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써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869337
수학을 하는데 너무 안되네요ㅠㅠㅠㅠ
머리가 좋은 사람은 수학을 좀 더 쉽게 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생각을 떨칠 수가없어요 ㅠㅠㅠ
현역인 고3이고 4월달 부터 3살 아래인 남동생에게 과외 받고 있어요 엄마가 동생에게 진짜 과외비 만큼 동장통장에 입금하시구요
전 고3 동생은 중3 중1겨울방학까지 얘가 고3 수학을 더 끝내고 지금은 대학수학이랑 무슨 이상한 책들을 공부하더라구요
얘는 인강도 안보고 그냥 대충 개념원리에 있는 공식이랑 개념만 눈으로 쓱 보고서 그냥 지금까지 문제를 풀어왔어요
솔직히 머리 좋은 얘들은 그냥그냥 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니깐 수학공부 할때마다 억울하고 우울하고 울고 싶어요
저희반에 어떤얘는 18-20번 정도까지는 암산으로 다 풀더라구요 그리고는 30분정도를 그냥 자요
근데 번호 순 대로 앉다 보니 걔가 모의고사 칠 때마다 제 옆에서 항상 앉는거에요ㅠㅠㅜ
처음에는 공부 잘 하는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 한달 전 부터는 갑자기 그래도 암산하고 저렇게 자는데 저건 태어날때 부터
타고 났으니까 저렇게 까지 할 수있겠지 라는 생각을 해요 동생도 그렇고...
아빠한테 동생얘기하면서 억울하다고 얘기하니 오히려 까였어요ㅋㅋㅋㅋ 물론 열심히 하면 목표를 이루는 건 맞지만요
용기를 주는 말좀 해주세요!
따끔한 말도요! (그렇다고 완전 땅바닥으로 내리치는 말은 하시는 분은 없겠죠?ㅠㅠㅜ)
너무 우울해서 여기다 글써 봅니다 ㅜ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6수능 A형 30번 바로 17학년도부터 지표가수도 빠지고 부등식의 영역도 빠져서...
-
옛날에올렸던것만올리는추태를용서해다오.. 과외생용이었어서 번호 배점은 무시를..
-
지로함에 잇습니다
-
안와잠와잠
-
걍 놀리고 싶음 울때까지
-
복싱부터 배워야지
-
군수 기균 질문 0
군수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복무중인 군인인데요 , 제가 원래는...
-
진정됐다. 0
다 지우고 자야겠다.
-
나에게 항상롤하자고해주는 그분 나애게 할상 달생겼가고해주는 그분 나에게 항상 자기의...
-
뇌 좀 빌려다오..
-
어릴때부터 책을 안읽어서 글을 잘 못읽는데 검터덩 고2 독서로 감 잡아보는거 어떻게...
-
대놓고 호감 말고 보다보니 호감 닉언은 금지니까 비밀임
-
점수를허수로매기면되지않을까
-
어제 오르비 너무 재밌어서 계속하다가 이제야 과외준비하네ㅠㅠㅠ 자구 싶다
-
나를 넘 고평가하네
-
출석도안하는데 덕코1의자리수가왜바뀔까
-
https://orbi.kr/00072166117/%EC%A0%9C-3%EB%AA%A...
-
잘자 6
ㅂㅂ
-
팔로워 팔로잉이 같음 맞팔인 비율도 은근 높음
-
그냥 장난으로 당시 램쥐썬더 레어 뺏은거 뿐인데.. 다시 안가져갔어..
-
쿼터 문과입니다 3
내 안에는 문과의 피가 흐르고 잇음
-
꽃잎이 번지면 1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
덕코주세요 2
응애
-
이런사람을 보고 천재라고 하는거겠죠
-
밤샘이지뭐 게임오바
-
인문과목 개극혐하고 중학교땐 올림피아드공부/영재고준비 하면서 문과애들 수드라...
-
아잠만이랑 야부키인지 이부키인지..
-
개미털기 왜 안 됨?
-
뭐가 더 레어함?
-
컨텐트관리자님 레어 환불 시스템은 언제쯤??
-
요즘 수면패턴 4
없음 패턴이 없는 여자 패없녀
-
나도 자야겠다 3
새터를 위한 옷을 사기위해서 일찍 자야함뇨
-
요즘생활->새벽4시에 자고 다음날 오후 2시에 깸 살려줘요
-
까불지않겠습니더
-
앞으로도 사랑한다 아우 팀 06은 항상 사랑한다 유리 오래가자 옮만추는 하기싫어 내...
-
연대가 이름이 예쁨 뭔소리나면 연전전 고전전 연기계 고기계 연경 고경 연의. 고의...
-
민주당 김문수 의원, 인터넷 명예훼손 처벌 강화 법안 발의 1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이나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에...
-
3점대도 공부한 거라네요..
-
D-263 1
영어단어 영단어장-40단어/40단어 복습 수특영단어-2강 수특영단어 암기를 시작했다...
-
아! ㅛㅣ발! 벌허 4시네 사란한다 오르비 사랑한다 오르비언 8
사랑한다 무브링 사랑한다 수학 사실 수학은 사랑하지낭ㅍ아요 사랑한다 문학 사랑란다...
-
이나경이 좋다 5
너무 예쁘다
-
빨리개발해주세요
-
비밀! 본걔느느 알려줄수았은제~
-
진정한 오타쿠는 2
보컬로이드를 파는거임
-
N티켓 시즌1 끝나면 둘중 뭐가 더 좋을까요? 4의규칙 평이 좋아서 해보려고합니다.
