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분들 영어 푸는데에있어 ' 감 ' 이라는걸 어떻게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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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현재 수능을 51일 앞둔 고3 현역입니다.
예전부터 쭉 생각해오던걸 적어볼까해요.
우선 저같은경우에는 모의고사 지문같은걸 읽고 풀 때 소위 말하는 '감'이라는걸 자주 쓰는편이에요. 약간 내용파악도 안되고 아리까리한내용이지만 글 뉘앙스상(혹은 소거법 사용 결과) n번이다. 이러고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지금까지(적어도 9평까지)는 그래도 성적이 적당히 나와줬습니다만 최근들어 굉장히 불안해지기 시작하네요.
그 이유인 즉슨, 대부분의 시중교재가 '감'위주 풀이를 철저히 부정하고있더라고요. 특히 이명학T의 리로직.. 이라던가.. 그외 등등 모두.
사관학교문제도, e-solution 문제들도 나름대로의 방식(감!)으로 풀어나가곤했는데 요즘 제가 1년간 고수해온 공부방법 자체를 부정당하고있는거같아서 너무.. 좀.. 뭐라해야하지 막막합니다.
이런 습관을 지금에라도 고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밀고갈까요...?
(+ SD모의평가 풀어볼만한가요? 6 9 직모 덕을 제대로 보긴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2
The more diverse the people he interacts with and observes, the greater the potential of achieving insight into himself
오늘 수완풀다 발견한 문장인데 뒤 the greater~은 is가 생략되어있다는걸 알겠지만 앞문장은 도저히 문장구조가 이해가 안가네요.
more diverse the people..? 이런식의 수식(정관사 관련)이 가능했던가요.. 난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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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생략된거 맞구요 he interacts~observes까지 피플 수식하고 옵절브 뒤에 위드 생략됫구요 피플이 위드의 목적어네요 더 그레이터 이하 문장은 아실거같고 더비교급 더비교급 문장이네요
음.. 그 구조 자체는 아는데 more diverse the people이 원래문장의 어느부분에서 뽑혀나온건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원래문장의 어느부분에서 뽑혀나왔다는게 무슨말이죠 ㅠㅠ? 원래 문장은 the people who he interacts with and observes is more diverse 인듯해요
이해완료, 감사합니다!
전 감도없이 3등급나오다가
양치기랑 이비에스덕분에 감생겨서 확오른케이슨데...
저도 불안하긴한데...지금시점에 감이라도생긴게 어딘가요,,ㅋㅋㅋ
이번수능이 작년만큼어렵다면 모르겟지만
감으로푸는 제친구들 다점수잘나오던데요ㅠㅠ
SD괜찮아요 !!! 해설지가 짱짱 연계니까 수능전에 풀어보세요 ㅎ
근데 결국 시험에선 감,촉이 살아야 ...
진짜 논리 같은거 보다 감이 확실히 더 믿을만한듯
자기가 오랫동안 쌓아온 자기 식대로의 지문통제가 걍 차갑게 뭐뭐 나누고 이해하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 지문에 빠지는 정도나 독해속도나 비교가 안되는 듯
리로직이니 강대영어니 고정재 단락이론 뭐뭐 다 이런거 하는게 낫겠지 했는데 결국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냥 원래 하던대로 딥따 어려운 문제들 뭉치로 혼자 고민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니 진짜 이거다 싶음
작년수능 경험담
감 속에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쌓은 논리가 있는 거임
감만으로 맨날 국어 1등급 맞는 애들은 올바른 논리가 무의식적으로 있는 거
불안하면 지금부터라도 글 속의 근거 찾는 연습을 해 보세요
아무래도 영어는 대부분 쉬운 수준의 글이 나오니 근거는 금방금방 나옵니다
감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전 제 감만 믿고 하다가 실수할 것 같아서 요즘은 빈칸에서는정답의 근거, 주제 목적에서는 중심문장 밑줄치면서 변형문제 풀고 문장 순서는 지칭어 같은거 연결해보는 식으로 풀고있어요 ㅋㅋ 근데 영어는 막 리로직?..이 뭔진 모르지만 특별한 스킬은 위험할 것 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ㅋㅋ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문제풀어보먄서 패턴이 경험되고 익숙함이 있는 감
그정도는 문제되지않지만 감만믿고하는것도 무리니까
평소 공부할때는 근거도 찾아보심이 ㅎ
쉬운 글에서는 감이 통하지만 킬러 문제에서는 택도 없어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알거든요 아 수험생들이 감으로 찍는 답은 이거겠구나.. 그리고 선지를 만들죠 일명 매력적 오답이라고.. 근데 올해 6 9 평은 킬러 문제가 없더라구요 ㅋㅋ 수능 때 대박통수만 아니면 감으로도 전부 다 풀릴 것 같긴 합니다
감이라는게 정확히 뭔진 모르겠는데, 리로직식으로 근거 하나하나 잡아가면서 문제푸는게 유의미한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공부해야할 성질의 것이라기보단 당연히 습득해야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단순히 머리로 논리를 이해해보는거요.
근거를 확실하게 잡고 푸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감이라면 - 그것이 맞습니다.
감에만 의존하면 안되지만 국어나 영어나 시험순간의 언어적 감은 무시할순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