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과대학 [411601] · 쪽지

2014-08-18 01:41:05
조회수 8,874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 라는게 사회적으로 용인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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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지인이 폴리아모리를 선언했다고
친구가 쇼크받고 전화해서 진짜이해할수없다 예의가아닌거같다 고 단순하게 결론내리고 끊었는데요 .

영화도 있더라구요?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독일에선 폴리아모리스트임을 커밍아웃하기도하고..
솔직히 전 남자친구가 폴리아모리 선언하면

명치부터 쎄 게 때리고 싶을거 같은데...


아래는
폴리아모리에대한 설명입니다

‘많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태인 ‘아모리(amory)’의 합성어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多者間) 사랑, 즉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파트너의 동의 하에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바람 피우기’ 또는 ‘스와핑’과는 구별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상을 폴리아모리즘(polyamorism), 폴리아모리를 행하는 이들을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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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세미인 · 493215 · 14/08/18 01:42

    아 ㅋㅋ토쏠려요 저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1:42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냥냑 · 518313 · 14/08/18 01:45

    네이버 웹툰 독신으로 살겠다도 그런 얘기 나오는데요 그냥 제가 보기엔...노답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1:47

    네이버사전보면 무슨.. 육아도 같이하고 공동체처럼살아가고.... 독점하고소유하지않는다네요.. ㄷㄷ

  • 빱슬빱슬 · 517903 · 14/08/18 01:46 · MS 2014

    솔직히 어떤맘인지 이해는 되는데
    저는 그냥 단물만 빼먹고 싶은 심리로 보이네요.
    흔히들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죠.
    남녀가 만나서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리고 하는 과정 또한 사랑의 일부분이고 생각하고요.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한발 빼놓고 물러서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을 취하겠단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책임없는 자유는 방종일뿐이란것도 기억해 둬야죠.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1:48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빱슬빱슬 · 517903 · 14/08/18 01:49 · MS 2014

    여튼 걔네 노이해...

  • 모르잼 · 362291 · 14/08/18 01:50 · MS 2010

    으..거창한 말만 붙여놨지 그냥.. 적절한 단어찾기가 어려운데..걍 노답인듯여...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1:53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못나서미안하다 · 498414 · 14/08/18 02:07

    사랑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는법이죠
    단순히 이성애 동성애로만 나눌것이 아니라 이성애 내에서도 사회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사랑이 결혼으로 선택될뿐

    그것이 표준적인 사랑이 되거나 그것을 기준으로 함부러 판단하는것은 위험할수 있다봅니다

  • 못나서미안하다 · 498414 · 14/08/18 02:09

    결혼 관계를 맺지않고 사랑의 다양한 방식을 존중하며 그 성취향이 맞는 사람끼리 다닌다면 문제사유가 없다봅니다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2:47

    그런가요? 전 뭔가 .. 부합하지않는 너무 개인의자유를 확장시켜놓은 사랑과삶의형태라 생각했었는데 .. 제생각이짧았을수도 있겠네요..

  • asos · 478820 · 14/08/18 02:09 · MS 2013

    본인들이 좋아한다면야.. 남의 사랑질에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요? 참고로 전 싫습니다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2:48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타블로. · 438923 · 14/08/18 02:15 · MS 2012

    그럴수있을거같긴한데 전싫음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3:18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ㅎㄹㅎㄹ · 509161 · 14/08/18 02:26 · MS 2018

    인정은 하는데 이해는 안됨
    물론 제가 그런남자 걸리면 헤어짐 ㅎㅎ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3:18

    맨밑댓글에 경멸하는태도로 여겨진다고 잘 알지못하는상태에서 썻다고 하신분이있어 댓글정정합니다
    ..

  • 솔로깡 · 330158 · 14/08/18 02:36

    할게 매우 없어서 그냥 심층적으로 생각해본, 연애에 대한 확장, 정리.
    (할일 없으신 분들은 간단하게 이 멍청한놈이 이렇게 잉여력이 넘쳐나는구나 생각하시고 읽어보시면 나름대로 재미...는 있을수도?)


    1. 해당 논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 전에 몇 가지 사고를 해보겠습니다. '연애'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할 것이며, 연애에 부가된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제 슬픈 닉에서도 아실 수 있을테지만, 제가 연애 할 일은 없습니다는건 그냥 넝담~ㅎ. 농담입니다.)

