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 가야할까요? (9월모평 본 후, 고1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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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 고1입니다. 지금 문제가 뭐냐면 저희반이 도를 넘었다는 거죠.
일단 저희 지역이 작년서부터 평준화가 되어 성적이 높건 낮건 간에 다 섞여서 학교와 반이 편성되었는데요.. 솔직히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이 진행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도가 지나칩니다. 선생님에게 대드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물건을 던지고 바닥은 완전히 쓰레기장에 버금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에 무관심해서 공부를 하겠다는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하자는 아이들은 전부 10명이 체 되지 않지만요.. 일단 우리가 피해를 본다는 것 자체부터 정말로 화가 납니다. 또한 내신시험 전날에 조차 소란스럽고 자습시간에는 공부하려면 이어폰을 끼고 하지 않으면 자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대한 불만도 있는데 학교에서 야자를 할 수 없어 야자를 그만둬야 되고 보충수업의 질도 굉장히 쓰레기에 가까워 수업을 안 듣는 게 더 났습니다. 솔직히 상위 10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공부에 관심이 없을 정도로 학구열이 바닥을 칩니다.
그런데 진짜 정말로 오늘 미칠 것 같았습니다.
시험보는데 정말로 시험을 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영어 듣기는 정말로..... 고3이상의 영어도 쉬운데, 집중할 수 가 없어 매우 많이 틀렸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앞에 앉은애가 계속 뒤돌아 앉아서 내시험지 보고 낙서까지 해서 ;;; 정말로 풀기분 안나서 정말로 이게 반이라고 말할 기가 차마 부끄럽습니다 ;;; 더 심각한 것은 선생님조차 통제 불가능, 담인은 완전히 애들의 기에 눌려서 말을 하기는 하는데 애들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다임이 여자여서 더 그렇습니다. 하...
생전 이런 반은 처음 겪어 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리 반 6명 때문에 수업을 들을 수도 시험을 치를 수도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왕따같은 것이 아닌 저희 반의 수업상태, 시험상태, 교실상태를 말씀드린겁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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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나앗을지 모르겟다, 달리기로 멀 엮으려하면 다 별로다
전학가야죠
전학은 별로 좋은것은 아닌데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려는 것이라면 ,그리고 고1이시라면..
좋은 학교찾아서 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공부를 하실려면 전학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엥? 너무 심하네요 자습 시간에 소란스러운 건 그렇다 쳐도 시험 시간에 방해하는 건;
저희 학교는 저까지 비평준화고 제 바로 아래 학년부터 평준화돼서 1,2학년 분위기 안 좋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시험 시간에 뒤 돌아보고 그러는 건 진짜 심각하네요..중학교보다 심한 것 같은뎅
근데 내신 등급은 잘 나오지 않나요? 지금 학교 분위기, 그리고 내신 등급, 그리고 전학 갈 학교의 분위기와 전학 갔을 때의 예상 내신 등급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그래서 넘 심란합니더...ㅠㅠ
지금 전학가기도 애매하고
중간고사 보고 전학가는 거 생각해보세요~ 만약 전학가시려면 고2 올라가기 전에는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분위기가 저렇게 심하게 이상하면 저 같으면 전학 갈 것 같네요. 저도 고등학교 내신따려고 하향지원했지만 분위기도 어느 정도 고려해서 공부 분위기인 중상위권 학교 선택했거든요...그니까 학업 수준이 낮은 학교에서 내신 따는 것도 좋지만 그걸 상쇄해버릴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으면 안된다는거죠. 혹시 1학기 내신 어느 정도 나오셨어요? 걍 중상위권이시면 전학 가는 걸 적극 고려해보시고 극상위권이시면 설대 지균도 생각해서 지금 학교에 남아 있는 쪽으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