라도 받을건 받자라는 생각으로 걍 하셔야되요... 어차피 구하는 입장에서도 좋은 선생 구하기 힘들기땜에 왠만하면 오케이 하던데
저도 잘 알지만 제가 2개월 후에 지방으로내려간다는 악조건때문에어쩔수없이 급하게 구하는거거든요 ㅠ,ㅠ 구하는거 거의 포기하려하기 직전에 들어온제의라서... 돈문제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행동한듯해요
다들 조언감사합니다 많이배웠네요
학교 입학하고 다음부터는 챙길건 챙겨야겠습니다
장사꾼도 아니고... 이래서 대학생과외는 절대 하면 안됨... 첫과외면서 그것도 많이받는건데
맞는말 같은데.. 어느 알바가 과외비만큼 갈수 있겠어요.
글구 항상 받은돈 정도 그 이상은 아이들한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가르쳐요..
물론 과외교사 입장에..
어떤 알바가 과외만큼 시급을 주겠나요.
(다만 과외 시급만 보지 말고 준비하는 시간 그리고 오가는 시간도 생각하긴 해서 계산해야 되죠;;)
그런데 받는사람 입장에서 대학생 과외면 그런대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금액에 효과 볼수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그만큼 준비하고 열성을 다하는 대학생선생님이라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대학생선생님은 거의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