    2. '연애'의 사전적인 정의는 일단 [명사]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 이군요. 연애가 성립하기 위한 조건은 사전적 의미라면 '그리움', '사랑함' 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기 보이는 '남녀'라는 표현은 동성애에 대해서 융통성있게 스스로 확장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동성애에 대한 논의가 아니기에 이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도록 합시다.) 물론, 연애라는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여기에 '상호간의 협약 하에'라는 조건을 하나만 더 추가합시다. 사전적 정의는 일단 완벽해진 것 같군요.

    3. 인간의 감정이 비롯되는 근원은 어디인가? 생물학적으로는 '호르몬' 입니다. 이 호르몬의 분비에 의해 심박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들뜨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웃음도 나고, 슬프기도 합니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고취된 느낌이 들고, 세르토닌이 분비되면 고요한, 평화적인 느낌이 든다고 하지요. 단언컨대, '감정'이라는 것은 거의 '호르몬'에 의해 사실상 조절되는 것이며, 이 '호르몬'이 결국 '그리움', '사랑함'을 조절한다고 보는 것이 그리 큰 확대해석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사랑이 성립되기 위한 조건은, '사랑이라는 개념을 쏟아부을 대상'과, '자신 신체에서의 호르몬 분비'가 되겠습니다. 상대를 보고, 인지하고, 호르몬 분비로 '사랑한다'는 개념이 뇌 속에서 인지됩니다. 심박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설렘을 느끼기도 합니다.

    5. 연애라는 조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리움'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움'은 떨어져 있을 때, 불안감을 느끼고, 욕구불만의 상태(성적인 의미가 아닌, 사전적 의미 그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또한 호르몬과 관련이 깊군요.

    6. 결국, '연애'는 호르몬 분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나름대로 근거 있는 확장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상대를 보았을 때, '호감'과 관련된 호르몬들이 분비되고, 상대와 떨어져 있을 때, 이 호르몬의 결핍으로 욕구불만 상태에 빠지는 것이 사랑이고, 이 사랑/그리움이 충족된 상태에서 '사귀자'는 합의를 이끌어내면 드디어 진정한 연애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 없는 연애는!"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건 연애가 아니고 단순히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계약일 뿐이라고 취급하겠습니다. (본 글에서만 그렇다는겁니다.) 드디어 용어 정리가 끝났군요. 본론으로 넘어갑시다.

    7. 만약 한 사람이 이 '연애'라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서 이끌어내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가정 상태에서 우리가 '이 사람에게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가할 수 있는가?'가 본 글에서 핵심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를 조금 심층적으로 생각해봅시다.

    8. 과연, 우리는 타인의 호르몬 분비와, 타인의 협약에 대해서 논의할 권리가 될까요. 아마 이것 또한 Case by Case일겁니다. 연애를 협약으로 보는 관점을 다시 차용해봅시다. 연애를 협약으로 생각했을 때, "단, 이 협약은 1인당 동시 한 회만 유효하며, 다중 계약 사례가 적발될 경우 계약해지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였느냐, 아니냐 이게 관건일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실제로 누가 계약서 쓰고 연애합니까. 서면상의 동의는 없었지만, 일단 지켜야만 하는 암묵적인 rule로 보겠습니다.

    9. 사실 여기서 근거가 슬슬 부족해집니다. "연애에 있어서, 기본 전제가 [동시 한 회만 유효한가] 혹은 [다중 계약이 가능한가]는 오로지 개인의 가치관에 의존한 부분이 강할겁니다. 하지만 전 모태솔로. 이런 쓸데없는 분석을 할 동기도 충분하고, 잉여력도 충분합니다. 시도해봅시다.

