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수학연구소 [512498] · MS 2014 · 쪽지

2014-10-03 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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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지금 간절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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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과 1등급 이과1등급 고3, 재수생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참 아이러니한 일이 있어요.

문과 30번 이과 30번문제와 같은 유형공략을 수업하는데 문과 아이들이나 이과아이들이나 싫어하더라고요. 건들지도 않네요. 귀.찮.아.보.여.서

자! 수험생 분들
하고싶은 것, 대충 봐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되는 것, 그리고 노가다가 필요한 문제들 피하지 마십시오.

좋아하는 것 보고싶은 것 하고 싶은 것만 하면 안됩니다. 수능에 가서도 습관은 몸에 남아있습니다.
하기싫고 귀찮고 힘든것을 하십시오. 한번이라도 부딪쳐봐야 다시 맞딱드려 싸울 용기도 생기고 별거 아니라는 면역력이 생깁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시나요?
그 한 문제가 간절함을 현실로 바꿀 것입니다.
지금 하기싫은 단원, 하기 싫은 문제 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간절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풀어내야 겠다는 그렇게 하기 위한 연습은 필수입니다.

옛날 이야기하나 들려드리지요.
그리스의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올림푸스에 무척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는지를 몰랐다네요.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묻습니다. 그러다 대현자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제가 올림푸스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갈 수 있나요?' 그랬더니 현자가 답합니다. "너의 발 끝을 항상 올림푸스를 향하게 하라. 그러면 어느순간 도달해 있을 것이다."

여러분 지금 다시 한번 되돌아보세요. 간절히 원하던 곳을 향하고 있던 여러분의 발끝은 지금 어디를 향하시나요. 하기싫어 피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 발끝이 향하던 곳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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