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수고뭐고 다떄려치고싶으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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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수생인데도 이름만 반수인데
분명 12월부터 1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대학수업도 반만듣고 반아싸라 시간도많은데
나는 왜이제 수능특강을 처음 펼치는지 왜 첫단원부터 대여섯개를 틀리는지 진짜 눈물이난다ㅠㅠ
맨날 자기전에 울면서 할수있다 해놓고 다음날 기상은 열시가 넘고 독서실가면 열두시가넘고
.........지금 9평받았는데 15444? 진짜 ㅠㅠ 엿같다 눈물은나는데 공부는안된다
44일남았는데 내가 어떻게 연대를 가냐 이생각만 자꾸 들고,,,
단시간수능성공이런건 이과는 절대 불가능이고 사례도없고ㅠㅠ
내가 평소뛰노는거좋아해서 체력이라도 받쳐주는 남자면 좋으련만
뭐좀 이상한거만먹어도 위장이 발작하는 진짜 저질체력 여자고 진짜ㅠㅠ
왜이러고사나싶은.......ㅠㅠ미안해요 한탄해서
근데 44일동안해서 뭐가될까싶은생각만 자꾸 들어 ㅠㅠ
나 인하대 생과대에서 연대 생과대갈라고 아싸감안하고나온건데....
돌아가기도 비참하고 눈물난다 .....사람은 쉽게 안바뀌나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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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된기분 ㅠㅠ 이과에요 ㅠㅠ?
저는문과에요ㅎㅎ
문과라면 희망이있을것만같은 왠지모를 부러움 ㅠㅠ 그냥남의떡인걸까요 .... 저사회과목만보면 헛구역질하는 생물빠수니라 탐구작살날까바 문과도못가고잇음ㅠㅠ
에이 물론 문과가 좀더 그럴수있다지만 사람마음 다똑같죠ㅠㅠ 저는 재수했다면 이과로전과하려했는데 반수하는바람에 못했어요..ㅎㅎ남은 45일이라도 꾹참고달려요ㅠㅠ 저는 깨어있는시간에 잃어버리는시간없게하는게 목표삼았어요. 일어나는시간에얽매이니까스트레스가장난이아니더라구요. 45일이결코짧은기간도아니구 힘내세요!!ㅎㅎㅎ
ㅠㅠ감사해요ㅠㅠ비실비실해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우울증에 말이아니었는데 ..ㅠㅠ 힘내요
ㅠㅠ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ㅠㅠ같은 반수생처지에 공감이 가네요..처음에는 원대한 꿈을 품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돌아가기가 두려워서 억지로 제자신을 질질 끌고가는 것같은 기분이에요.. 무슨 강박관념 생긴듯이 '나 다시 이학교 돌아가면 진짜 끝장이다..'라고 끊임없이 되새김질하고..근데 막상 그러고나면 쿠크다스멘탈이 부서져버려서 공부도 안되고... 학기초부터 아싸로 시작한지라 지금이라도 어떻게 다시 돌아갈때를 대비해서 인맥 구축해야되는건 아닌지 두렵고.. 1학기에 학교식당에서 밥혼자먹은적 많은데 진짜진짜 그건 끔찍하고..가뜩이나 서울에서 제일 언덕높은 대학인데 내년에 여길 또 올라가야되나 싶고..
누구나 지금은 후회하는 거 몇가지씩은 있는거예요
다만 이젠 후회하는 일을 최대한 안 만들려고 노력해야하는 시기라 생각해요..
후회하지 않을일 ....대학에 미련을 버리는게 먼저겠죠.ㅠㅠ?
그렇게 되면 글쓴분 올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건 아닐까요ㅜㅜ;
물론 "40일 딱하면 11111 찍어요 연대갈수 있음 화이팅"같은 저도 장담못할, 어쩌면 글쓴분을 더 괴롭게 할 수도 있는 희망고문이나 이런거 하려는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이게 아예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더 아니구요..) 지금 벌써 올해 몇가지 포기하셨는데 또 다른걸 포기하시려고 하시는게 조금 안타깝지 않을까 그게 조금 그래요..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은 최대한 본인이 할 수 있는걸 가지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피눈물흘리면서 목표를 내려잡았어요... 서울상위권대 새내기로 입학해서 후회없는 1년을 보내고싶네요ㅎㅎ ㅠㅠ
대학생활했었어도 워낙 갠플이 심한과라 더 반수욕구가 들었었나 봅니다. 낮춘 목표지만 이룰수있었으면..감사합니다!
