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래 시인의 월훈 이라는 작품 중에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872569
저는 이걸보고 맨처음에 홀로 떨어져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는 노인의 모습이 시의 주제인줄 알았습니다 강호한정 이런느낌이랄까..그런데 해석해놓은걸 보니 외딴 노인의 고독감.그리움 등등이 주제더군요 대체 이런 시를 볼때마다 자연의 모습을 묘사해놨는데 어떤건 자연에서 즐기는 흥취가 주제고 또 어떤건 고독감이 주제라 하고 정말 막막하네요 짚오라기의 설레임을 듣고 새들의 온기를 생각하고 겨울귀뚜라미의 울음 등을 보고 저는 자연의 적막함 같은거라고생각했고 노인의 고독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대체 어떻게 고독이라고 생각하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이야.
일단 자연의 정경을 즐기는 거라면 '갱 속 같은','외딴' 이라는 시어는 안 썻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