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의대 진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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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요
가기 힘든거
현역때부터 지금까지 두번수능봤구 올해가 마지막도전이 될거같거든요ㅜ
그런데 진짜 의대를 가고싶어요. 지금까지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이 머리로 이 보이지않는 성적의 갭을 넘어서려면 지독하게 더 공부해야될거 같네요..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의대에 매달리는 이유는 나름 있습니다.
하.. 사실 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부모님한테 참으로 죄송했죠.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하구 너무 많이 부모님을 힘들게 한거같아요ㅜㅜ
수술하고 병실에 누워있다가 마취가 서서히 풀리면서 극심한 고통에 새벽에 눈을 뜰때 우연히 그 시간까지 제 손을 붙잡고 주무시지도 못하고 몰래 눈물흘리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사실 신의아들이라 부르는 병역면제자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손에 셀수도 없이 정말 말 그대로 손에 셀 수가 없어요. 10번까지 세다가 그 이후로는 세는걸 그만뒀거든요. 그렇게 많은 수술을 겪으면서 병원에서 제 유년기를 보냈어요. 그나마 학교에 나갔을 때는 장애때문에 따돌림도 많이 당하고 너무나도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병석에서 나보다 힘든 아이들을 보면서 견뎌냈지만.. 항상 주변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 삶이 불행했다라고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그래도 유년기때 너무나도 힘들게 보냈기 때문에 병역면제정도의 혜택은 받아두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여튼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해있으면서 내가 의사가 된다면 나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움이 닿는데 까지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그런 꿈을 가지구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어요.
성실하게 공부해서 좋은 고등학교도 들어가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저에겐 의대라는 벽은 너무 높기만 하네요ㅠ 재수까지 했는데 원하는 성적을 못얻고 그냥 대학교에 들어왔어요..
성실하게 생활해서 한학기는 장학금도 받았는데 의사가 되서 나 같이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더라고요.
여름방학부터 반수시작해서 지금까지 공부했는데..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더 치열해지기가 힘드네요, 마음도 힘들고...ㅜ 이글 읽으시는 분들 저에게 응원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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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바로 당신.
감사합니다ㅠㅠ
저도그렇습니다..군대는다녀왔지만 올해힘내서 의대같이가봐요!
네 같이가요!
같이 갑시다 의대!
님두 같이가요! 감사해요ㅜ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만고의 진리죠...
한가지 조언한다면 절대 어떤과목이든 조급한 마음으로 껄쩍찌근하게 넘어가지 말고 확실하게 공부하세요....
계획을 짜고 완벽히 수행하시길 빕니다...
꿈을 위해 도전하시는 그 모습.
너무나도 멋집니다.
꼭 좋은 의사가 되어주세요.
이 표현이 맞는표현인지 적절한표현인진모르겠지만.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님께서 장애의 고통을 가지시고 경험해보셨다면 훗날 훌륭한 공감력있는 의사가 되실거라고 님에대해서 아무것도모르는 감히 한 지나가는 오르비언이 기대합니다. 당신의 가능성은 당신만이 아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세파가 아무리 거칠고 누가 감놔라 배놔라 해도 결국 자기자신이 주인입니다.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꼭 좋은 의사가 될께요 많은 용기 얻구가네요ㅎㅎ
으아 멋져요 꼭 가실거예요!! 화이팅
이런 글을 볼때마다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저는 지방대 의대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공부라던지, 지방의대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쪽지 해주세요~~
예과 1학년밖에 안되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 드릴께요~
와버렷
이런 분이 진짜 의사가 되셔야하는데
칠전팔기라는 말도 있잖아요
사회적 시계 말고 지금 원하시는 것에 집중하셔서 꼭 반드시 이루어내시길 빌게요
사람이 어떤 꿈에 대해서 간절하면 모든 만물이 도와준다고 했어요 얼마 안남았으니 끝까지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