    10. Case1 : 만약, 폴리아모리를 동의하는 입장일 경우. 이 부류는 분명, 연애를 계약으로 환원했을 때, 계약서에 [다중 계약이 가능하다]고 혐의한 부류일 것입니다.

    11. Case2 : 만약, 폴리아모리를 동의하지 않는 입장일 경우. 이 부류느 분명, 연애를 계약으로 환원했을 때, 계약서에 [한 회 동시 한 건의 계약만 유효하다]고 협의한 부류일 것입니다.

    12. 타인의 권리에 대해 우리가 지적할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굳이 논의하지 않겠습니다만, [무슨 자격으로 당신이 타인의 가치관을 재단하는가?]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들어올 수 있으므로, 본 상황은 "우리 애인이 폴리아모리였다면" 으로 축소합시다. 물론, 친구 두 명이 서로 폴리아모리를 외치고, 폴리아모리 외치는 사람들끼리 다중연애 한다면, 그건 우리가 개입할 부분이 아닙니다. 오로지 그들의 권리니까요. 하지만, 내가 분명 폴리아모리에 합의한 적이 없는데, 내 애인이 그랬다? 이건 말이 달라지겠지요.

    13. 이 생각을 통해 엳을 수 있는 결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ㅡ 연애는 호르몬을 기반으로 한 감정적 협약입니다. 즉, 연애를 체결하느냐 마느냐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호르몬'이고, 이 '호르몬'의 분비가 전제되지 않은 연애는 본 논의에서만큼은 '연애'에서 제외합니다.

    ㅡ 폴리아모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연애 초기시 체결된 협약에서 [단일 거래, 중복거래불가]를 원칙으로 했느냐, [다중 거래 가능]을 원칙으로 했느냐가 중점일 것입니다. 그런거 논의 안했다면, 특별한 제약 조건이 없으니 아마 "다중 거래 하지말란 조항이 없으니, 다중거래 해도 된다"는 논의로 확장될 수 있겠지요. 물론, 고백할 때 "너만 바라볼게^^" 이런 오글거리는 말 했다면 단일거래에 대한 명시적인 동의를 한 것으로 간주해도 될 것입니다. 설마 고백할때 "너 말고 다른 사람도 볼게"라고 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ㅡ 폴리아모리 주장자들사이의 다중연애는 우리가 간섭할 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자신이 폴리아모리 주장자가 아닌 이상, 타인의 일이고, 타인의 일에 왈가왈부하며 특수한 조치를 가할 정도의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ㅡ 자신이 폴리아모리가 아닌데, 자신의 애인이 폴리아모리를 뜬금없이 주장한다면, 당초 누가, 무엇이라 고백했고, 그걸 받아들였는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 한 사람이라도 "너만 바라볼게"로 요약되는 발언을 했다면(물론 거의 99.999%가 했겠지요.) 이건 단일 거래만 유효하고, 다중거래를 불법화하는 규정에 상호 동의했다는 의미입니다. 대차게 외칩시다. "이 계약은 파기야!"

    ㅡ 결국 이렇게 상호간의 합의로 보는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사귀는 사람 사이에서 단일 거래를 전제로 하였느냐, 다중 거래를 전제로 하였느냐"가 될 것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 제 생각이고, 전 생각만 이성적일 뿐 행동까지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기에

    만약 (앞으로 영원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제 애인되실 (불쌍한) 분께서 폴리아모리를 주장하신다면, "그래, 우리 사인 이제 끝이야 ^^"를 외칠 겁니다. 아마도?

    전 폴리아모리 주장자가 아니고, 협약 할 때 반드시 단일 거래전제, 다중거래 불가를 전제로 할 것이니까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2:52

    와 글이긴데 논리적이고 깔끔해서 다읽었어요 무리없이 긴호흡으로... 대박 .. ㅜ전 비루한 논리구조와 단순한 사고를 지녔단걸 오르비에있으면있을수록 알게됩니다.... 한양대천하제일논술대회나가보심이...ㅠㅠ
    그리고 댓글로 많이배웠습니다 ㅎㅎ 깊이있게 생각해볼계기가됐어요
    으~극혐! 하는 마음에 쓴글에 이렇게 다각적이고 분석적인댓글이 ㄷㄷㄷ! 제수준이 떨어져보이네요ㅜㅜ .