-
재미있는거 없나 8
흠
-
애니는 딱히 보지 않지만 비스크돌이나 최애의아이같이 예쁜 거있으면 피규어도 사고...
-
흔한 성에 희귀한 이름 조합이 굉장히 이상적이라 생각함
-
삼각함수 0
-
삼반수 0
해볼까 고민중인데 학고반수는 수강신청을 안 하는걸 의미하는건가요? 아니면 하고...
ㅠㅠ
근데..........위로는 안될거 같긴한데
저 같은경우는 학교다닐때 주요과목은 하는거에 비해서 잘나오는 편이였고(머리가 좋은편은 아니고 생각해보면 선행학습을 알게모르게 했던거 같아요.)
근데 워낙에 예체능은 심각하게 못했거든요.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게 저는 예체능인데 체육이건 음악이건 또 잘하는애들은 대충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나오더라고요. 배아프게.....
그래서 하루는 악바리로 해봤는데 비록 실기시험에 불과하지만
그 A가 주요과목 100점 받은것보다 기분이 좋았어요. 나도 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기쁜?
사설이 길어졌는데 님은 힘들게 얻은거라 더 값질거에요. 수능날 꼭 100점 맞아서 그기분 만끽합시당
감사합니다ㅠㅠㅜ 동생이 맨날 놀려서 제가 항상 나중에 너 대학 얼마나 잘 가나보자 라고 말하는데
수능때 100만들어서 찍 소리도 못하게 해야겠네요ㅠㅠㅜ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에요 XD
힘내요!!! 타고난사람들은 신경안쓰는게답
한번신경쓰면 두번 세번..ㅋㅋㅋ어쩔수없어요ㅜㅜ
하지만 노력한 결과는 좋든 안좋든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꼭 아셧으면 좋겟네요^_^
고마워요ㅜㅠㅠㅠ 신경을 최대한 안쓰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가치를 알게 될 날이 빨리오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네요!!!
저랑 같은맘이시네요... 저도 올해 수학때메 재수할 거 같은데 저는 9평 다른과목은 다 만점인데 수학만 80점대입니다...... 저랑 같은 과 지망하시는 거 같아서 더 맘이 아프네요. 저도 수학때메 거의 매일 울어요ㅠ 하...... 그래도 끝을봐야져!!! 화이팅!!ㅠㅠ
솔직히 재수 생각하면 안된다지만 생각날때가 많네요ㅠㅠ
의대에서 서울대 자연대나 공대로 바꾸고싶은 생각도 요즘 너무 많이 들고.. 근데 이미 2로 바꾸긴 글렀고
여튼 님도 화이팅!!! 수능 만점 받아요!!!
제가 아는 어떤 애는 만날 닌텐도 붙잡고 살던데 수학이 천재급이여서 평가원모의도 3~40분씩 남기고 검산끝내고 그랬어요..
지금은 설수리ㅋ
으으 배아파요
헐ㅠㅠㅜㅜ 솔직히 진짜 배아프긴 하죠
놀면서 잘하면 진짜 부러워요
어차피 인생 살다보면 다른노력으로 같은 사과를 따는 모습 많이 보일꺼에요. 그런데 이걸 불평하면 안되요. 비교하지말고 본인 갈길 가시면 됩니다. 고민해봤자 변하는건 없어요. 그냥 본인 걷는걸음 걸으시면 됩니다. 상대적인거에요. 그 동생이 수능이라는 공부 이외에 다른분야에서 앞선다는 보장이 없어요. 만약 있다해도 불평할 필요도 없구요. 진행과정을 특별난 주변사람을 통해서 평가받고 스스로 평가하실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능력의 차별 뿐만아니라 또다른 차별도 겪을 수 있기에... 이런 작은 부분에서 무너지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머리좋다고 수능에서 점수 잘받을일 크게 없어요. 짜피 수능수학은 답맞추기고 걍 답맞추는 연습만 죽어라 파면 점수는 어느정도 나오니까요. 저도 삼수하면서 머리좋은 친구들 많이 봤어요. 보면서 나는 죽어도 쟤들보다 안될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제가 의대가고나서 뒤돌아보니 제 점수가 그 친구들보다 앞서 있더라구요.
머리 좋아보이는 친구들이 놀아서 대학가는게 억울하세요?? 과연 그친구가 맹탕으로 놀고 좋은점수 받아갈까요?? 암산으로 문제 푼다는 그친구요 그정도 실력만들려고 보이지않게 꾸준히 노력했을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상에서 타고난거라는거 아무것도 아니란거 알게 될거에요.
말이 좀 과격했지만 노력하시면 돼요. 사지 멀쩡하고 의대 지향할 정도의 머리도 가지고 계신데 어디가서 기죽지 마시구요ㅎㅎㅎ화이팅입니다!!
다른과목은 모르겠는데 수능수학만큼은 진짜 머리나빠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저도 원래 4등급이었는데 하루에 수학만 한 8시간씩 계속 하면서 1등급으로 올렸어요
포카칩 수학영역의 비밀같은거 보면 알 수 있는데 수능수학은 논리성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만 잘 되어있으면 다 풀림.......
저도 머리나빠서 논술은 도전하다가 중간에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진짜 수능수학은 머리 나빠도 노력으로 커버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