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생 [509144] · MS 2014 · 쪽지

2014-08-26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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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디스) 현역 상위권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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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는 대부분이 1~2등급 못해야 3등급을 받는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급평균은 4등급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교사들은 자신이 실력이있더라도 상위권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반 전체의 평균적인 수준에 수업을 맞추게 됩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 로 이루어져있지만 중요한 것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 가 아니라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사탐영역/과탐영역 이라는 것입니다.

전자는 그 학문 전체를 일컫지만 후자는 우리가 수능을 보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공부를 말합니다.
수학 영역의 비밀이라는 책이 원래 수학의 비밀이라는 책으로 출판될 뻔했으나 비슷한 이유로 수학 "영역"이 붙게 되었죠.

"상위권 학생" 중에는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도, 서울 메이저급 대학을 가기 싶어하는 사람도, 인서울에 만족하는 사람도, 지방 상위권 대학을 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분포를 생각하면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자사고나 특목고에서도 그 중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한 비효율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수업하는 곳이라는 누구나 알고있는 통념도 있지만, 현재 70%이상의 고등학교들은 대학을 보내기 기 위해 존재합니다.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정말 특출 나지 않는 이상, 적어도 최저학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수능" 이라는 시험을 봐야합니다.

그런 수능을 보기 위해 저마다 노력하는 방법이 다르다면, 수업시간에 각자 공부를 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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