  • 공사68기수석 · 508334 · 14/08/18 03:14 · MS 2014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웁니다...ㄸㄹㄹ

  • 슢피슢피 · 503210 · 14/08/18 02:39 · MS 2014

    결혼안한일처다부,일부다처 말하는건가... 그거그냥 양다리아닌가요 양다리는 ㄱㅐ새끼같은데

  • panzerkorps · 498491 · 14/08/18 02:46

    강압없이 본인들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가정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결혼 상대방에게서 동의를 구하고 구성된 가정만으로 지칭하고 있는것 같고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2:53

    그렇군요ㅜㅜ 저는 저런사고를지닌사람들은 이사람만나고 저사람만나서 커다랗게 공동가정을이루는거에서 더나아가 다른이가 사랑하고 지키고싶은 사람에게도 '이것도 사랑'이란 명분으로 쉽게 다가와서 깨뜨리고 빼앗아갈까봐 그게 싫었던거같아요ㅠㅠ

  • panzerkorps · 498491 · 14/08/18 03:22

    글쎄요. 공동가정을 이루는 것부터도 서로간의 동의와 부부(가정)간의 동의가 필요하겠지요. 동성애처럼 전적으로 개인간의 의사에 달린 영역인거 같아요.이들을 뭐 지원해줄 필요까진 없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정도면 족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표준적으로 인정받는 이성애를 제외한 사랑에 대한 인지 상태를 생각해본다면 걱정하신 일이 일어날 확률은 희박할듯 해요. 물론 저도 말은 이렇게 한다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주장을 한다면 많은 고민을 하겠지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5:39

    아, 공동가정은 네이버 사전에 폴리아모리에대헌설명중 기재되어있길래 쓴말이예요 ㅎㅎ 나름대로 동성애에는 많이 개방적인데 제이런면보니 또 되게닫힌사람이란생각도드네요 좋은의견감사합니다~

  • 공사68기수석 · 508334 · 14/08/18 03:15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trategist · 395002 · 14/08/18 03:34

    인간관계 중에 친구를 생각하면 다자간인데 폴리아모리는 이해 못하는 사람도 이건 보통 이해 합니다. 반응에 차이가 있는건 친구와 연인을 정의함에 있어서 차이를 두기 때문에 그렇죠.

    저분들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가 대다수랑 다른겁니다.
    위에 사랑은 가정을 꾸리는 과정이다 라고 정의하신분 있는데
    저분들 입장에서 난 그게 사랑에 포함안되는데? 하면 폴리아모리가 무책임한 행동이 될 이유가 없죠.

    학문도 아니고 사람마다 개념에 대한 생각이 같을 수 없는데 그게 심하게 다르면 위 글 사례나 동성애처럼 혐오감 유발하는 반응이 많이 나오죠. 가치관이 일치한 당사자끼리 문제인데 (합의하에 라고 했으니) 혐오라고 까기 전에 나도 무언가에 소수에 속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때 무작정 노답이내 같은 소리 들었을때 어떻게 느껴질지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 냥냑 · 518313 · 14/08/18 03:54

    무작정 노답이네가 아니고 그 분들이 상호간에 가치관이 일치해서 본인들만의 잣대로 다자간애를 옹호하듯 이쪽도 마찬가지로 꺼릴 뿐이에요. 표현은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존재는 인정하되 이쪽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ㅡ는 반응으로 이해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사람이 항상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만은 없는 거잖아요ㅎㅎ

  • Strategist · 395002 · 14/08/18 04: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냥냑 · 518313 · 14/08/18 03:57

    친구와 연인의 개념 자체에도 둘을 동일시 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요.. 친구 사귀듯 이성을 사귀면 적어도 한국 사회에선 문제가 되니까요. 아무래도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 Strategist · 395002 · 14/08/18 04: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방구뿡 · 393603 · 14/08/18 03:49 · MS 2011

    인정된다고 해도 저는 하기 싫을거같아요

  • 다샤샬 · 470571 · 14/08/18 04:12

    글쓴이 포함해서 몇몇 분은 개념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극혐 노답 하시네요. 하긴 잘 모르니까 타인의 가치관에 대해서 용감하게 공개적으로 경멸을 표하겠죠.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맞다는 걸 또 한번 깨닫습니다.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06:00