저는 재수하는데도 이리 힘든 데...반수는 오죽할까요..ㅠㅠ 힘내세요!! 저도 너~~~~어~~~~~무 힘들지만 그냥 해야죠 뭐ㅜㅜ
ㅠㅠ 재수하는친구들 점수오르는거보면서 더 한숨.....ㅠㅠ파자작
공감 가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그동안 수능에 대해서 너무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반수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작년에 열심히 안하고도 성적이 괜찮게 나왔으니 올해 "열심히" 하면 얼마나 잘 볼까 하면서 농땡이 부렸었던 것 같네요. 9평 이후에 그걸 깨닫고 지금은 제 딴에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근 한달간 꽤나 얻어간게 많았습니다. 만년 3등급이었던 국어는 마닳로 공부하고서 부턴 모의고사 풀면 어느새 1등급에 수렴하는 점수가 나오고 수영은 작년 잘 나왔던 때만큼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45일이라는 시간 짧은 거 아닙니다. 방향성만 잘 잡으신다면, 남들보다 한발자국 더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 기대하실 수 있을지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제가 멀리서 응원할게요..^^
연대라면 불가능하겠지만 목표를 약간 하향하니 뭔가 할수도있을거같기도하고 ㅠㅠ 감사해요 ......저도현역시절 손안대고도 영어국어가1~2나오던터라 뭐 내가공부만하면 1등급쯤이야...라는 건방진생각으로 반수를 ㅠㅠㅎㅎ 응원감사합니다 ㅠㅠ
글쓴이분 위로할겸 저스스로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댓글달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반수생이에요. 삼반수요.
삼수를 하고싶었는데 집안에 반대가 너무 심해서 반수하기로 마음먹고 대학에 갔고,
한학기 내내 단톡방도 안들어가고 엠티도 안가고 수업도 자주빼먹고 제대로 아싸로 살았어요.
딴에는 일학기때부터 열심히 시작하자고 비장한 각오로 시작했던 반순데,
어떻게 뭘하고 지난건지 공부는 입으로만 했던건지 7월에 각잡고 제대로 시작하려고 보니
그동안 제가 해둔게 없더라구요 ㅋㅋㅋ
평소보다 수능을 과하게 못봐서 결심했던 반수지만, 사실 평소실력이랄것도 별로 없어서
정말 누구보다 부단하게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고작 요 며칠간은 10시간도 안되는 7시간 8시간 공부해놓고 제딴에는 오래했다며 자위하고 오만하게 굴었던것 같아요.
아직 갖춰진 실력보단 갖춰야할 실력이 더 많은 위치인걸 알면서도 건방지게 실모 망쳤다고 우울해서 늘어져있네요. ㅋㅋㅋ 으휴..
집에서도 쌍수들어 반대하는 세번째 수능이고 하루하루 줄어드는 날짜에 비해서 줄어들줄 모르는 오답의 갯수들을 보면서 저도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성공할거라는 확신도 없는데 인생낭비 뭣하러하나,
하는 생각에 진짜 하루에 한번씩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7월초에 공부를 시작하며 먹었던 비장한 마음,올해 초에 상상도 못했던 학교에 합격한후 가졌던 참담한 기분,더 나아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서 패기롭게 서울대를 꿈꾸던 그때의 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아요.
때려치고 싶은 이유, 내가 틀림없이 망하고 말게 될만한 이유들은 너무 많아요.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성공해야할 이유, 그러기에 오늘도 공부를 해야만 할 이유들은 더욱 많아요.
전 그래서 매번 다시 마음을 잡아요. 오늘도 님덕에 댓글을 적으면서 어느정도 마음을 다진것 같네요.ㅋㅋㅋㅋ
꼭 성공하라는 막연한 응원보단 하루하루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살라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사는게 남은 기간 가장 중요한 '스스로와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무기가 될거고,
설령 결과가 안좋다 하더라도 먼 훗날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거니 생각하며
때려치고싶다는 생각이 하루에 백번쯤 든다면, 내가 성공해야할 이유를 백한번 떠올려서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해요.
그동안 보내온 시간동안, 나를 위해 희생되어온 것들을 떠올리며 나아갑시다. 그 수많은 희생이 쌓인언덕위에 올라서서 쓰러질순 없잖아요. ^.^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나도..ㅠㅠ)
저처럼 무휴학으로 반수 하는분들도 많아요 ㅎㅎㅎ 지금부터 하기 나름 인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