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otato1006 [519115] · MS 2017 · 쪽지

2014-08-23 18:56:07
조회수 315

영어강의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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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수능 준비하는 N수생입니다.
제가 지금 구문강의(스직직) 듣고있는데요. 좀있으면 완강예정이라.
영어 올해까지는 인강 한달에 하나씩정도 들으면서 공부를 하려고합니다.

제가공부할때는 리딩스킬 이런강의 있었나?? 아무튼.. 처음들어보는강좌라...

각선생님들마다, 리딩스킬 강좌는 다있던데, 이강좌가 어떤 종류의 강좌인가요??

또 이명학 리앤로? 이강의 많이들 들으시던데. 이강좌도 위의 리딩스킬과 같은 종류의 강좌인가요??

궁금좀좀 해결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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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John · 463314 · 14/08/23 22:37 · MS 2013

    공부는 결국 본인이 하는것이다!
    많은 강의를 들었다고 공부했다고 하지 마라!

    안녕하세요.

    저는 big john입니다.
    감사하게도 특목고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일반고 친구들도 가르쳤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수험생상담. 그리고 저의 경험에 비추어 작은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강을 그냥 듣는것은 자기지식이 안됩니다."
    강사지식입니다.

    손으로 풀고. 고민하는 과정이 공부입니다.
    머리아프게 고민하는것이 공부입니다.
    토가 나올듯이 머리에 집어놓고 계속 생각하구
    손가락이 움푹 페이듯이 연필로 종이에 쓰면서
    뇌에 한줄 한줄 지식의 선을 늘려가는것이 공부입니다.


    영화보듯이 멋진 풀이와 설명은 휘발성이 강해 지워질것입니다. 공부하고 난뒤 상쾌하시나요. 공부 잘못하신거에요. 공부는 엄청나게 많은 뉴런이 정보망을 타고 흐르면서 열나게 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아픕니다. 공복감도 빨리생기구요.

    그리고 다시보기의 유혹. 학교샘의 수업 무시하는 풍성함의 파괴성(풍요속의 빈곤^^)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질적인 시간을 썼냐의 게임이지. 누구 누구의 인강의 몇회독했냐식의 양치기 게임아닙니다.

    모든시간이 질적으로 활용(나의 고민과 나의 공부)되어야 성장합니다


    두가지 확실한 사실은.
    1. 인강의 도움은 받지만. 인강 들었다고 점수올라가지 않구요. (인강을 활용. 고민하고 선별적으로 필요한것을 듣는 분들은 점수도 향상 되지요)

    2. 상위권은 수능영어 인강 그리고 가능한 다른 인강 안봅니다. 아니죠. 못보죠. 직접 해요^^
    직접 할 시간도 모자르거든요.


    인강 안티(anti) 는 아닙니다. "활용 및 이용. 즉 수단의 대상이지. 따라가는 대상. 즉 목적이 아닙니다." 아깝다고 모두 다 듣다보면 기분은 좋겠지만. 성적으로 평가해보세요? 신기류입니다. 강사님의 매커니즘을 빨리이해하고. 그걸 자기것으로 만드는 자가 등급과 점수의 가파른 상승을 할것으로 믿습니다. 강사님에게서 최대한 짧은시간에 그분의 논리 지식 전략을 빼내시면 인강 수업비 가치한거입니다.

    주객전도당하지 마세요. 님이 주인입니다.
    주인은 종을 부리는거지.
    종을 따르는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 정말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1. 단과 하루 10시간 들었습니다. 결과는 성적 하락. 그래서 더 들었습니다. 결과는 더 성적하락. 좌절했죠. 그런데. 왜 성적이 떨어졌는지 알았습니다.

    "나의 공부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학교공부. 학원공부. 내 공부" 세가지 공부가 뒤죽박죽이라 모두 겉핣기중이구. 난 어느공부도 제대로 하고있지 않았다는거.

    나를 돌아보면서. 공부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당시 고2라. 1위 학교공부. 이걸 마스터하면. 2위 내 공부. 전제조건은 학교공부 완전학습. 자. 열심히 하면 내신오르고. 내 자존감 오르고. 수업정상화(전 선별적으로 수업들었어요. O 믿고듣는과목. □ 선별적듣기. X 혼자공부 - 샘에게는 죄송) 하면서 셥시간 질적으로 내공부 확보. 저녁 자습시간 질적인 내 공부확보. ^^


    2. 성적을 잘올려주는 과외샘을 만났습니다. ㅋㅋ 한달만에 그만뒀습니다. 제일 큰 교훈을 얻었거든요.
    "공부는 내가 하는거다"

    내가 고생하고. 내가 머리 아프게 하는데. 과외샘이 30만원 가지고 가시길래. 결심했죠. 저돈의 반만 주는 과외를 하자. 일명. "나 과외" 내가 나를 과외하구. 15만원을 저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책사구 맛난거 먹구 영화두보구
    결과는 통장의 쌓인 잔고와 오른 성적표^^


    인강이 좋냐 나쁘냐? 완강했냐는
    스스로에게 주는 증표지. 수능성적의 증표는 아니에요. 스스로 직접. 머리와 몸이 괴롭히는. 그런뒤의 앎의 짜릿함을 즐기는 공부가 되시기를.

    수능 100일. 열심의 의미가 강의청취가 아님을 아시기를 기원합니다. 종을 부리셔요^^
    수강한 인강에서 강사님의 접근 방식 읽어내시구요직접 풀고 틀린문제위주의 선별적 학습하시구요.^^

    good luck!!

    bigjohn 칼럼두 보시구
    제 밴드도 보시구요.
    응원합니다. ^^

  • napotato1006 · 519115 · 14/08/23 23:15 · MS 2017

    감사합니다.~!!! 저도 고3시절 단과 엄청많이들었었는데, 요즘에는 예전에 공부했던 버릇 또 나오는것같기도합니다.
    칼럼 지금바로 읽어보도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