    사회적으로 용인될수있겠는가. 여러분들은 이해하실수있겠는가 를 글에서묻고 있고 애초에 의도도 다양한 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자함입니다. 제 댓댓글 보면 아시겠지만 제 생각과 마음이 닫혀있었다 인정하고있고 다시생각하게되었다고 솔직히썼습니다. 막지른글아니고 여러곳에서 알아보았고. 웹툰에서 다루고있다고해서 그 웹툰도 직접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완벽히 잘 아는게 아닐테니 글에서도 단정짓지 않았고. 제 남친이라면 저는 용납할수없겠다고 저의 개인적인. 이해정도를 표현한겁니다. 이것또한 저의 개인적인 가치관입니다. 다른분이 이게옳다 바꿔라 단정짓지못하실 부분이구요. 다만 생각과 판단을 바꾸게끔 해주신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말씀드렸듯 제 가치관은 한 ㅅㅏ람의 이성에게 마음을 다하고 신의를 지켜야 한다 예요 그에따른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이해정도를 표현했고 처음몇몇개의댓글은 한정되게 찾은 배경지식과 주변의사례로 판단했기에 밑으로내려가면서 다른분들의 의견을듣고 시정해나간부분이있어요. 제가 무식해서 용감하게 공개적으로경멸하는거 같으시면 위에분들처럼 바른 말씀 .의견 들려주시면 되는겁니다. 댓글다신분도 지금 제 가치관을 댓글로 정중한표현속에서 무식하고 몰이해하다고 경멸하고 계신겁니다. 전 열린 마음으로 듣고있으니 언제든 제가무식해서 수준낮은글을 쓴게 불쾌하시면 알려주세요 자세히 . 표본이 주위 부정적인 표본몇가지밖에없었고 정보를 알수있는 통로가 구글 같은곳밖에 없어 저나름 알아보고썻다지만 무식하게 써서 불쾌하신점 사과드립니다.

  • 벌써100이 · 499444 · 14/08/18 08:48 · MS 2014

    상대방 동의 얻음뭐....
    허나 몰래하는건용납못함
    그건 양다리 불륜이지 ㅡ_....

  • 케이니 · 516697 · 14/08/18 09:14 · MS 2014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테드 · 472731 · 14/08/18 11:24

    사회적으로 용인된다는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라고 보는데 저는 불가능하다고 봐요. 사랑이라는게 어느정도의 서로에대한 독점적 욕구가 작용한다고 보는데, 저런 마인드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죠.. 끼리끼리 만난다면 터치할 일은 아니겠지만, 저는 이해할 수 없네요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15:13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다른생각가지신분들도 꽤 있나봐요 .. 그 집단안에서 만나는거는 저도 간섭할일아니지만 .. 내사람 내가정에 나와달리 완전히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연애관의 이성이 접근해와서 흔든다면 ..?하고생각하니까 남일로만 생각할수가없었거든요 폴리아모리를 다룬 작품들 접해보니 그런 트러블을 다루고 있기도했구요.. 근데 다른분들이 제생각으로 불쾌하셨던 거 같아서 더이상 의견개진은 안하려구요 ㅎㅎ

  • 험상 · 417831 · 14/08/18 12:47 · MS 2012

    네이버 웹툰 이영싫에 아모르가 그런 뜻인줄
    첨알았넹

  • 140일 연고 경영 · 460593 · 14/08/18 15:48 · MS 2013

    오호 신기하다ㅋㅋㅋ 빠삐용 소설 생각나요 제 2의 지구로 가는 우주선에 몇 만명의 사람으로 구성된 작은 사회를 만들었는데, 제 2의 지구에서는 지금의 우리처럼 폭력이나 전쟁같은 '악'한 모습을 최대한 없애려고 착한 사람들만 고르고 골라 구성한 사회였고 사랑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다자간의 자유연애였어요 가족도 없고 누구나 누구와 사랑할 수 있고 그런 사랑으로 인해 생기는 아이는 구성원이 다같이 키우는..
    근데 그 사회에서 가장 처음 생긴 살인사건의 원인이 치정이었다는..ㅋㅋㅋ

  • 서울대공과대학 · 411601 · 14/08/18 15:56

    아 저 빠삐용 중학교때읽엇는데.. 정말 백지상태에서 읽었던터라 문화충격이컸던 ㅎㅎㅎ

  • 비히피 · 525437 · 14/10/02 07:38 · MS 2014

    ㅋ 전 폴리아모리 지향자. 저 위에 솔로깡이란 사람 정말...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네. 적어도 저정도는 되야 대화가 통한다고 봄. ㅎㅎㅎ