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마지막.. [481988] · MS 2013 · 쪽지

2014-08-20 13:15:25
조회수 4,179

4수 독재생의 푸념.. 독재생분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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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재수-> 항공대1년재학->현재 다시공부



시험본 횟수로 치자면 삼수째지만 나이로는 4수...



반복해서 푸는 기출 풀고 또 풀면서 똑같이 틀리는 나를 보면 답답하고 놓고싶고..



물론 그것이 나를 성장시킬 것을 알지만 그 과정이 달갑지만는 않다



하루 순 공부시간을 남과 비교해볼때 '나는 뭘하고 있는거지' 밀려오는 자괴감속에서도 생활패턴을 바꾸지못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나를보면 답답할만큼 한심하다



언제나 자신감에 차있었던 내가 반복되는 도전속에서 정말 잘볼 수 있을까 라는 자기의심을 하게되고 혹여 망치진 않을까 라는 걱정속에서 시작되는 하루가 너무 힘들다



그래도 2번의 입시를 치르면서 얻은 건 

"분명히 이 지루한 생활, 힘든 생활에도 끝은 온다"  그 끝이 허무하고 공허 할 지라도..

지루할 만큼의 그때 만큼은 내가 하고 싶은거 다해도 좋을 충분히 많은 시간들이 주어진다.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그 시간에 걱정과 불안속에 얽매여 있을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공부 5분이라도 더 하는 것이 결국엔 승리하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얼마남지않은 수험생활 꼭 성공해서 이번만큼은 꼭 원하는 결과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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